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2월 7일(목)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2월 8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XI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교향곡까지 모든 영역을 폭넓게 소화하며 ‘젊은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이 작품을 다시 연주하는 경기필은 2021년 정기공연으로 '불새', '풀치넬라 모음곡', '뮤즈를 인도하는 아폴론' 등 스트라빈스키 스페셜 콘서트를 연주했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봄의 제전’은 서양음악사상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힌다. 고대 러시아의 봄맞이 제사의식을 그린 것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이교도들이 태양신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그린다. 초연 당시 오케스트라의 거친 불협화음과 원시적인 리듬, 타악기 연타 등 파격적인 곡 전개로 관객들이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어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소동을 빚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성악가 연광철과 함께 한다. 연광철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극장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
롯데시네마는 12월 6일부터 롯데시네마 50곳에서 명품 로맨스 영화 두 편 '러브액츄얼리'와 '냉정과 열정사이'를 극장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3년 개봉한 두 작품은 개봉 20년 동안 명불허전 명품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먼저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아파하며 또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겨울 로맨스를 그린 작품 ‘러브액츄얼리’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영국 런던 배경으로 저마다 사랑을 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뤘다. 특히 스케치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지금까지도 손꼽혀 온다. 영화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크리스마스 이즈 올 어라운드'(Christmas is All Around) 등 수십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OST 또한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두 번째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1999년 발표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1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왔던 김상헌과 최명길, 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 이후 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 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설국문학기행‘을 개최한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함께 오는 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소설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를 탐방하고 일본 유명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번 설국문학기행에서는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중심으로, 작품의 배경지를 답사하며 책 속에 담긴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직접 만나본다. 기행에는 고운기 교수의 낭독과 해설로 소설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가가 묵으며 소설을 집필했던 장소인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시미즈 터널을 지나며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소설 속 첫 문장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 만난 스와사 신사 등을 둘러본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소를 도쿄로 옮겨 일본 근대문학관 등을 관람하고 『치유를 파는 찻집』의 작가인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023년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 및 대산문화
경기문화재단은 11월 18일 토요일 16시부터 22시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3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 '별그림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 보호 및 탄소저감을 위한 실천적 행동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할 수 있는 예술 캠페인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구성은 ▲천체관측 ▲공연 ▲강연 ▲체험 ▲전시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관측 프로그램은 11월 18일(토) 관측 예정인 사자자리 유성우와 가을철 별자리 관측한다. 현직 경기도 지구과학 교사로 구성된 ‘지구과학 야외학습 연구회’의 천제 이야기를 들으며 관측까지 할 수 있다. 강연 프로그램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에 반하다’는 '기후변화와 별자리'(전 시립과학관 관장 이정규)와 ‘오늘의 밤하늘/사자자리 유성우’(판곡고등학교 권홍진)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조명박물관과 협업해 ‘빛공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빛공해 사진전》을 관람하고 직접 조명을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재활용·재사용·새활용에 대해 알리고 교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