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청년창업 붐 확산과 기술창업 수요 증가에 따라 청년 기술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주요 신규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춘 홈페이지 제작, 동영상 개선 마케팅 지원과 라이브커머스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 통합 마케팅 지원사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청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지원사업’ ▲관내 대학과 연계해 인천시 현안문제(원도심 재생·복지·환경 등)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지원’ ▲초기 청년창업 기업가의 지속성장을 위해 2년 간 단계적으로 사업화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지원사업’ 등이다. 현재 ‘청년 통합 마케팅 지원사업’,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지원사업’은 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며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지원’은 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소셜벤처 캠프, 벤처콘 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시는 이달 30일부터 한 달 간 친환경분야 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역의 환경·사회 문제
“코로나19 사태로 겨우겨우 버텼는데 좀 나아지니까 가게 바로 앞에 6m 펜스를 친다네요. 이건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어요.” 인천 서구 청라주민들의 염원이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시작되자 커널웨이 수변로 상인들이 신음하고 있다. 커널웨이역 출입구를 내기 위해 상점 앞 인도에 6m 높이의 안전 펜스가 쳐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23일 청라 커널웨이 수변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커널웨이 수변로 상권은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이를 가로 막는 펜스가 설치되면 사실상 영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다. 상인들이 펜스 설치 및 공사 소식을 알게 된 건 공사를 맡은 대보건설이 지난 3일 착공 계획을 밝히면서다. 앞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표시한 공사구간은 커널웨이 양쪽 수변로 400m로 이 구간 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상점은 40여 곳이다. 이들 점포 1곳당 임대료는 월 300만 원 이상인데 최근 상인들은 펜스 설치 사실을 모른채 1억여 원을 들여 가게 내부를 리모델링하거나 업종을 변경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하락에도 자리를 지킨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다시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였다. 하지만 펜스 설치와 공사 기간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강범석 국민의힘 서구청장 후보의 박사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23일 강 후보가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물류학 박사학위를 받을 당시 제출한 논문이 표절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강 후보가 2010년 제출한 박사 논문을 보면 본문 22쪽에 언급된 부분이 이상원(2008)이 작성한 인천대 박사 논문 본문 32쪽과 일치하고, 본문 66~67쪽은 임병학(2002)이 작성한 텍사스알링턴대 박사 논문 62쪽과 100%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후보 측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강 후보의 박사 논문 표절 문제가 인천의 자랑인 국립인천대학교의 연구윤리에 크게 위반되는 상황으로 전체 위신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강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슬로건으로 내세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있는 나라’가 표절에 근거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범석 후보 공보팀은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흑색선전이라 여기며, 더이상의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반박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홍보와 취약계층 가족 사례 발굴을 위해 가족 간 소통 및 화합도모를 주제로 ‘우리가족 봄 나들이’ 프로그램을 송도 해돋이공원과 인천대공원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남동구 및 연수구 지역 초등학생 160여 가족이 참여했다. 우리가족 봄 나들이 프로그램은 운영장소 내 자연물과 구조물을 활용해 가족들이 쉽게 완수할 수 있는 가족 사진찍기, 우리 가족 희망 메시지 적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미션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가족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제약받았던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어려운 취약계층학생을 돕기 위한 안전망이 구축된 것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다양한 시리즈와 최고의 출연진으로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아트센터인천이 5월 25일과 28일, 대표 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와 ‘청소년 음악회’를 각각 개최한다. 2022년 마티네 콘서트는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과 연주를 맡아 ‘김정원의 낭만가도: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네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25일은 그 두 번째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송지원, 비올리스트 김상진, 더블베이시스트 김진철, 바리톤 양준모가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대공’과 가곡 ‘아델라이데’,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 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대중에게 익숙한 가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송어’는 바리톤 양준모의 노래로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청소년 음악회는 올해 ‘실험실 콘서트’로 꾸며진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할 실험실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과학자의 실험실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가 주요 무대다. 28일은 그 첫 번째 공연으로 트럼펫 연주자이기도 한 나웅준이 해설 및 진행을 맡고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고용(상시고용인원)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조금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상시고용인원 1인당 최대 50만 원 이내, 최대 6개월까지다. 시는 2019년 외국인투자 세제감면이 폐지되고, 글로벌 투자 위축이 전망됨에 따라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기업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가 유치한 국내기업인 경우 관할 밖에서 시 관할구역 안으로 유치한 기업의 본사, 공장, 연구소, 연수원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인원이 전년대비 30명을 초과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외투기업은 외국인 투자 비율이 30% 이상이며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후 5년 이내인 시 소재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인원이 전년대비 20명을 초과해야 한다. 고용보조금 지급 대상과 지급액 등은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고용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투자기업은 지원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인천시(투자창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시 홈
인천 서구 주민들의 숙원인 청라시티타워 공사가 다음 달 재개될 전망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청라시티타워(주) 등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과 GMP(Guaranteed Maximum Price) 방식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 다음 달 정식 계약을 진행한다. 이 방식은 발주자와 시공자가 공사비 총합의 상한을 정하고 그 상한을 넘지 않을 것을 시공자가 발주자에게 보증하는 계약 형태다. 실제 공사비용이 GMP 가격보다 높으면 시공자는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해 발주자의 위험을 시공자에게 전가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공자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사업비 확정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김교흥 국회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LH와 청라시티타워가 4월 중 공사비 검증을 마무리한 뒤 이달 중순 안으로 사업비를 확정짓겠다고 했으나,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를 확정한다고 해도 LH와 청라시티타워 간 사업비 분담 비율 문제가 또 남는다. 다만 GMP 계약이 정식 체결되면 조건에 따라 계약 후 한달 이내에 착공을 진행해야 해
신충식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서구 제4선거구) 후보가 ‘건강한 서구’ 만들기를 위한 세가지 큰 약속에 이어 후속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신 후보는 ‘아이들의 미래가 있는 행복한 인천’, ‘누구나 꼭 살고싶은 건강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세부 공약으로는 ▲아시아드 경기장 공간 활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어르신들의 치매 걱정 없는 삶 실현을 위한 치매안전센터 설치 ▲체육시설 확충으로 구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공간 제공 ▲친환경 전기청소차 도입으로 도로노면 먼지 및 분진 제거 ▲아동 청소년 위한 공강 조성으로 건강한 성장 도모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 향상 등이다. 신 후보는 “아시아드 경기장을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댄스·음악·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방을 확충하겠다”며 “매립지 영향권 주민들에게 피해보상과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매립지, 발전소, 석유화학공장 등 환경적 피해를 감수하고 살아 온 서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영종학부모연대와 영종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영종학부모연대는 서 후보의 교육감 당선시 교육정책 협약에 따라 정책을 적극 반영해 줄 것과 공약 실천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정책 간담회 진행을 요청했다. 또 ▲지역 직업군과 연계한 현장감 있는 진로 탐색 교육(항공·서비스·호텔·관광·역사 등) ▲접근성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 마련 ▲교사 통행료 지원 및 통근버스 확대 ▲특성화 중·고등 통합학교 설립 ▲특수학교 설립 및 특수 교육 전문 시스템 ▲등·하교 버스 증설 ▲중산중학교 과밀 해소 방안 마련 ▲용유중학교 통학버스 근접 지역별 운행 ▲통합학교 행정시스템 일원화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서정호 후보는 “아이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교 안전 실무사를 배치하고 급식·급수의 질 향상과 학교 폭력 근절 및 1:1 맞춤 교육 시스템 및 매뉴얼 강화, 인천교육방송국을 설립 하겠다”며 “영종학부모연대가 요구하는 마을 기업과 마을교육 형태에 대해 당선 이후 심도 있게 조율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교육 4주체(학생·학부모·교사·교육행정직) 실현을 통한 평생교육도시 활성화, 학교시설 지역개방, 미래교육환경 비전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가 시작된 지난 19일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약속했다. 이날 서구 가정중앙시장과 청라롯데마트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교흥 서구갑 국회의원과 신동근 서구을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김종인 서구청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는데 주민들은 후보자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라면서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서구청장 후보도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방문으로 인천 서구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는 명품도시임이 입증됐다.”라며 “지방선거 승리로 인천서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