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2022년 찾아가는 청소년 다문화 이해 교실’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가 북부 관내 유·초·중학교 교실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문화 체험교육 및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화 다양성 존중 역량 및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한 것이다. 다문화 체험교육은 전 학교급 공통으로 12개 이상 국가의 음식, 의상, 악기, 전통 놀이 등 문화소개 및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교급별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내용과 방법을 달리해 진행한다. 이 사업은 북부교육지원청과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예산, 교육 콘텐츠 개발, 문화 다양성 정책 전문가 및 관련 정보공유 등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는 부평구 유·초·중 27교, 186학급, 426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며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부평구의 문화 다양성이 갈등의 불씨가 아닌 상호 성장과 지속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교육감 후보들이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을 펼쳤다. 도성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평역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 오전 9시 부평 모다아울렛 앞으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진행했다. 그는 공약이행 최고등급 SA를 받은 점을 언급, 교육감 취임 이후 타시·도에서 인천으로 전학을 오는 중이라고 지난 교육행정을 되돌아봤다. 도 후보는 “지난 4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제2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을 위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정호 후보도 오전 7시부터 연수구 송도2교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이후 12시 30분 학익동 법원삼거리로 자리를 옮겨 출정식을 갖고 ‘전국 최초 40대 교육감, 합리적·실용적·행동하는 젊은 교육감, 인천에서 초중고를 나온 진짜 인천사람’을 강조하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서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육행정직 등 교육의 4주체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실시간 소통을 통한 인천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계운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동인천역에서 유세를 펼치고 인현동 화재 희생자 위령탑을 참배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에게 근거없는 전교조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최 후보가 지난 교육감 시기를 평가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동안의 교육개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이념에 대한 비난은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교육감 선거에서 ‘반 전교조’ 프레임으로 전교조를 심판하고 아웃시킨다는 구호가 단골메뉴처럼 등장했던 점을 들어 정책선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기대에 역행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이로써 이번 교육감 선거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처하게 된 교육결핍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를 논하는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소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선거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하며 전교조를 이용해 교육감 선거마저 편가르기와 진영논리로 치르려는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최계운 후보는 전교조에 대한 흑색선전을 반드시 멈추길 바란다”며 “이후 아무런 근거 없이 전교조 조합원과 일선 학교에서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는 교사를 갈라치기해 전교조를 비방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를 지속한다면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정치논리에 좌지우지되는 교육감 선거를 지양하자며 교육에 진보와 보수를 언급하는 특정후보들에게 경고했다. 서 후보는 지난 18일 A 후보가 ‘보수 1명과 진보 2명이 인천시교육감 선출을 위해 뛰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을 들어 정치논리를 언급하는 행태에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인천경찰청에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를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와 추천을 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 제3항 위반혐의로 고발한 바 있어 의미를 더한다. 서 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정치적 중립 의무에 따라 정당과 기호가 없다”며 “선거과정도 교육의 일부이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수장이 가장 기본적인 법규도 준수하지 못한채 진보와 보수라는 프레임만 들고 선거를 치르려는 행태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발표한 범보수 인천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8년만에 성사라는 제목의 논평 역시 해당 법률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공개적 보수 후보라는 프레임으로
신충식 국민의힘 인천시의원(서구 제4선거구) 후보가 1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서구 경서동 소재 폐기물처리업체 현장을 찾았다. 신 후보는 이날 피해 규모 등을 둘러보고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화재는 소방장비 31대와 인력 78명이 동원됐으며, 발생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당시 3층 기숙사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발생 이후 자력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다만 건물 내부와 기계 등이 불에 타 재산피해 규모를 집계중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업체 1층 생활폐기물 선별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인근 경서동에 폐기물처리업체가 몰려 있는데 워낙 외지이다 보니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폐기물이 불에 탈 경우, 유독가스 등 2차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발전소, 석유화학공장 등 대규모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 많다”며 “시의원에 반드시 당선돼 이들 시설들에 대해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을 위한 조례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개성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거나, 과도한 결혼식 비용이 부담스러운 예비부부들은 작은 결혼식에 주목해 보자. 인천시는 ‘인천형 작은 결혼식’으로 새 출발을 할 예비부부 20쌍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부부됨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예비부부 지원사업이다. 실용적인 스몰웨딩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개성 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혼례문화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6월 중 개별 통보하며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100만 원 이내),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예비부부·부모교육을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통해 합리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참된 결혼문화’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매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에 따르면 4월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0.01%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이 대선 직후인 3월부터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에 비해 인천은 더딘 상승세다. 3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p 상승했으나 인천은 149.4로 전월(150.1)보다 0.6p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180.0을 찍은 뒤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 처음 반등한 것이다. 인천은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 이달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기로 한 것도 반영될 전망이다. 다만 전세가격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 감소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4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0.02%) 대비 상승 전환했지만 인천은 여전히 하락세다. 인천은 연수, 서구, 중구, 남동구 등에서 하락하며 -0.08%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가 18일 인천민주화운동센터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센터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찾았다. 이들은 5·18 민주영령의 명복을 빌고 민주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인사를 올렸다. 김종인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은 5·3 인천민주항쟁을 거쳐 6·10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은 혼돈과 탄압의 시대를 밝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더 큰 대한민국과 더 잘사는 인천 서구를 만들기 위해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18일 남궁형 인천 동구청장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현대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남궁 후보가 인천 열린 캠프 정책상황실장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한준호 고양시을 국회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이재명 본부장은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일 잘하고 유능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남궁형 동구청장 후보를 지지해주셔야 한다”며 “지난 대선 많은 인천시민이 저를 지지해주셨는데 좌절을 경험하게 해서 죄송하다. 하지만 이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일할 사람을 선택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 후보는 “저 남궁형이 구청장이 돼 동구를 바꾸고, 인천을 바꾸고 이재명 후보님과 대한민국과 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전국에 있는 한국의 여성 건축사들이 인천에 모인다. (사)대한여성건축사회는 19, 20일 양 일 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연회장 경원루에서 ‘2022년 함께하는 우리 I with U’ 주제로 ‘제26차 전국 여성건축사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첫날인 19일은 정기총회와 스타 건축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다음날은 송도국제도시 IBD, 트라이볼, 와이지원사옥, 트리플스트리트 등 송도국제도시 대표 건축물과 인천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일대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윤정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은 “그동안 여성건축사들은 한국의 건축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 인천대회를 계기로 여성건축사들은 미래지향적인 건축문화 발전과 사회공헌 등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는 대한여성건축사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됐으며, 2019년 사단법인이 되면서 폭 넓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2021년에는 전국 여성건축사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