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체계 운영 등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적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의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송도와 청라 소각시설은 오는 15일(일요일)과 17일(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가동되며, 수도권매립지도 16일에는 반입이 허용된다. 다만 군·구별로 민간 수거업체의 사정에 따라 수거 일정이 다를 수 있다. 이에 시는 연휴 기간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배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와 10개 군·구는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처리 등 불편 민원에 대비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군·구별로는 긴급 기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사전 점검, 관광지 등 다중밀집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사전 정비와 선물 세트류 과대 포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문제로 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DMZ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역사탐방은 지난 5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실시하는 경제청의 대표 역사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당초 30명을 모집했으나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에 50명으로 인원을 확대했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조망하고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 관광지 방문 및 평화곤돌라를 탑승해보는 등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강화도 역사체험에 이어 이번엔 역사의 상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와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글로벌 센터를 통해 최근 추석 맞이 요리강좌를 진행했으며, 다음달 중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오는 11월에는 김장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설공단 인천가족공원은 최근 인천시민의 장사시설 이용 불편이 예상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인천시민 우선예약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는 일반화장 회차를 1회 증설해 운영한다. ‘인천시민 우선예약제’는 인천시민에 한해 화장일을 포함해 5일 전부터 화장예약을 먼저 접수받는 제도로 이를 통해 인천시민은 관외 주민에 우선해 3일 내 화장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화장 수요 증가로 예상되는 불편함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은 지난 1일부터 기존 8회로 운영하던 일반화장 회차를 1회(9기) 추가해 총 9회로 증설해 3일차 화장률이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은 물론 관외 주민 또한 화장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장례 기간 중 화장예약에 대한 불편함 없이 고인과의 이별을 애도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전문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도심항공교통 실증·선도 도시로 도약하려는 인천시의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도시’ 부문 단독 수상과 ‘베스트파트너쉽’ 부문에서 스타버스트코리아와 공동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가산업대상-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부문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시는 민선 8기 선거 공약 및 핵심 공약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을 포함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해 도서 지역 1일 생활권 및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사업 중 도심 실증을 아라뱃길에서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됐다. 또 시는 환경 및 인프라를 분석해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활용해 국토교통부의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실증(청라~아라뱃길~계양 14㎞ 구간)의 민원과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육성을 위해 도심항공교통 실내 테스트 시설을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공모 조건이 마련됐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공모서를 마련, 영문 번역 등 세부적인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 조건에는 당초 계획만 했던 iH의 토지 무상 제공 내용이 담겼다. iH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미단시티 교육연구시설용지(운붇공 1280-4·5·6) 3필지(9만 6093㎡)에 대해 토지 무상 사용을 허가했다. 공모조건에 담길 허가사항으로는 허가일로부터 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무상사용 종료 1년 전부터 인천시(경제청) 또는 사업자(외국학교법인)는 iH와 매입 등을 추진해야 하며, 사업자는 개교 후 5년째 이후부터 매각 요청이 가능하다. 매각 조건은 법령에서 규정하는 조성원가 또는 감정가격 기준에 따른다. 이와 함께 시에서 건설비도 부담한다. 경제청이 100% 출자한 인천글로벌시티가 건설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마련된 공모서는 현재 영문 버전으로 번역 중이다. 이에 주민들은 공모 조건이 앞서 나왔던 내용이 확정된 것일뿐 이보다 중요한 ‘공모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
기획재정부의 일방적인 통보로 올해 열릴 예정이던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취소됐다. 이에 인천시는 자체 박람회를 열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 경제산업본부에 따르면 기재부의 일방 통보로 지난 7월 개최 예정됐던 박람회가 취소됐지만 인천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인천협동조합협의회·인천자활기업협회·인천공정무역협회)의 자발적 참여로 오는 11월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재부의 일방적 취소 통보는 지난해 말 정부 기조가 기존 사회적경제 관련 직접적인 정부 보조보다 간접적인 방법으로 전환되면서 사회적박람회 조직과 예산이 없어지면서 불거졌다.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관련 행사와 연계한 박람회 개최도 최근 협의가 결렬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며, 해당 예산은 1억 원으로 알려졌다. 시와 노동부는 11월 박람회와 행사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해관계가 맞지 않으면서 협의 결렬 수순을 밟아 박람회와 행사를 별개로 보고 각자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국비 보조없이 개최 강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시비 추가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지난 4주간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펼쳤다. 5일 시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홀덤펍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군·구, 경찰, 민간단체 등과 단속에 나섰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홀덤펍을 비롯해 유흥주점, 성인용품점, DVD방 등 60여 개의 청소년 유해업소를 점검했으며, 그 결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및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업소 22곳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로 지정된 홀덤펍에 대해서는 청소년 출입 금지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표시를 부착하도록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유흥주점과 호프집 등 다른 청소년 유해업소에서도 술·담배 판매 행위를 사전 단속했다. 또 길거리에 뿌려진 청소년 유해매체물 2건에 대해 전단에 기재된 전화번호를 통신 정지 조치하는 등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에도 힘썼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시 특사경 관
인천시가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여러 제언을 들었다. 시는 지난 4일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같이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공유경제 생태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는 시와 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사회적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공유경제 활성화 및 다양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승균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 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은 ‘2024년 인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공유경제의 유사성을 설명했다. 남 센터장은 “사회적경제 자원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송영현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김아영 인더로컬협동조합 대표, 박정우 계양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 권오현 사회적협동조합빠띠 대표의 사례발표와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및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자본주의
인천 서구 정치권이 인천시의 북부문예회관 용역 오류 논란에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시가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의 일부 오류를 인정하면서 날 선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4일 이영철 서구의원은 ‘1억 혈세 줄줄 샌 엉터리 인천 북부문예회관 용역’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이 주장한 용역 결과 오류에 따른 전면 재검토 촉구의 연장선이다. 모 의원에 따르면 시가 발표한 연구용역결과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인천시청까지 거리가 140㎞, 경기도청까지 거리는 670㎞로 측정돼 실거리보다 약 10배 과다 측정됐다. 실거리를 수정해 서구 불로동 문화예술회관의 연간 잠재이용수요를 추산하면 당초 63만 명의 3배인 약 205만 명이 도출된다. 입지평가에서 서구 검단은 50점 만점에 37점을 획득, 1000석 이상 공연장의 b/c값은 0.91로, 대규모 공연장 건립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시는 중규모 공연장을 서구와 계양, 영종 3개 지역에 나눠 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모 의원은 “‘만점짜리 답안지’를 보고도 ‘빵점자리 시험지’를 내놓은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북부
인천경제청이 인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도약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격적인 투자유치 IR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유의미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우고,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도·영종·청라 각각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송도 워터프런트, 제3연륙교,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등 굵직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상황에 대응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수립해 다음달 개청 21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베스트 인천(Invest Incheon),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IFEZ 등이 담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전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