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은 안전한 공동구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구 연구센터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구 안전관리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술 개발 결과물의 성능 검증을 위한 연구 환경 제공 ▲제도 개선 사항 발굴 ▲공동구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 개발 성능 검증을 위한 공동구 연구 환경을 제공해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KAIST과 함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송도 공동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안공모(사업비 21억 원)에 선정돼 IoT-AI 기반의 지하 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송도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2030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사가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Value of Life)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조합도 이번 선포식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 시점에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인천도시공사노동조합이 인천시의 공공기관 재배치 계획에 반발하며 유감을 표했다. 19일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시의 일방적인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당사자인 도시공사 노동자들의 의견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가 발표한 재배치 계획은 지난 2022년 루원복합청사 착공 당시 계획된 공공기관 입주 계획 무산에 따른 시 산하기관 옮기기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재배치 기관으로 지목된 도시공사에서 일하는 당사자인 노동자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한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수천억 원에 이르는 루원청사를 도시공사에 일방적으로 전가하려 하고 있으며, 시가 조성원가에 매입한 청사 토지와 건물을 감정가격으로 비싸게 매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공사 경영진에게도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시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묵과했을 경우다. 이와 함께 시에는 향후 협상과정에서 노조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이제라도 재배치 계획 철회와 정상적인 정책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당초 계획대로 정해진 공공기관을 입주시키거나, 시가 직접 루원청사를 책임지고 준공해 임대 운영하는 방법이다. 노조 관계
인천시 도시철도본부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의 추가정거장(005-1)에 대한 공사입찰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0.767㎞, 정거장 8곳을 건설하는 노선이다. 정거장 7곳은 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오는 202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추가정거장(005-1)은 올해 말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장설명회는 추가정거장(005-1) 건설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참가자격 적격자로 선정돼 두 컨소시엄사를 대상으로 공사입찰에 대한 설명으로 꾸려졌다. 향후 입찰서를 제출받아 12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우선시공분을 착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가 역 설치로 스타필드 청라, 2만 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등 개발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교통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박석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이 다음달 초 개장한다. 19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영종 공원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씨사이드파크 물놀이장은 매년 1만여 명이 즐겨 찾으며 여름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물놀이장 시운전과 안전점검을 끝내고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 7월 초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2시는 수질관리와 정비를 위한 휴식시간이다. 또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공단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무산된 이후 남은 특급호텔을 두고 곳곳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땅 주인이자 카지노사업을 추진하던 RFKR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카지노사업 연장 불허 이의신청을 하며 사업 재개에 희망을 품고 있다. 결국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모양새다. 카지노사업이 무산되면서 24층까지 골조가 올라간 호텔과 부지를 싼값에 사들이려던 사업자들은 헛물만 켠 셈이다. RFKR 측은 지난 12일 문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로 호텔 매각 등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것에 대해 ‘풍문’일 뿐 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문체부가 이의신청 15일 이내에 답변을 해야 하는 카지노 허가 사전심사 지침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왔다고 강조했다. 심사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의신청 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또 호텔 매각 의사를 논의한 바 조차 없다는 입장이다. 매각 관련한 직접적인 접촉이나 구체적인 제안도 들어온 게 없다고 밝혔다. RFKR 관계자는 “호텔부지를 매입하려는 사업자가 여러 있다는 소문은 들었다”면서도 “공·경매가 이뤄지고 있는 인근 부지를 예로 들며 당초 인천도시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으로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합쳐지는 가운데 공공기관 통합 준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17일 동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물포구 출범에 따른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 출범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에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중구 내륙과 동구가 통합되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시설관리공단을 제물포구시설관리공단으로 승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중구시설관리공단의 70%가 중구 내륙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동구시설관리공단이 없어 구 통합시 구시설공단도 승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유사사례가 없어 승계와 신설을 두고 변호사 법률자문 및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진행중이다. 김 구청장은 “법률자문과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제물포구 통합에 따른 승계가 가능할 경우 승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신규로 설립해야 한다면 조속한 추진으로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제물포구시설공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다음달 중·동구 출범준비단을 꾸려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제물포구 출범에 있어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의 구체적인 승계 및 신설에
인천시가 중소기업 및 시민들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동섭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이 조례는 인천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등의 산업보안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인천전략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을 제안해 국비 6억 4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지난 13일 KISA,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시민을 위한 기술·정보보호 지원사업은 보안 인식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꾸준한 수요 등을 감안해 보편으로 지원됐다. 하지만 이번 조례 제정 및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정보보호 지원의 필요성·시급성이 높은 분야에 선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의 6대 전략산업(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인천시가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36일간 지역 내 광업·제조업체 4199곳을 대상으로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시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에 사업장이 있으면서,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사업체 중 1개월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모든 사업체가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사업체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종사자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연간 제품별 출하액 및 재고액 ▲연간 품목별 임가공(수탁제조) 수입액 ▲재고액 ▲유형자산(사업체) 등 13개 항목이다.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답자가 원하고 편의에 맞는 인터넷, 팩스,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진행된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미래 발전을 위한 국가경제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사된 내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들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1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 APEC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달 중 발표를 앞둔 가운데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외국인 커뮤니티인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Songdo Foreign Advisory Board)’의 솔레이만 디아즈 회장과 제임스 박 부회장은 APEC의 인천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6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외국인 그룹인 ‘송도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2025 APEC 인천 유치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솔레이만 회장은 “인천에 10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인천이 APEC 개최의 최적지임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인프라, 보안, 외교적 중요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적‧문화적 강점을 대표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센터에서도 외국인들의 APEC 인천 유치 지지 캠페인이 이어졌다.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 교실을 수강하고 있는 외국인 20여 명이 송도 G타워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