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수원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800㎏을 기탁했다. 재단은 28일 지역주민을 위한 2023 경기수원월드컵재단 나눔문화행사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전달식에는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종윤 수원시의원, 박근섭 우만1동장, 정상빈 우만2동장,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양정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쌀 800㎏을 팔달구 우만1‧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재단이 기탁한 쌀은 팔달구 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2023 나눔문화행사에 대한 도‧시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올해도 기부전달식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물품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재단은 2024년에도 도‧시민 무료 콘서트,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한 즐거움을 전파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 4월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회차를 시작으로 나눔문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의 치욕을 맛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수뇌부 구성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독 선임 절차도 미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지훈련을 감독 없이 진행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수원은 2024년 1월 4일부터 화성시에 위치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1월 태국 방콕, 2월 제주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전지훈련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선수들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와 호흡을 맞추고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과 감각을 끌어 올린다. 이밖에 팀에 새로운 전술을 도입하거나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승부처에서 ‘비장의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세트피스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현재 프로축구 구단들은 내년 시즌을 구상하고 선수단을 꾸리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감독이 공석이었던 팀들은 감독 선임을 빠르게 진행했다.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12일 김도균 감독의 사임 이후 8일만에 김은중 감독을 선임했다. 이밖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 K리그2 FC안양, 경남FC 등도 감독 선임을 마쳤다. 수원의 시간만 멈춰있다. 경쟁 팀들이 내년 시즌을 단단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가장 화려한 멤버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초호화 멤버들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무대서도 톱 레벨의 선수로 인정 받는 이들의 이름값을 놓고 봤을 때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도전사에서 가장 강력한 멤버라는 평가다.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의조(노리치시티)는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대체자원으로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 현대)가 물망에 올랐지만 기존 공격수 자원인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으로만 공격진이 구성됐다. 이밖에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순민(광주FC),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제도 개선안을 시·도체육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시·도체육회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8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시·도체육회 운영부장회의 긴급 안건 논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우승하고 서울특별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착화 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타 시·도의 상위권 입상이 어렵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수 육성의 동력이 떨어진 지방에서는 실업팀 유지와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해 지역별 경기력 편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국체전 순위 결정은 메달 점수, 순위 점수로 이뤄진 확정배점으로 이뤄진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부터 확정 배점을 60%로 줄이는 대신 인구수 대비 참가선수 점수 20%, 금년도 팀 창단수 점수 20%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시·도체육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고 통보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면서 내년 전국체전을 준비하던 시·도체육회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대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길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 코치를 지냈던 박 감독은 2017년 김상태 감독의 사임 이후 감독대행을 수행했고, 팀 명칭이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으로 개칭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박 감독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3위를 기록했고, 2019년 WK리그 준우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적을 거뒀다. 이후 그는 2022년 수원FC 위민으로 개편되면서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을 영입하며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획득했고 올해 WK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벌써 수원FC 위민과 8년을 함께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계속해서 신뢰해주며 기회를 준 수원FC 위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WK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한 해 동안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3홀에서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도경기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전남 일원에서 열렸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쾌거를 도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종목단체·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중창단과 문화예술단체 가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주요성과 보고, 장애인체육 영상 시청, 우승기 봉납,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승기 봉납식에서는 백경열 사무처장이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기를 김동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후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김인옥 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총 57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주어졌고 이인근 김포시장애인체육
경기도체육회가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안)등 세 가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을 비롯해 재적 이사 49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도체육회 규정 개정(안)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설치(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및 명시이월(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지난 9월 인사규정 등 각종 사무처 운영에 필요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제4회 추가경정 및 명시이월 예산(안) 의결을 통해 생활체육동호회리그사업 2000만 원, 경기도청 직장팀 운영비 38억 원, 특별회계 9억 6000여만 원 등 총 48여억원을 증액했다. 또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비, 생활체육동호회리그사업비, 학교운동부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 5억 7000여만원의 예산을 명시이월 의결했다. 이밖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요강‧시상‧경기종목 채택 및 제외 등 주요 사항 심의 권한을 가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운영위원회는 이상현 도체육회 사업본부장과 류규현 도 체육진흥과 팀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진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301호에서 의장을 맡은 신복용 부회장,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장애인체육회 재적이사 35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인 ‘고양아이스워리어스’는 2022년 5월 협회와 갈등을 겪었다. 이 분쟁으로 인해 경기도는 2023년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하키 종목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선수들과 협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선수들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채 힘겹게 팀을 유지해 왔다. 협회는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팀 창단 등의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초부터 협회와 여섯 번의 협의를 진행했으나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날 도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은 협회가 선수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곧바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참가를 위해 선수들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추후 7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과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연패 탈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정관장과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한때 리그 2위까지 올랐던 정관장은 현재 4연패에 빠지며 10승 15패로 7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정효근이 시즌 개막 전 발바닥 부상을 입었고, 주전 슈터 배병준도 햄스트링 파열로 한 달 동안 전력에서 빠졌다. 최성원(흉부), 렌즈 아반도(무릎)도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졌으며 현재는 대릴 먼로(햄스트링)와 김경원(무릎)이 이탈한 상황이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은 정관장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있다. 바로 불안정한 수비다. 정관장은 최근 4경기 평균 100.5점을 실점했다.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평균 100점대의 실점을 기록해서는 승리를 챙길 수 없다. 수비 재정비가 시급한 정관장이지만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던 빅맨 김경원과 먼로의 공백 속에서 수비 안정화를 이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선수
연말의 아쉬움도 잠시, 2024년 연초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다. 위르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캡틴’ 손흥민(토튼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등 세계 축구의 중심부인 유럽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는 스타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뒤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우승해 ‘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국은 내년 1월 14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15~18세 동계스포츠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카타르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릴 때쯤이면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