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2023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경기도 내 유소년 축구단(7~12세) 76팀과 여성축구동호회 30팀 등 총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축구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빅버드 축구페스티벌은 축구대회와 각종 이벤트, 체험프로그램이 결합된 재단 대표 스포츠 행사다. 올해는 천연잔디구장인 보조구장 2면을 전면 개방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또 최근 축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급증한 여성 축구 인기를 반영하며 남성 참가자 위주의 축구대회를 탈피했다. 유소년축구대회에서는 U11 리틀윙즈 수원대점과 U12 고려대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성풋살대회에서는 삐용이FC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재단은 축구경기 외에도 에어바운스, 이벤트존, 포토존, 주경기장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11월 한 달간 골키퍼 클리닉, 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 빅버드 축구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축구진흥사업을 개최했다”며 “그 중에서도 축구페스티벌은 단연
“두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지만 내려선다고 해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2차전도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2차전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FC 위민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 터진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FC 위민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2차전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박 감독은 “2차전도 우리가 하던 대로 축구를 하려고 한다. 문미라가 오늘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다해줬다. 2차전에서는 골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은숙 인천 현대제철 감독은 후반 간접프리킥 실점 이후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감독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전 돌입하고 나서부터 계속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전에 고전해서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반 끝난 뒤 라커룸의 분위기가 좋았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후반전
경기도복싱협회가 2023 경기도지사배 복싱대회를 개최했다. 도복싱협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동두천시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복싱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복싱협회는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해 복싱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포곡중은 경기도지사배 복싱대회서 세 개 체급을 석권했다. 중등부 미들급(75㎏급) 결승에서는 김성하(포곡중)가 박혁진(시흥 시화복싱체육관)을 꺾고 패권을 안았고 라이트 웰터급(63㎏급) 결승에서는 구교현(포곡중)이 이지호(팀양주)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라이트밴텀급(52㎏급) 문의찬(포곡중)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중등부 라이트미들급(70㎏급) 결승에서는 유준희(화성 카운터복싱짐)가 김찬민(시화복싱체육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웰터급(66㎏급) 박지후(시화복싱체육관), 라이트급(60㎏급) 임채환(동두천 스타복싱클럽), 페더급(57㎏급) 김찬주(화성 봉담복싱체육관), 벤텀급(54㎏급) 이헌진(이천 팀케이복싱), 플라이급(50㎏급) 김건우(안산 월드복싱체육관), 라이트플라이급(48㎏급) 이선유(성남 금광중), 핀급(46㎏급) 한태성(스타복싱클럽)도 나란히 정상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정효근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CC를 제압했다. 정관장은 1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방문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KCC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것을 포함,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KCC전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리그 선두 원주 DB(11승 1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정관장 정효근은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렌즈 아반도와 대릴 먼로(이상 17점), 최성원(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47-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정관장은 3쿼터 59-47에서 KCC 허웅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한 데 이어 상대 정창영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59-55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61-55에서 KCC 이근휘, 라건아에게 각각 2점씩을 내준 정관장은 먼로가 2점을 뽑아냈지만 상대 라건아가 2점을 올려 63-61이 됐다. 먼로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KCC 라건아에게 2점, 허웅에게 3점을 헌납하며 68-69로 역전당했다
윤병건(파주 봉일천중)이 제1회 삼성생명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윤병건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그레코로만형 71㎏급 결승에서 이태은(서울 청량중)에게 9-0, 화끈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변산휘(파주 봉일천고)가 김축복(경기체고)을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결승에서는 최재민(경기체고)이 김찬우(세종 두루고)를 8-0 테크니컬 폴로 눌러 정상에 동행했다. 여중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는 임규원(평택 라온중)이 송민서(제주서중)에게 11-0으로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고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는 정도경(부천시청)이 김승민(광주남구청)을 9-1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일부 자유형 65㎏급 김효준(부천시청), 남일부 자유형 57㎏급 윤민혁(수원특례시청), 남초부 자유형 60㎏급 김지훈(수원시레슬링협회)도 나란히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은 가변석의 일부 구역을 현장 판매 전용으로 할당했다. 현장 판매 전용석은 경기 당일 2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며, 인터파크 온라인 예매 시 해당 좌석은 구매할 수 없다. 현장 판매 전용석은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소외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올 시즌 부천은 홈경기마다 100여 명 이상의 어르신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에 부천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문화콘텐츠로서 팬과 시민들의 만족스러운 경기 관람 경험을 위해 현장 판매 전용석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리그 최종전인 전남과 경기에서 K리그2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많은 팬들이 경가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은 해당 경기에서 현장 판매 전용석을 시범 운영해 현장 반응을 살핀 후, 지속 운영 및 방향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지적장애인들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제14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농구대회를 개최한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는 25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전국 각 시·도의 지적장애인 농구단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대 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지적농구대회는 농구를 사랑하는 지적장애인들이 열정과 희망을 쏘아 올리고 화합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 국민연금공단, 그린파마,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농구단, 몰텐, SNP, 스터프, 키모니 등 많은 기업들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한다. 경기는 5:5 팀 경기로 진행된다. 지적·운동능력의 차이를 고려해 12개 팀을 3개 그룹으로 분류,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한다. 대회기간동안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와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유튜브 채널 ‘SNP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순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은 “지적장애인 농구 발전과 경기를 통해 타 지역 팀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양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2-25 25-14 30-28)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안산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전력은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3승 6패, 승점 9점으로 5위에 랭크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공격 성공률 64.5%를 기록하며 대한항공(46.3%)을 크게 앞섰고, 높이에서도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특히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9점을 뽑아내며 한국전력의 연승에 앞장섰고 임성진(15점), 신영석(13점), 서재덕(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 23-22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세트를 대한항공에게 22-25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은 3세트 4-3에서 연달아 4점을 쌓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22-14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임성진의 후위공격이 연달아 코트에 꽂혀 세트 포인트를 따낸 한국전력
허훈과 문성곤의 복귀로 완전체를 이룬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와 '통신 라이벌전'에서 패했다. kt는 1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경기에서 97-102로 패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kt는 연승 행진을 마치며 6승 4패를 기록, SK, 창원 LG(이상 6승 4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kt에서 첫 경기를 치른 허훈은 26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곤은 22분여를 소화하고도 무득점에 그쳐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kt는 SK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전반을 47-47로 마쳤다. 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kt는 54-56에서 SK에게 연거푸 7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빼앗겼고 64-71로 쿼터를 마쳤다. 패리스 배스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4쿼터 포문을 연 kt는 허훈이 2점을 뽑아 69-71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SK에게 연달아 9점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인 kt는 더 이상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수원여대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로 올 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kt는 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투수 김재윤을 비롯해 구단 임직원과 치어리더, 수원여대, 한국곰두리봉사회, 주한미군, 6-52 방공포병 대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100㎏의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윤은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기쁨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신 구단과 수원여대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김장 행사 기금의 일부는 수원여대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수원여대는 이번 시즌 김재윤 세이브 기록(세이브당 10만 원)에 따른 기부를 약속했으며, 김재윤이 올 시즌 32세이브를 달성해 총 320만 원의 기부금이 누적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