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안양 평촌고)이 제39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18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560점(평균 256.0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2위는 배정훈(수원유스·2402점), 3위는 이현(서울 광양고·2394점)이 차지했다.
앞서 남자 18세 이하부 3인조전에서 강지후, 임하일과 함께 평촌고의 우승에 기여했던 김우진은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청소년 국가대표 배정훈도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배정훈은 차승빈. 김도현, 김민기, 김민결, 강범준과 팀을 꾸려 출전한 남자 18세 이하부 5인조전에서 수원유스가 정상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개인전, 2·3·5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서 합계 5721점(평균 238.4점)으로 김우진(5595점), 최서진(성남 분당고·5569점)을 꺾고 패권을 안아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자 18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는 김솔빈(구리 토평고)이 합계 2118점(평균 211.8점)으로 이나혜(대구 대곡고·2168점)에 뒤져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