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학생선수 7명을 파견한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9일 수원 수성중 체육관에서 2023년 경기도협회장배 레슬링대회 겸 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전국체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도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경기체고는 도대표 7명을 배출했다. 채승원(경기체고)은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 진형준(성남 서현고)에게 8-4 폴승을 거두며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63㎏급에서 김우현이 김민호(파주 봉일천고)를 8-0 테그니컬 폴로 제압하고 도대표에 합류했고 51㎏급 최재민, 55㎏급 김축복, 67㎏급 이주환, 87㎏급 박승욱, 130㎏급 홍채빈도 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고부 60㎏급 양주의와 72㎏급 이지민(이상 봉일천고), 82㎏급 백민준, 97㎏급 이경진(이상 서현고)이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남일부에서는 평택시청이 3명의 도대표를 배출했다. 평택시청은 남일부 60㎏급 송진섭, 82㎏급 최준형, 87㎏급 김상웅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도대표로 선발됐고 파주시청에서는 67㎏급 한다호, 77㎏급 정주은이 도대표에 합류했다. 한편 부천
김선재와 송민성(의정부공고)이 2023 김천시장배 전국학생도로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공고는 9일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9세 아하부 크리테리움 단체전에서 김선재, 송민성, 이수현, 임지호, 서지훈으로 팀을 이뤄 2시간05분59초를 기록하며 서울체고와 울산 동천고(이상 2시간06분00)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의정부공고는 같은 멤버로 출전한 남자 19세 이하부 힐크라임 단체전에서 2시간28분07로 강원 양양고(2시간28분22초), 세울체고(2시간29분08초)에 앞서 우승했다. 의정부공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김선재는 남자 19세 이하부 힐크라임 개인전에서 강윤민(서울체고)과 박준호(가평고)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아 3관왕이 됐다. 또 송민성은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 3시간30분47초를 기록, 송지호(동천고·3시간32분21초)와 박준석(양양고·3시간32분55초)을 물리치고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종합에서는 의정부공고가 10시간43분38초로 양양고(10시간42분30초)에 이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축구 코칭 유튜브 콘텐츠 ‘축구조대 1995’를 출시해 축구 저변 확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축구조대 1995는 부천 구단의 지역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 ‘레드핸즈(RED HADNS)’의 일환으로 부천에서 축구 코칭이 필요한 단체를 방문해 프로 선수들이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부천은 여성 풋살팀 '리프FS' 편을 시작으로 부천FC1995 통합축구팀, 부천 소재 대학 축구 동아리, 부천 중·고교 풋살 동아리 등 다양한 팬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5편의 축구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축구조대 1995’ 콘텐츠 여성 풋살팀 편에 출연한 장선혜(리프FS)는 “평소 응원하던 팀의 선수들에게 축구의 디테일한 부분을 깊게 배울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우리 지역 팀인 부천에 더 애정을 갖고 응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9일 화성시 수원 삼성 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뮬리치는 “팀이 어려울 때 분위기가 무겁지만 현재 선수단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이런 분위기가 어려움을 헤쳐가는 힘이 된다”라며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승점을 챙기면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FC와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0-2로 패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9일 현재 4승 6무 15패, 승점 18점으로 10위 수원FC(6승 5무 14패·승점 23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11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밖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6승 7무 10패·승점 31점)와는 승점 13점 차다. 뮬리치는 이번 시즌 셀틱FC로 떠난 오현규의 대체자로 K리그2 성남FC에서 수원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수원이 또 다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수원은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면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 전국종합대회(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9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무국장 회의에는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류규현 도청 체육과 체육대회운영팀장, 도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김택수 사무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출전결과 보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관련 안내 사항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4월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전 종목에 출전한 경기도가 20년 연속 최다 종목 종합우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49종목(정식 47, 시범 2)에 2100여 명(선수 1600여 명, 임원 300여 명)의 경기도선수단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체육회는 도대표 선수단 참가신청 시 유의사항과 부상선수 교체기간, 선수단 안전대책 등을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에게 안내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는 전국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고 시즌 50승째를 올렸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0승 2무 44패(승률 0.532)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게 2-0으로 승리한 3위 NC 다이노스(49승 1무 43패·승률 0.53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4사구 없이 8개 삼진을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무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클러치 히터 황재균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박병호(4타수 3안타 3타점)와 김민혁(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도 펄펄 날았다. kt는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2승 1무 4패로 바꾸며 천적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살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1회초 수비에서 쿠에바스의 호투로 한화 정은원, 김태연, 조시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1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2루수 뜬공으로 1사 1루를 만들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B손보는 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19-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안산 OK금융그룹에게 세트 점수 0-3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한 KB손보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1세트 우리카드 김지한과 최석기에게 점수를 내주며 0-2로 기선을 빼앗긴 KB손보는 손준영이 홀로 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잦은 범실을 저질러 추격에 실패했고 19-25로 세트를 마쳤다. KB손보는 2세트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12-16에서 손준영이 상대의 블로킹 아웃을 유도하며 2점을 득점한 KB손보는 배상진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간 데 이어 손준영이 포히트 범실을 저질러 14-18로 끌려갔다. KB손보는 17-23에서 김지한의 스파이크서브 범실과 후위공격 범실로 2점을 획득해 19-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연거푸 2점을 실점해 19-25로 세트를 내줬다. 벼
김정아(가평중)가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아는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분17초26을 달리며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0초38)와 이다은(대구 월배중·2분22초02)을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아는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분19초21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정아는 오픈코스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아 가평중 육상 코치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김)정아 학생에게 순위 경쟁을 하지 말고 초반부터 앞에서 레이스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58을 뛰며 차해린(인천 서장초·5m00)과 박민영(세종 대동초·4m87)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창단 멤버인 내야수 김병희가 프로 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동산고, 동국대를 졸업한 김병희는 201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특별지명(3순위)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kt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113경기에서 타율 2할1푼, 7홈런, 21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또 김병희는 2021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때리는 등 kt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김병희는 “24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나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왔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라면서 “kt 창단 멤버로 자부심을 갖고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를 하면서 부상이 정말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나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시원섭섭하지만 시원함이 더 큰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U15(15세 이하) 선수단이 축구를 통해 일본 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과 우정을 쌓았다. 부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에서 진행 부천시-일본 카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에 참가했다”라고 8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은 부천시와 일본 가와시키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의 유소년 축구팀은 매년 부천시와 가와시키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선경기 개최와 주요 관광지 견학 등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해 왔다. 올해는 부천시가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단을 초청해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교류 기간 동안 두 지역 유소년 팀은 7일과 8일 두 차례 친선경기와 환영만찬회를 가졌고 부천시 주요 관광지인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 수피아 식물원 등을 방문했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두 지역 유소년 팀의 축구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면서 “두 도시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U15 선수단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