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 kt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10월 21일 창원 LG와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딛은 kt는 이후 서울 SK, 안양 정관장, 원주 DB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현재 1승 3패로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승 3패)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자리했다. kt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패리스 배스만 보이고, 선수들도 배스만 찾는다는 것이다. 배스는 경기당 19점을 넣으며 하윤기와 함께 kt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배스가 꽁꽁 묶이면 득점을 올릴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숀 데이브 일데폰소와 마이클 에릭이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매우 아쉽다. 특히 가드진의 득점력이 저조하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허훈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kt는 정성우가 있지만 최창진, 최성모 등 가드진의 무게감과 경쟁력이 타 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정 선수에게 집중된 득점을 분산시켜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는 kt가 삼성을 상대로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가 체육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0월 30일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서울 관악구체육회장), 명경식 전라남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여수시체육회장), 심상보 대한체육회 부장이 국회에서 지방체육회 예산확보 및 증액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이용 국회의원(국민의 힘),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차례로 면담을 진행해 지방체육회 현안 예산을 설명하고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사업은 지방체육회의 부족한 행정인력 증원을 위한 ‘지방체육회 인력 증원(42억 원)’과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36억 원)’ 등 두 건이다. 이용·임오경 의원은 “지방체육회 안정화 및 열악한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벼랑 끝에서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안방에서 치른 두 경기를 각각 5-9,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진 kt는 궁지에 몰렸다. 한 경기만 더 패한다면 그대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kt는 1차전에서 ‘무패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보내고 2차전에서는 웨스 벤자민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두 선수 모두 NC의 막강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kt는 2일 진행되는 3차전에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태너 털리가 선발 등판한다. 지난 1, 2차전에서 경기 초반 연거푸 NC에게 실점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느꼈던 kt는 벼랑 끝에서 올해 정규시즌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7차례나 성공한 고영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영표는 이번 시즌 NC를 상대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의 무난한 투구를 했다. 다만 NC 박민우(13타수 9안타 3타점), 박건우(1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안타 수에서는 kt(6개)가 NC(5개)를 앞섰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기선을 빼앗겼다. 1사 1루에서 벤자민의 초구 커터를 받아친 NC 박건우의 타구가 아치를 그리며 왼쪽 관중석까지 넘어 야외로 날아갔다. 이어 3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kt는 후속타자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때 박병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줘 0-3이 됐다. kt 타선은 NC선발 신민혁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을 잘 골라낸 알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박병호의 3루수 앞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들
경기체고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고부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신연주, 김재이, 양윤지, 김보미로 팀을 이뤄 8분42초88을 기록, 부산체고(8분58초44)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경기체고의 우승에 앞장선 신연주는 앞서 열린 배영 50m 결승에서 30초70으로 같은 학교 류규리(31초37)와 정신해(부산체고·32초97)를 꺾고 정상을 밟아, 배영 2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김재이는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양윤지와 김보미는 계영4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두 개째를 수확했다. 화성시청은 여일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근아, 박희경, 김윤경, 이채영으로 팀을 이뤄 8분26초76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화성시청의 우승에 기여한 이근아는 계영 4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화성시청 김윤경은 이날 배영 50m결승에서 29초82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접영 100m,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경기도민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해 체육분야에 장학금을 건냈다. 각 분야별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민회 유용태 이사장을 비롯해 신현태 상임이사, 이성용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경기도민을 위해 큰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주시는 도민회 임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경기도 체육 인재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3년 멤버십 회원들과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3시즌 성남FC 멤버십 팬 어워드’를 개최한다. 성남은 오는 12일과 26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팬 어워드 시상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멤버십 S 회원들은 11월 12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 호텔에서 성남 선수단과 함께 식사하며 어워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한다. 이날 성남은 선수단과 함께 하는 팬 스킨십, 기념품 증정 등 멤버십 S 회원을 위한 날로 꾸밀 계획이다. 이밖에 성남은 오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멤버십 F, C를 비롯해 홈페이지에 가입한 일반 회원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팬 어워드는 멤버십 팬의 활동 내역을 기준으로 총 6개의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홈경기 참석률이 가장 높은 팬에게는 ‘탄천 프로 참석왕’ 상이 주어지고 홈페이지 누적 활동점수가 가장 높은 팬은 ‘내가 제일 잘 나가왕’상이 수여된다. 또 가장 빠르게 멤버십을 구매한 팬에게는 ‘오픈런왕’ 상이 주어지며 ‘왜 안나왕’ 상 등 다양한 이색 부문 시상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물
정채린(포천시청)이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채린은 31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소율(삼성생명)에게 세트 점수 0-2(18-21 19-2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최예진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정채린은 이소율과 결승 1세트에서 6-8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을 만회한 정채린은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절묘한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의 실수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12-8로 리드를 잡았다. 정채린은 16-11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18-20에서 이소율의 스매시를 받았지만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 돌입한 정채린은 17-13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매서운 추격에 19-19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채린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지만 이소율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19-20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정채린을 지도한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1, 2세트 모두 앞서가던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께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878명(선수 557명·지도자 및 관계자 321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정예선수 선발,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의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3연패를 자신했다. 백 총감독은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31개 종목 중 29개 종목에 8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금 152개, 은 157개, 동메달 157개 등 총 466개 메달을 확보해 종합점수 27만 429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개최지’ 전남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부터 동호인부 출전 선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놓쳤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5-9로 졌다.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8.1%다. 32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를 따낸 팀이 25번 한국시리즈에 합류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NC에게 유리한 고지를 내줬다. NC선발 에릭 페디는 6이닝을 던져 12삼진,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페디가 이날 기록한 12개 삼진은 역대 PO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11개)이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2개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명타자 문상철은 솔로포 한 개를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초 수비 1사 2, 3루에서 NC 제이슨 마틴의 좌익수 희생타로 선제점을 내줬다. 2회초에서는 NC 선두타자 오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