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양종후 감독이 이끄는 수원공고는 25일 경북 김천시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북 자연과학고와 결승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공고는 양종후 감독 부임 후 첫 전국대회 우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16강에서 오산고를 3-0으로 제압한 수원공고는 8강에서 경북 경주정보고를 4-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경기 양주 브레멘을 5-0으로 대파하는 등 무실점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3-4-2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공고는 최전방에 김민재, 백지호, 신영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용회, 이영빈, 권민세, 서유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윤주성, 이동형, 한상규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희준이 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간 수원공고는 전반초반 협력 수비를 통해 자연과학고의 측면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이후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자연과학고 최우일에게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돌파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수원공고는 골키퍼 김희준이 최우일의 땅볼 슈팅을 잡아내 실점을 면했다. 전반 21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신영준의 슈팅이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들의 산실’ 경기체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36개 종목 중 8개 종목(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에 남학생 22명, 여학생 23명 등 총 45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경기체중은 금 15개, 은 14개, 동메달 10개 등 총 39개 메달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체중은 또 전력분석 결과 다관왕 5명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도 여자 16세 이하부 59㎏급 김예서는 올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해 지난 제51회 대회에서 은메달 3개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역도선수 출신 아버지 김삼영 씨와 펜싱 선수출신 어머니 정화희 씨에게 탁월한 운동신경을 물려받은 그는 다부진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또 기계체조에서는 여자 16세 이하부 박나영이 금메달 3개 획득에 도전한다.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박나영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실력자다. 박나영은 지난 해 열린 제51회 대회 체조 여자 16세 이하부 단체종합, 개인종합, 이단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꼴찌 탈출을 향한 필요조건을 갖췄다. 이제 승리만 하면 된다. 수원은 오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14라운드 울산 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수원은 패배 속 희망의 빛을 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지난 24일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대구FC를 1-0으로 제압, 8년 연속 FA컵 8강에 안착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게다가 ‘리빙 레전드’ 염기훈이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선수단을 단결시키는데 성공한 모양새다.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의지를 불사르는 선수들은 본 팬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리그 초반 이병근 감독 체제의 수원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자 뿔난 수원 팬들은 두 차례나 버스 막기를 시도했었다. 그러나 최근 수원이 울산에게 2-3으로 패했을 때 끝까지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울산 전 때 2-2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매탄고 출신 윙어 이상민의 응원 현수막이 대구와 FA컵 16강전에 걸렸다. ‘수원의 29번은 무릎 꿇지 않는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13승 2무 26패(승률 0.333)를 기록한 kt는 같은 날 기아 타이거즈에게 2-4로 패한 9위 한화 이글스(14승 3무 25패, 승률 0.359)와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3승째(2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회말 공격에서 박병호와 장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힌 kt는 이호연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난 2사 2, 3루에서 정준원이 2루수 땅볼로 정리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고영표의 호투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던 kt는 3회말 선두타자 홍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밟았고 김상수의 2루수 땅볼 타구에서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기선을 잡은 kt는 6회말 무사 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로 데뷔 골을 터트린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8강에 올랐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 김주찬, 명준재를 세운 수원은 손호준, 유제호, 김보경, 김태환, 이종성으로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고명석, 민상기, 이규석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26분,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2004년생 김주찬의 프로 데뷔 골로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보경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주찬이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3분 이종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후반 23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대구 김영준의 터닝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면했다. 수원은 후반 39분 명준재의 침투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슈팅
경기도가 체육정책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경기체육 활성화 맞손토크’를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에 개최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도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전문선수, 경기도를 빛낸 스포츠스타, 도의회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손토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맞손토크’ 행사가 열리는 30일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이다.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 중 골프, 농구, 럭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이 마지막 날 까지 울산광역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도의 비공인 종합우승을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날이다. 경기도 선수단은 4년 만에 비공식 종합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전국소년체전 마지막 날까지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가 전국소년체전 마지막 날 도지사가 참석하는 ‘맞손토크’ 일정을 잡으면서 각 종목의 총감독인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이 토론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타지에 어린 학생선수들을 남겨두고 수원으로 올라올 수 밖
정가은(김포시체육회)과 김다은(하남 동부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리듬체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가은은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리듬체조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을 합해 개인종합 84.250점을 기록하며 변진서(서울 신성초·81.800점)와 백하민(경남 삼계초·80.750)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김다은은 리듬체조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개인종합 96.700점을 획득해 서은채(92.200점)와 조하빈(91.050점·이상 대구 조암중)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경기도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은 4개, 동메달 2개 등 6개 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도 펜싱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5년 만이다. 남자 16세 이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준모, 김민재, 김정환(이상 안산 성안중), 김찬우(화성 향남중)로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대전 매봉중에게 42-4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선발은 마지막 9피리어드를 앞선 채 시작했지만 매봉중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또
“만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우승해서 기뻐요. 운이 좀 따라줬던 것 같아요.”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52회 전국학생체육대회’ 리듬체조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은 정가은(김포시체육회)은 수줍게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정가은은 후프, 볼, 곤봉, 리본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84.250점을 기록하며 변진서(서울 신성초·81.800점)와 백하민(경남 삼계초·80.7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후프와 곤봉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볼에서는 1위를 했다”고 입을 연 정가은은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본기와 작품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열심히 연습을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발레 학원을 다니고 싶어 했던 그는 집 주변에 발레 학원이 없어 차선책으로 리듬체조 선택했다. 7살 때 취미로 시작한 리듬체조의 매력에 푹 빠진 정가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선수의 길을 걸었고 현재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설정할 만큼 리듬체조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정가은은 “언제나 잘 하는 선수이고 싶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언젠가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 출전해 연기를 하는 것이 꿈이다”라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에서 입상한 23명의 경기도 선수단이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선영 경기도 e스포츠 선수단 총감독(양평 양일중 특수교사)은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이도윤(양평 양일고)을 비롯해 1~3위까지 입상한 경기도 선수 총 23명이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따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23명의 경기도 선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닌텐도wii(테니스·볼링) 종목에 참가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경기도에서는 이도윤이 유력한 국가대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이도윤은 제17회 장애학생체전 e스포츠에서 혼성 피파온라인4와 혼성 닌텐도wii 테니스 지체/청각 OPEN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육상 계주 선수단이 막판 스퍼트에 한창이다.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20일부터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계주 선수단과 개인종목 유망 선수를 대상으로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선수 및 지도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쉬는 시간 옹기종기 모여 웃음꽃을 피우던 학생선수들은 훈련이 시작되자 진지한 표정으로 트랙 위를 달렸다. 출신 학교가 다른 학생선수들로 구성된 계주 팀은 합동훈련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제때 바통을 넘겨주는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설지환(양평 지평초)은 “친구들과 금방 친해졌다. 훈련이 힘들어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 재밌다”면서 “이번 훈련이 호흡을 맞추는 기회가 됐다. 작년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7위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입상을 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계주 종목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선수 간 호흡이 순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문석현 양평군 G스포츠 감독은 “계주는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통터치를 얼마나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하느냐의 싸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