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체육중·고등학교 제10대 교장으로 취임한 김호철 교장은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교장은 이날 학교 웅빈관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교장 취임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체육중·고등학교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인성이 바른 선수로 육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특수목적 고등학교라는 목적에 맞게 선수 육성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김 교장은 “그동안 경기체고가 질책도 많이 받고 부족한 부분도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학교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인 상황들을 속속들이 알거나 지켜보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어떻게 하겠다'라고 결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코치, 감독·교과 선생님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얘기를 한 다음 교장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사, 장학관 때 경기체중·고를 담당했기 때문에 밖에서 대략적인 것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지 한번 들여다보고,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보며 학교 구성원분들에게 먼저 물어보려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학교 구성원들의 융합과 학생들의 열정을
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2일 본교 웅빈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김호철 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경기체중·고 교사,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은 학교장 소개와 신입생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학교장의 취임사 및 환영사 이후 전입교사, 학급 담임, 전문지도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에서는 경기체고 신입생 안지우(수영)와 경기체중 신입생 이지후(수영)가 총 113명(경기체고 90명, 경기체중 23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강이숙(수구 다이빙), 이상원(레슬링), 최영효(근대5종·이상 체육), 노미경(영어) 등 총 11명의 경기체고 전입교사를 소개했다. 이날 취임한 김호철 교장은 취임사 및 환영사에서 “경기체중·고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임 교장선생님과 학생여러분 등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제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은 학생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학교다. 이를 위해선 학생, 지도자들의 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학생여러분은 모두 뛰어난 가능성을
이번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신재원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기는 형’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이종호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심동운, 문창진, 박상혁, 정한민이 선발로 나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상민이 자리했으며 수비라인은 이재원, 조성욱, 강의빈, 박지원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다. 안산은 3-4-3으로 맞섰다. 김범수, 김경준, 가브리엘을 스리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는 정용희, 이현규, 김진현, 김재성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유준수, 김영남, 장유섭으로 꾸렸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성남은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심동운의 크로스를 받은 조성욱의 헤더슛이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강의빈이 안산 김범수에게 반칙을 범해 패널티 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전반전을 마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연패를 청산하고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5-6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9승 25패로 6위 전주 KCC(20승 2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한 한편 8위 DB(16승 27패)는 7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하윤기는 더블더블(18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재로드 존스(21득점), 데이브 일데폰소(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양홍석이 2점을 연달아 넣어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이후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앞서갔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kt는 27-14, 13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30-16에서 DB에게 연달아 5점을 내줬지만 일데폰소가 윤성원의 공을 스틸한 데 이어 존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39-32에서 하윤기가 2점을 득점한 뒤 수비 상황에서 DB 두경민의 3점슛을 블록으로 저지한 존스가 레이업을 성공시켜 43-32,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kt는 한희원의 2점 슛이 림을 통과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FC안양이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안양은 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나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낸 안양의 최전방에는 조나탄이 골문을 노렸고 좌우 측면에는 이재용과 최성범이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김동진, 황기욱, 안드리고, 구대영으로 꾸렸고 수비라인은 백동규, 박종현, 김형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성수가 꼈다. 안양은 전반 11분 안용우가 구대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17분 전남 발디비아의 슈팅이 빗나가며 실점을 면한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조성준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전남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받아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이 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안양은 후반 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백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내 팀과의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첫 평가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kt 투수진은 8명이 등판해 단 1피안타로 상대의 타선을 막았다. 특히 선발 등판한 웨스 벤자민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이밖에 배제성, 손동현, 박세진 등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박세진은 최고 구속 144㎞를 찍는 등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 7번 1루수로 출전한 강민성은 4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에만 4득점을 올렸으며 투수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박세진은 “첫 등판 때는 제대 후 첫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도 덜했고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해보고 싶은 걸 다 했다”며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속이 잘 나오고 있다. 코치님들이 꾸준히 조언을 해주셔서 메커니즘이 잘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성은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는 직구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오늘은 빠른 공을 던지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전국 시·도체육회 회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지난 달 28일 서울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민선 2기 2023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정기총회로부터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민선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방 체육 정책 활동을 수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도체육회장들과 소통 채널을 형성해 대화하고 협업하면서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지방체육회의 성공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현진(안양 G-스포츠클럽)이 2023 경기도 교육감기 학생 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안양 G-스포츠클럽을 남자초등부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진은 지난 26일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3인조에서 여태민, 여재민과 팀을 구성해 총점 1813점을 올리며 의왕 G-스포츠클럽(1803점)과 양주 G-스포츠클럽(1606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5일 남초부 개인전에서 총점 651점으로 한재준(고양 일산 G-스포츠클럽·706점)과 양민준(양주 G-스포츠클럽·656점)에 이어 3위에 입상한 김현진은 개인전과 3인조전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1355점으로 정세명(의왕 G-스포츠클럽·1249점), 양민준(123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안양 G-스포츠클럽은 김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금 2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해 의왕 G-스포츠클럽(은메달 2), 양주 G-스포츠클럽(동메달 3)을 누르고 남초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초부에서는 의왕 G-스포츠클럽과 하남 G-스포츠클럽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동점을 이뤘지만 단체전 메달 점수를 우선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의왕 G-스포츠클럽이 종합우승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2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 결과(안)과 규약 개정(안) 등 총 2가지 심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61명의 대의원 중 3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고 이날 의장을 맡은 이병욱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인사말, 전차 회의록 보고, 결산 감사 보고,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병욱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설립 등의 성과를 냈다”며 “이는 대의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 또한 장애인체육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준비 등 대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고사항인 2023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에서는 약 23억 3400만 원이 증액된 205억 9000여 만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스포츠 소외계층 관람기회 확대 사업에 2억 81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6승만을 남겨뒀다. 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3-64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로써 34승 12패로 2위 창원 LG(28승 15패)를 4.5경기 차로 앞서고 있는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8경기 중 6승을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인삼공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는 3월 1일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경기를 치르고, 4일에는 산 미겔 비어맨(필리핀)과 맞붙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주의하고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정규리그 1위는 인삼공사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수원 kt소닉붐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싸움에 한창이다. kt는 7위였던 전주 KCC가 지난 23일과 25일 서울 SK와 원주 DB를 모두 꺾고 19승 24패를 기록해 6위 자리를 빼앗겼다. kt(18승 25패)는 KCC와 승차가 1경기 차로 벌어졌고 8위 DB(16승 26패)에게는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