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3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14를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김건희(1분33초827)와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1분33초83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길리는 이틀 전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규민(안양 덕천초)도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1일 남자 12세 이하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규민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45초511을 달리며 김윤후(서울 논현초·1분45초775)와 이원건(서울 목운초·1분45초960)을 누르고 1위에 입상,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일부 1000m 결승에서는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메달을 독식했다. 박노원(화성시청)이 1분27초657로 정상에 섰고, 장성우(화성시청)와 홍경환(고양시청)은 각각 1분27초782과 1분27초855를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보민(성남 서현중)이 1분40초023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주시하(1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25시즌 연간·후원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은 지난 시즌 홈 경기 총 관중 6만 5982명, 평균 유료 관중 3666명 등의 관중 증가, 어린이 회원 상품 조기 판매 종료의 성과를 얻으며 인기가 높아졌다. 이에 부천은 2025시즌 팬들이 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기 관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간·후원회원 제도를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부천은 팬들의 MD 구매 주요 수요를 고려해 기존의 MD상품 할인 정책을 변경, 어센틱 유니폼 할인권과 머플러 교환권, MD 할인권 등을 추가했다. 연간회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성인/청소년과 어린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석 회원이 신설됐다. 테이블석 회원은 가변석 2인 테이블석에 한 해 판매된다. 연간회원 구매자들은 2025시즌 내내 별도 예매 없이 구매 좌석에서 고정적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좋은 시야와 넓고 편한 좌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테이블석 회원 상품은 2월 14일까지 판매된다. 후원회원은 레드, 레알레드, 블랙, 레알블랙멤버로 구성됐다. 레드, 레알레드멤버는 월 정기후원으로 운영되며, 블랙과 레알블랙멤버는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블랙, 레알블랙멤버는 시즌
‘축구 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 무대 진출을 확정지으며 K리그2 14번째 구단이 됐다. 화성FC는 13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정기대의원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프로화를 추진한 화성FC는 지난해 11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화성FC는 2013년 창단 이후 K3리그에 출전하며 2023시즌 우승, 2024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K3리그 최다 관중상을 수상하며 프로구단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춰왔다. 이밖에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조직,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 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등 프로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화성시장)는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104만 화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연패에 빠져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서울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우리카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현재 8승 11패, 승점 19점으로 5위 우리카드(9승 10패·승점 24점)에 5점 차 뒤진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반기를 6위로 마치면서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한국전력이지만 지난 9일 의정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으로 역전패 했다. 당시 한국전력 서재덕은 경기를 뛰기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고, 팀도 범실 23개를 쏟아내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현재 순위가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서재덕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아직 남은 일정이 많기 때문에 낙관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남자부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 3위 KB손보(11승 9패·승점 31점)와는 승점 차가 두 자릿수 이지만, 4위 대전 삼성화재(7승 13패·승점 26점)와는 승점 차가 불과 7점이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어 질 수 있는 격차다. 한국전력이 희망찬 미래를 그리려면 당장의 연패부터 끊어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카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맞으며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서 세트 점수 1-3(21-25 25-13 19-25 24-26)으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승 6패, 승점 43점으로 1위 인천 흥국생명(15승 5패·승점 45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만 7점을 뽑아낸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25-13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36.84%의 처참한 공격성공력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특히 44.74%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기록한 ‘주포’ 모마는 17번의 공격을 쏟아냈지만 단 4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세트 점수 1-2로 리드를 잃은 현대건설은 4세트 23-22에서 모마의 후위공격이 꽂히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클러치 능력을 과시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에게 연달아 2점을 내줘 24-24, 동점을 허용했다. 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도는 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이틀째 금 2개, 은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날 남자 18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구민승(수원 천천고)이 41초876을 기록, 박서준(고양 화정고·42초267)과 이종훈(서울 한광고·42초634)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2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임채민(의왕 백운호수초)이 46초768을 달리며 권유하(46초900), 강혜율(47초179·이상 서울 리라초)을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남자 15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이선우(고양 화수중)가 43초650로 권유현(서울 한강중·43초537)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대부 500m에서는 이은재(한국체대41초500)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500m 결승서는 지윤서(성남 서현고)와 오승아(성남 인덕원고)가 각각 45초462, 46초123을 기록하며 오송미(서울 한광고·45초376)에 뒤져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5세 이하부 500m 결승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KB손보는 12일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이로써 KB손보는 11승 9패, 승점 31점으로 2위 대한항공(12승 8패·승점 4점)과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3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황경민(19점), 나경복(11점), 차영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단 한 개의 블로킹도 성공하지 못한 반면, KB손보는 6번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잡은 KB손보는 2세트 초반 잦은 범실을 저지르며 대한항공에 끌려갔다. 그러나 7-10에서 비예나의 후위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B손보는 23-22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KB손보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블로킹 범실이 나오면서 25-23
“마을은 떠나도 우물은 남는다고 합니다. 협회를 잘 정비해 청청한 생명수가 넘치는 우물을 조성하고, 튼튼한 두레박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김두현치과 원장)은 1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차기 뿐 아니라 그 다음 집행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회를 만들겠다. 투명한 행정 체계와 건전한 재정 확립 등으로 신뢰받는 협회가 되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제22회 경기도검도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짓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지도자·선수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도자, 선수의 봉사와 희생만을 기대하기에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한 그는 “시·군검도회의 운영과 시·군 주관의 생활체육대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도체육회, 대한검도회와 협력해 공통된 관심사를 이행하는데 앞장서며 검도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공모사업, 도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아시안세임 채택을 위한 활동 등은 힘을 합쳐 이루어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검도의 저변 확대와 관련해 김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입시 성적을 위한 조기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25시즌 선수단의 중심이 될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 부천은 “새 시즌 주장단에 주장 한지호, 부주장 최재영, 정호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단의 맏형 공격수 한지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지호는 K리그 15년차의 베테랑이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말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지난 시즌 부천 선수단을 이끌었다. 특히 한지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됐을 때도 천안 원정에 동행해 선수단과 함께했고, 부천은 그 응원에 힘입어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한지호는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역량 등 필요한 조언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이에 선수단은 주장 한지호를 존중하며 믿고 따르고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는 2025시즌 다시 한 번 한지호가 중심이 돼 선수단을 이끌 수 있도록 주장에 선임했다. 미드필더 최재영 역시 2년 연속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최재영은 지난 2024시즌에도 부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팀을 이탈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후배들을 격려하고 주장 한지호에 힘을 실어주는 등 부주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올림픽 대표팀 출신 안창민을 영입했다고 12일 전했다. 부평고 출신 안창민은 2학년때 대통령금배 전국축구대회 우승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3학년때는 부산 MBC 전국축구대회에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2년 대구FC에 입단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B팀 주전을 맡기도 했다. 또 안창민은 2023년 U-23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 2024년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189㎝에 81㎏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안창민은 활동 반경이 넓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더과 제공권 장악 능력도 갖춘 선수로 수비, 스트라이커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안창민은 “김포의 경기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이 이어진다. 공격, 수비 어느 위치에서든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