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신임해준 경기도 승마인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승마협회 선수 및 지도자, 시·군 승마협회의 보호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9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최장 임기 4년 동안 초심의 마음으로 공약한 사항을 실천하며 성실히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승마협회는 제3대 통합회장 선거에서 선거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인 출신 김 회장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승마협회장배는 전국단위의 대회로써 도내 선수는 물론, 전국에 있는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의 어려움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선수들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대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에서도 비인기 종목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도체육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신년을 맞아 올해 목표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8년 만에 종목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K리그1 수원FC 공격수 하정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9일 전했다. 대동세무고 재학 중 수원FC에 입단한 하정우는 2024시즌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데뷔 경기서 프로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FC 구단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유망주다. 키 191㎝, 몸무게 87㎏의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8, U-19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대동세무고 당시 팀을 전국고등축구대회 2연속 결승행을 이끌었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하정우 선수는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로 공간 침투와 우수한 신체 조건을 통해 높은 타점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다. 수비 시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역할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장신 공격수이지만 침투, 드리블, 슈팅, 마무리 등 다양한 공격 능력에서 자신이 있다. 빨리 성남 팬분들을 만나고 싶고, 승리의 기쁨을 많이 안겨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구단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 8일 태국 치앙마이서 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수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산은 9일 K리그서 이미 검증을 마친 골키퍼 조성훈, 김종혁과 수비수 김리관, 안재준을 영입해 팀의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조성훈은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5경기를 뛰며 8실점, 클린시트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4년에는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산은 조성훈에 대해 “출전 경기 수는 적지만, 소속팀에서 안정적이며 실전에 강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종혁은 2023년 K3리그 고양 해피니스와 파주 시민축구단 성인 무대서 활약한 뒤 가톨릭관동대에 복학했고 이번 시즌 안산과 계약했다. 수비수 김리관은 2022년 대구FC 입단 후 2024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수비부터 왼쪽 측면 공격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FC서울 유스 출신 안재준은 선문대 진학 후 2024년도 주장을 맡았다. 그는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선문대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U리그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안산은 안재준의 영입을 두고 “신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며 실전에 바로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배테랑 수비수 김영찬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서 K리그에 데뷔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대인 마크 능력을 겸비한 수비수다.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영찬은 수비수로서 지난 시즌 FC안양의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큰 보탬이 됐다. 김영찬은 2018년 임대를 통해 안양과 인연을 맺었고, 부천FC1995, 경남FC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올해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찬은 “지난 시즌 우승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도 팀의 일원으로 뛰게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라며 “안양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새 시즌을 맞아 우수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힘찬 도약에 나선다. 수원시체육회는 9일 ‘2025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종목별 현황’을 발표하면서 우수선수 2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은 레슬링 종목에 정한재, 김민석, 김관욱, 역도에 이상연 등 뛰어난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새 얼굴들의 합류로 전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복싱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했던 이신우(-75㎏급)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02년생으로 어린데다, 지난 시즌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80㎏급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테니스서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후네미즈 하야토가 합류했다. 그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수원시청은 그의 국제대회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하야토는 국가대표서 은퇴했기 때문에 온전히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중 하나다. 이밖에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서 수원시청의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장현태가 오는 9월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수원시청 검도팀에는 이상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초대 컬링 슈퍼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은 8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강릉시청을 7-5로 꺾었다. 전날 결승 1차전서 강릉시청을 9-3으로 누른 경기도청은 3전 2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 2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청은 강릉시청의 후공으로 시작된 1엔드서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리나 2엔드서 1점을 내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강릉시청과 치열한 수싸움을 펼친 경기도청은 쉽게 리드를 잡지 못하고 7엔드를 5-5로 마쳤다. 좀처럼 깨지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경기도청이 후공을 잡은 마지막 8엔드서 갈렸다. 경기도청은 가드를 단단히 세운 강릉시청의 스톤을 정리하며 차근차근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을 만들며 2점을 획득, 7-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초대 컬링 슈퍼리그 왕좌를 차지한 경기도청은 다음달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이번 시즌부터 프로배구 최고의 신인을 뽑는 수상 대상자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2024~2025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명칭을 바꾼다. 수상 기준도 넓혔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V리그에 처음 등록한 1년 차 선수들이 대상이었지만, 영플레이어상은 프로 3년 차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뿐 아니라 2023~2024시즌과 2022~2023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도 영플레이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24~2025시즌 영 플레이어상 수상 대상자는 남자부 40명, 여자부 39명으로 총 79명의 선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3년차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수원 수성고를 졸업하고 서울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한태준과 수원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 안산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의 삼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한태준(18경기 74세트)이지만, 그 뒤를 김주영과 신호진이 추격하고 있다. 김주영은 한태준 다음으로 많은 18경기 61세트를 출전했고, 신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공격적인 풀백 이택근과 미래가 유망한 골키퍼 황재윤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으로 2023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이택근은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36경기(1골·4도움)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오버래핑과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이택근은 준수한 크로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은 수원FC에 전술적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택근은 “수원FC에서 K리그1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설렌다”며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위고, 고려대 출신의 황재윤은 2024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전북 B팀 소속으로 주로 K4리그에 한 그는 수원FC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키 187㎝에 준수한 선방 능력을 갖춘 황재윤은 안준수, 정민기 등과 함께 수원FC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황재윤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언제든 준비된 골키퍼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경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미드필더 최원철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은 최원철과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 최원철은 2017년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와 춘천 시민축구단을 거친 최원철은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최원철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최원철은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은 “저는 누구보다 부천을 잘 도울 수 있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라며 “팀과 동료를 열심히 도와 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천종합운동장이 잔디 상태도 좋고 팬들과 거리도 가까운 좋은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좋은 운동장에서 경기를 많이 뛰며 팬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FC안양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 신인선수 김지훈과 장정우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아주대 출신 김지훈은 188㎝, 90㎏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비력과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지난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 6전 무패의 성적으로 아주대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지훈은 “꿈에 그리던 프로 생활을 안양에서 시작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 되고 설렌다. 안양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매 순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또 대구대 출신 장정우는 뛰어난 연계 패스 플레이와 함께 많은 활동량을 겸비한 만능 미드필더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안양의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우는 “꿈의 무대인 K리그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안양이라는 멋진 구단과 함께해 행복하다"며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