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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내란에서 국민이 보여준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천절인 3일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충실히 지키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인본, 상생, 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기후 위기, 인구 위기, 지정학적 위기, AI(인공지능) 대전환 등 대혼란을 겪고 있는 시대에 홍익인간 정신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며 "복합 위기의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 변화하는 현실에 맞게 혁신하는 실용적 사고가 필요하다. 정부는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는 국민의 의사가 국정 지표가 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펴고, 국민께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 것"이라고 했다.


이울러 "건강한 사회 발전의 근본은 공정이다. 불공정과 특권으로 소수만이 특혜를 누리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자리, 교육, 복지, 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청년과 서민, 사회적 약자가 정당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축사에서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현지 어린이를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대구 동구청 직원 최재영 씨와 비행기 안에서 응급조치로 뇌전증 환자를 살려낸 간호사 김지혜 씨 등 참석자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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