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입주사 대표들과 함께 1회용품 줄이기 선언식을 열고 친환경 정책 실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재단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민주 사무총장을 비롯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스포츠아일랜드, 에스빌드, 월드아이, 카페블루버드, 스포푸드 입주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언식을 개최했다. 재단과 입주사들은 이번 선언식을 통해 ▲사무실 내 1회용품 사용·반입 금지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다회용기 활용 ▲1회용품 제로 환경 구축 노력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1회용품 사용·반입 금지뿐만 아니라 종이없는 회의, 각종 행사계획 수립시 다회용기 활용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4월 6일 열리는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 행사에서 RE100 실천, 경기도 지역브랜드 '라라워시'를 통한 다회용기 사용으로 업싸이클링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관절·척추·내과분야 전문병원인 수원 매듭병원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경훈 단장과 김경환 매듭병원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 유스 선수들은 2025시즌까지 매듭병원으로부터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매듭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임경섭 원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출신으로 정형외과 전문의 평가 시험 전국 수석을 차지한 김경환 원장 2인이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관절·척추·내과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다양한 질환과 스포츠 손상에 대한 전문성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환 대표원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수원삼성축구단과 후원 계약을 맺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병원의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삼성의 미래인 유스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걱정없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봄배구를 계속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현대캐피탈과 단판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이겼다. 3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했던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PO(3전 2선승제) 1차전을 진행한다. 이날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역대 준PO 최다 득점인 43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송희채와 신호진은 27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나눠 갖은 OK금융그룹은 3세트 21-20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내며 매치포인트를 쌓았고 송희채의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리드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22-22까지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 허수봉에게 1점을 내준 데 이어 레오의 후위공격이 코트 밖을 벗어나 궁지에 몰렸고, 송희채의 공격이 허수봉에 블로킹에 막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금융그룹은 마지막 5세트 1-4에서 연속 4득점한 레오의 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골 결정력 부족으로 태국과 무승부에 그쳤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태국과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9계단 낮은 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 태국은 101위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C조 선두를 지켰고, 태국(승점 4점, 1승 1무 1패)은 2위에 자리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최전방에 주민규(울산 HD)를 세웠고 그 밑을 손흥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이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시티)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울산)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높은 위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태국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9분 수비 지역에서 설영우가 좋지 못한 트래핑으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새 사령탑에 미겔 리베라(등록명 미겔) 전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겔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여자부 전력 분석관(2009년), 남자부 수석코치(2014∼2021년)를 거쳐 재작년부터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스페인은 미겔 감독 부임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49위에서 33위로 올랐다. 미겔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V 테루엘을 이끌어 통합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슈퍼컵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B손보는 “미겔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화한 선진 배구 시스템과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선진 배구 시스템을 통해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5승 31패, 승점 21점으로 남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 수성고가 2024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장빈 감독·신희섭 코치가 이끄는 수성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고를 세트 점수 3-1(25-13 25-23 25-27 25-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춘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수성고 윤하준과 임세훈, 이산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을 잡은 수성고는 3세트 20-23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 매치 포인트를 찍었다. 그러나 25-25 듀스에서 수비 범실과 상대의 블로킹에 막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4세트에 돌입한 수성고는 16-15까지 천안고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의 빈 코트를 정확히 노린 공격과 연속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19-16으로 앞서갔다. 이후 수성고는 21-18에서 천안고를 18점에 묶어두고 연속 4점을 뽑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하준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지수, 이지웅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거머쥐었으며 블로킹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리그)의 8번째 팀인 화성 코리요의 리그 합류 여부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화성 코리요 관계자는 “경기도가 요구했던 자료들을 제출하고, 경기도,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리그 참가 여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리그 합류가 확정 되면, 4월부터 화성 코리요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독립리그는 지난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막식을 열고 2024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리그에는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2월 23일 창단한 화성 코리요는 올해 독립리그 참가를 희망했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팀 등록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독립리그 참여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달 안에 화성 코리요의 독립리그 합류가 확정된다면, 리그는 4월부터 총 8개 팀으로 운영된다. 기존 7개 팀의 3월 성적은 화성 코리요 합류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순위에 반영될 예정이다. 7개 팀은 3월까지 각 팀당
프로야구 kt 위즈가 V2 달성을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정규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마법같은 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무대까지 밟았다. kt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LG 트윈스에게 우승컵을 내줬으나 ‘우승후보’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해 18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승률왕 타이틀을 거머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kt는 과거 KBO를 평정했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4년 만에 복귀했다. kt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로 떠났지만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부상한 박영현이 건재하고, 경험 많은 우완 투수 우규민을 데려오며 뎁스를 강화했다. 또 주권과 FA 계약도 끌어내며 별다른 전력 손실 없이 2024시즌을 맞게 됐다. 이런 까닭에 이순철(SBS스포츠), 박용택(KBSN스포츠), 민훈기(SPOTV) 등 프로야구 해설위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팬을 위한 위잽(wizzap) 영문 버전을 런칭했다. kt는 총 8개월 간의 기획 및 개발 기간을 거쳐 티켓링크의 해외 결제 솔루션을 위잽에 적용하고, 기존 멤버십에 영문 버전을 추가해 외국인 회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위잽은 내국인 계정을 이용한 국내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만 설치가 가능하고, 본인인증을 거친 내국인만 회원 가입이 가능해 외국인 관람객들은 현장에서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론칭으로 위잽을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 등 글로벌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인증 회원가입 제도를 도입해 외국인 회원 유치가 가능해졌다. 이메일 인증을 거친 외국인 회원은 해외 발급 카드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kt는 이밖에 구단 및 선수 소개, 선수 및 경기 기록, 개인 직관 방문 기록 관리 등을 영문화해 외국인 회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kt는 “외국인 관람객들은 예매권 개선 및 야구장 실시간 이벤트 참여 등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더 풍부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FC는 20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최순호 단장과 강문식 이사장,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이승우, 지동원, 윤빛가람 등 총 50여명이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를 들은 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복지관을 청소한 뒤 장애인들과 함께 복지관에서 인근 경기대학교 축구경기장까지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이후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왔다. 지동원은 "봉사활동을 한 적은 있지만 단발성으로 하다 보니 장애인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고 서툴렀다"며 "장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