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18세 이하(U-18) 선수단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 U-18은 2월 28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를 3-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부천 U-18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0-1로 전반전을 마친 부천 U-18은 후반전에 돌입한 뒤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박한선이 동점골을 뽑아내 동점을 만든 부천 U-18은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27분 이충현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부천 U-18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는 부천 U-18 이충현의 발끝에 의해 갈렸다. 부천 U-18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 이충현의 득점이 터지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 멀티골로 부천 U-18의 우승을 이끈 이충현은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 8경기 9득점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충현은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제가 득점왕을 수상했지만 이건 저 혼자 한 게 아니고 모두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서 37초65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펨케 콕(37초0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미국의 에린 잭슨(37초71)이 차지했다. 김민선은 7조 아웃코스에서 폴란드의 카야 지오메크-노갈과 레이스를 펼쳤다. 안정적으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1에 끊었고,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끌어 올려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2일 밤에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체육회가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2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2024년도 결산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총회는 ▲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안) ▲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 ▲ 수원시체육회 감사 선임(안) 등 5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박광국 회장은 "대의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발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시가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볼링 유망주'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가 됐다. 백예담은 21일부터 27일까지 엿새 동안 동탄 빅볼, 천안 JK레인즈서 진행된 2025년도 볼링국가대표 선수선발 결승전 여자부서 48게임 합계 1만 976점(평균 228.7점)을 기록하며 홍해니(서울시설공단·1만 119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백예담은 이번 대회 8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앞선 청소년대표 선수선발 결승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백예담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앞두고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백예담은 21일 진행된 1일차 경기서 8게임 합계 1813점(평균 226.6점)으로 60명이 출전한 이번 선발전서 10위로 시작을 끊었다. 이후 2일차에서 7위까지 점프한 백예담은 서서히 순위를 끌어 올리며 4일차 때 2위로 도약했다. 백예담은 선발전 마지막 날인 6일차서 8게임 합계 1840점(평균 230점)을 획득, 60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뽑아내며 2위를 지켰다. 박지권 덕정고 코치는 "백예담 선수가 동탄 빅볼에서 게임할 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천안 JK레인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며 "이같
프로야구 KT 위즈가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 타이어뱅크와 10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KT는 "타이어뱅크와 2025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27일 밝혔다. 2016년 첫 후원 협약 이후 10년째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는 KT와 타이어뱅크는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통합우승과 지난해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영광도 함께했다. KT 관계자는 "10년째 타이어뱅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 대의원들이 답보상태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놓고 "선수들이 훈련하기 적합한 곳에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보다는 강릉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은 27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서 "유인촌 장관께서 한 발언을 보면, 체육을 총괄하는 정부의 수장인데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계신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있는 자리에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보단 강릉에 있는 시설을 사용하면 된다는 말씀은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오는 2027년 철거를 앞두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조선 왕릉 중 한 곳인 태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왕릉의 확장·복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시설건립 추진단은 2022년 12월부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다.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3월 2일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수원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해외 초청선수 11명을 비롯해 국내 실업팀 소속 선수 80명(남자 44명·여자 36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마스터즈 부문서는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5㎞ 코스에 나눠 참가한다. 이밖에 2025 GAAF 회장배 3.1절 기념 경기도 3㎞, 5㎞, 10㎞ 대회도 함께 개최돼 도내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과 성장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7시 5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권선구 고색동까지 왕복 구간에 대해 하프 및 10㎞·5㎞ 코스 주변 교통 통제가 구간별로 이뤄진다. 또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회장과 코스 구간 별로 119구급차량 총 9대가 대기한다. 교통 통제·해제 시간표 및 대회와 관련된 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은 정 회장은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신문선 후보는 11표, 허정무 후보는 15표를 획득했다. 무효표는 1표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9년까지다. 정 회장은 2013년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임기를 다 채운다면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으로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 회장은 "이번 겨울의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이젠 날씨도 풀리고, 대한민국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며 "축구인들이 (이번 선거에) 높은 참여를 해줬다.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까지 약속했던 공약들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승마협회가 GEF승마단 출정식을 갖고 2025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도승마협회는 26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의종 GEF승마단 총감독(경기도승마협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선수·지도자 및 협회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EF승마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신수진 감독이 지도하는 GEF승마단은 송상욱 KEF 종합마술 국가대표 감독과 황순원 KEF 장애물 국가대표 감독이 테크니컬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선수단은 총 21명으로 마장마술 4명, 장애물 10명, 유소년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애물 종목에 이기주(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는 국가대표선수로 올 시즌 각종 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GEF승마단은 장애물 종목에 신승윤(한국체대), 조민규(용인대), 마장마술 김태건(경희대), 김성형(비봉고), 최준우(페이스튼기독국제학교) 등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김의종 총감독은 출정사를 통해 "GEF승마단이 출범한지 7년 차가 됐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서 존재감 없던 도승마협회가 이원성 회장, 도체육회 임직원의 관심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각종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도
연천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 오카야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연천 미라클은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일 동안 오카야마 일대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연천 미라클의 해외 훈련은 2019년 일본 와카야마 스프링캠프 이후 6년 만이다. 연천 미라클은 오카야마 마니와시에 위치한 오치아이파크 내 야구장과 시설을 사용해 담금질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경남 거제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연천 미라클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강도를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간사이 독립리그 오사카 제로로쿠불즈, 쇼와 코퍼에리션 직장야구팀 등과 교류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다. 김인식 감독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많은 KBO리그 선수를 배출하며 인기가 상승했지만, 독립야구단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프로를 목표로 훈련하는 선수들이 오래된 아쉬움이었다"며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다시 찾은 해외 스프링캠프서 기본기와 선수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