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뒷문을 꽁꽁 걸어 잠그며 롯데 자이언츠에게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9차전 롯데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4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고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성재헌이 0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차례로 등판한 주권, 우규민, 김영현, 이상동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준태(2타수 1안타 1타점)는 이날 결승타를 터트리며 클리치 능력을 과시했다. kt는 선발 엄상백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기선을 빼앗겼다. 3회초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장두성에게 볼넷을 내준 kt는 상대 박승욱의 타석 때 엄상백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2루가 됐다. 이어 박승욱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김준태의 볼넷, 신본기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
화성 향남고가 제3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향남고는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여고를 45-3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수원 창현고를 45-2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향남고는 춘천여고를 45-4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향남고는 대전여고와 결승 1릴레이에서 양지예가 3점을 획득하는 동안 상대 유다현에게 5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이어 2릴레이에서는 최재은이 상대 허세은과 3점씩 주고받아 6-8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향남고는 3릴레이에서 방효정이 대전여고 김민아를 상대로 대거 9점을 뽑고 단 1점만 내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릴레이까지 리드를 유지한 향남고는 33-20으로 맞이한 8릴레이에서 방효정이 상대 유다현에게 6점을 획득해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9릴레이에서 양지예가 대전여고 허세은과 6점씩 주고받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산 성안중이 대구 오성중을 45-38로 가볍게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희성(안산 상록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6표를 획득한 모마가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마는 2021~2022시즌 4, 5라운드 MVP에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안산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얻어 MVP의 주인공이 됐다. 레오는 6라운드 동안 득점 1위, 서브로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OK금융그룹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측면 공격수 아코스티와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코스티와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좌측 아킬레스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진행한 뒤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 중이었다. 수원은 아코스티와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선수와 의료진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는 상황이 장기화 됐다”며 “더 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하반기 등록 기간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 승격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 FC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아코스티는 2022시즌 도움 11개를 기록, K리그2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고 2023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 K리그1 2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그림 같은 왼발 슈팅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한호강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수원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한 반면 연승에 실패한 안산(승점 3점·1승 2패)은 9위로 떨어졌다. 이날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뮬리치가 상대 골문을 노렸고 그 밑을 전진우, 툰가라, 이상민이 받쳤다. 중원은 김상준과 이종성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장석환, 박대원, 한호강, 이시영으로 꾸렸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이규빈, 노경호, 김범수를 최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택근, 이지승, 최한솔, 김재성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정용희, 김영남, 고태규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준희가 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득점 없이 흘러갔다.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깬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후반 1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종성의 코너킥을 한호강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원맨쇼’를 펼친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소노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에서 82-8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소노는 17승 33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35점, 4도움,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치나누 오누아쿠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소노는 1쿼터 한국가스공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4-24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앞서간 소노는 29-26에서 한국가스공사에게 연거푸 9점을 내줘 29-35로 끌려갔다. 이후 소노는 쿼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10점을 뽑아낸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43-48로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소노는 55-55까지 한국가스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오누아쿠와 김지후, 조재우의 2점슛이 연달이 터지면서 61-55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 벨란겔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64-63으로 쫓긴 소노는 쿼터 종료 직전 오누아쿠가 벨란겔의 2점슛을 블락으로 막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조원준(경기체고)이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원준은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23초09로 송채완(전북체고·8분32초50)과 이서우(인천체고·8분36초1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원준은 전날 남고부 800m 계영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강동하(경기체고)가 2분27초61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29초85)을 작성하며 전다솜(충북 대성여자상고·2분29초96)과 정다운(인천체고2분32초4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김주원(안양 신성중)이 9분00초30으로 김현석(충남 원당중·9분13초64)과 홍강홍(부산체중·9분26초47)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초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이현준(수원 영동초)이 2분43초92를 기록, 최은우(서울 KBS스포츠·JHR2분27초55)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9분01초8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한지원(고양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운드가 무너지며 KIA 타이거즈에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kt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8차전 KIA와 방문경기에서 4-14로 졌다. 전날 KIA에 5-4 신승을 거뒀던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범경기 전적 3승 1무 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김민은 3이닝 동인 7피안타 3자책 4실점을 기록했고, 강건(1이닝 5피안타 3실점), 김민수(1이닝 5피안타 4실점)도 좋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강현우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1회말 수비 2사 2루에서 상태 최형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기선을 내줬다. kt는 계속되는 수비에서 포수 강현우의 포일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적시타로 0-2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배정대의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현우가 홈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월 1일부터 21일 동안 전북 익산시 퓨처스 구장에서 체력 및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2차 캠프지인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17일까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총 7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kt는 이번 캠프에서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투수에서는 상위 라운드 출신 김정운, 육청명이 한층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야수에서는 홍현빈, 박태완 등이 평가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이 선정됐다. 우수 타자는 김철호에게 주어졌고 우수 투수로는 한민우가 뽑혔다. 김태한 kt 퓨처스 감독은 “부상 및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며 “선수단 관리에 힘써 준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프런트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
이원(경기체중)이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원은 15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98로 이리나(의왕 갈뫼중·28초00)와 홍유현(경북체중28초81)을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원은 대회 첫날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 50m 우승자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는 이날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0초71을 기록으로 패권을 안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홍예슬(경기체고)이 4분22초51로 황지연(경남체고·4분22초79), 서세림(경북체고·4분26초21)을 제치고 가장 먼거 결승패드를 찍었다. 여일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4분18초90으로 같은 팀 소속 문희원(4분25초53)과 박혜민(경남수영연맹·4분28초9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중부 100m 결승에서는 김래인(고양 화수초)이 1분02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홍윤성(경기체고)이 29초00으로 최종호(충북체고·29초16)와 김재원(서울 경기고·29초74)를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