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고양 가람중)이 2024년도 경기도교육감배 학생 볼링대회에서 여자중등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윤은 28일 남양주시 퍼렉스 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중부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기록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합계 2459점(평균 204.9)을 획득, 신효인(2425점)과 김은서(2404점·이상 양주 백석중)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양나래(성남 하탑중)가 4경기 합계 864점(평균 216.0점)으로 이지윤(850점)과 같은 학교 박유나(792점)를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2인조전에서는 성수민-신효인 조(백석중)가 4경기 합계 1591점(평균 198.9점)을 기록, 박유나-양나래 조(1563점)와 장은송-김은서 조(광주 광남중·1541점)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이화령, 임시우, 노가은, 정지오로 팀을 이룬 양주 회천중이 4경기 합계 2921점(평균 182.6점)으로 구리 토평중(2847점)을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번 대회 초등부 경기는 3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인천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K리그1 승격 후 3년간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지만, 처참한 수비력으로 하위권에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위로 올려놓은 김은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는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개편했다. 이영재, 김현, 김선민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권경원, 지동원, 정승원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 롱스로인 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인도네시아 신성’ 아르한을 영입하며 공격 옵션을 다양화시켰다. 안정적인 수비와 좌우 측면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김은중 감독의 수원FC가 3년 연속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인천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다이렉트 승격에 나서는 K리그2 수원 삼성은 3월 3일 수원월
경기도 체육인들이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28일 화성시 YBM연수원 4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경기도 체육인들의 결의를 담은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경기도 건립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도 체육인들은 대한민국 빙상의 중심인 경기도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적극 희망한다면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지역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우선시 해 대체부지 선정에 공정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결의문은 최근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 간 전국동계체전을 강원도에서 개최키로 결정한 것이 대한체육회의 ‘밀어주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60%가 경기도에 있다”면서 “경기도는 서울시와 가깝다는 지리점 이점도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대의원들께서 힘을 실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의장을 맡
수원시승마협회가 정회원 단체에서 준회원 단체로 강등됐다. 수원시체육회는 27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51명 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수원시체육회 정관 개정(안), 임원 선임 권한 위임(안), 수원시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등 4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수원시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에서는 시승마협회가 준회원 단체로 강등됐다. 시승마협회는 최근 2년 동안 사업 활동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사항에서는 2023년도 감사 보고 및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 선임 보고, 종목단체 가입(인정단체) 승인 결과 보고 등 총 4건을 원안대로 접수했다. 이로써 에어로빅힙합협회와 치어리딩협회는 인정단체가 됐다. 박광국 회장은 “대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수원시 체육인은 물론 수원시민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원 체육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잠시 성인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력강화위원 중 소속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 상무 감독을 제외하고 정해성 위원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참석했다. 황 감독으로서는 잠시 ‘투잡’을 뛰게 됐다. 황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이후 그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3월 A매치 기간에 U-23 대표팀은 사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FC가 2024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팬페스타를 개최했다. 수원FC는 지난 26일 수원특례시 CGV 광교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강문식 이사장,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남녀 축구선수단, 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시즌 맞이 팬페스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출정식과 달리 팬 친화적으로 기획된 이번 팬페스타는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들의 격려사,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하는 수원FC 다큐멘터리 ‘Only One, SUWON’ 시청, 선수단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팬페스타는 사전 예매를 거친 130여 명의 팬이 참여했으며 팬페스타 티켓 예매는 시작 1분여 만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동계 기간 동안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쉽게 지지않는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시즌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 시즌을 만들겠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순호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 김포는 27일 “김포 통진고 출신 최재훈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부주장은 정한철, 이강연이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빌 최재훈은 지난 2년 동안 부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팀 내외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김포는 그의 능력과 리더십이 구단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주장에 선임된 이강연은 팀 중심 선수로서 경기력과 지도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팀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았고, 올 시즌 김포에 합류한 정한철도 전지훈련 중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태도로 선수들의 신망을 얻어 부주장에 뽑혔다. 주장 최재훈은 “고정운 감독님이 아버지처럼 가깝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감독님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선수들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달콤한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돌입한다. kt는 오는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2월 들어 서울 SK, 원주 DB, 울산 현대모비스 등 강팀들을 제압하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27일 현재 28승 13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1위 원주 DB(33승 10패)와는 4경기 차다. kt가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순위는 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던 허훈이 3월에 돌아온다면, kt는 선두 경쟁에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kt는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리그 최하위 삼성을 상대한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kt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월 맞대결에서는 kt가 103-61로 완승을 거뒀지만 이전 세 경기에서는 모두 5점차 이내로 승부가 갈렸다. kt가 승리를 맛봤던 경기 역시 역전승을 거두거나, 막판까지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렸다.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kt는 ‘믿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구단주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구단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원밀리언 클럽 1호 구매자가 됐다. 김포는 김병수 시장이 지난 23일 원밀리언 클럽을 구매해 1호 구매자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김 시장은 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 홍보와 응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출범해 프로 데뷔 첫 해인 지난 2022년 K리그2 8위에 올랐던 김포는 지난 해 리그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는 등 김포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는 클럽의 팬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원밀리언 클럽, 얼리버드, 게임북V10 등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올해 더욱 많은 분들이 경기를 찾아주시기를 바라고 구단이 받은 사랑을 실력과 감동으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멤버십을 구매하게 됐다”며 “시민과 같은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고 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밀리언 클럽은 동반 1인 입장과 테이블석 제공(2인석), 다양한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얼리버드 멤버십은 홈경기 선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원밀리언 클럽은 구단에서 직접 판매할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이 스키의 저변 확대를 넘어 크로스컨트리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총 1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8일 평창에 입성해 꾸준히 훈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은 제105회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경기도에게 안겼다.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주목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스포츠 복지 실현과 저변 확대, 우수선수 육성에 목적이 있는 G-스포츠클럽임을 고려하면, 꾸준히 선수 배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 스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을 통해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언니들과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는 이번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 복합, 15㎞계주, 스프린트 1.2㎞에서 각각 2위에 올랐고, 프리 7.5㎞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교시절 1인자의 자리를 굳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