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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가을야구…KT 위즈, 6년 연속 PS 진출 향방 가를 '18경기'

현재 6위…3~5위 SSG·롯데·삼성 반 경기차 추격
혼돈의 KBO리그, 9월부터 잔여 경기 일정 시작
KT, 2일 NC전서 '토종에이스' 고영표 선발 예고
'공룡 사냥꾼' 고영표, NC상대 평균자책점 0.56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KBO리그 구단들의 경쟁은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는 LG 트윈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5.5경기 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5위 SSG 랜더스(승률 0.513), 롯데 자이언츠(승률 0.5124), 삼성 라이온즈(승률 0.5122)는 승차 없이 소수점 4번째 자리로 순위가 갈려 있다.


6위에 올라 있는 KT 위즈는 3~5위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그리고 7위 NC 다이노스와 8위 KIA 타이거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3위 SSG와 8위 KIA의 승차는 불과 3.5경기다.


1위 LG, 2위 한화를 제외한 가을야구 진출팀 윤곽은 오리무중이다.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가 20경기 안팎으로 남은 상황에서 3~8위에 있는 6개 구단이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가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인 셈이다.


KBO리그는 이달부터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팀마다 한 주에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다르고, 경기 일정도 들쭉날쭉하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KT는 126경기를 치러 18경기를 남겨뒀다.


KT는 이번주 4경기를 치른다. 2일부터 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롯데, LG와 차례로 맞붙은 뒤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KT는 지난주 가을야구 티켓 경쟁자인 롯데, KIA와 대결에서 3승 3패로 선방했다.


하지만 가을야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앞으로 남은 경기서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돌려야 한다.

 

특히 2주 뒤 '매직넘버' 지우기에 돌입한 LG와 3연전, 시즌 막판까지 선두 추격을 노리고 있는 한화와 2연전을 치르는 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승수를 착실히 쌓으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2일 NC전 승리가 절실하다. 7위 NC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순위표 위에 자리한 팀들과 격차를 좁히거나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KT는 2일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김태경이 마운드에 오른다.


KT는 올 시즌 NC와 상대전적서 6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뒤져있다.


KT에게 NC는 껄끄러운 상대지만, 고영표가 마운드에 오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고영표는 올 시즌 NC와 3경기서 16이닝 2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공룡 사냥꾼'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신예 거포' 안현민이 지난주 타율 0.111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강백호, 황재균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장성우도 8월 31일 KIA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때리는 등 분위기가 좋다.


이밖에 '테이블 세터' 허경민과 스티븐슨도 제몫을 다해주고 있다.


또, NC 선발 김태경이 지난 4월 11일 롯데전 선발 이후 5개월 만에 등판이라는 것도 KT에겐 호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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