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결과를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14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공개채용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육상 감독으로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수구팀 코치에는 경기도청 수구 선수 출신으로 한국체대 수구팀을 지도한 이승훈 코치가 뽑혔고 체조팀 지도자는 허영승 국가대표 체조 코치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15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오는 20일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곧바로 업무에 투입된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한편 배재봉 도청 육상 코치가 감독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공석이 된 육상 코치직은 3월 중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14일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안산의 용품 스폰서인 애플라인드와 협업해 제작한 새 유니폼은 가로 패턴과 안산 9경의 다양한 모양을 조화해 디자인 됐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패턴이다. 홈 유니폼은 안산시민을 나타내는 민트색을 사용했고, 여기에 흰색을 가미해 굵직한 무늬를 표현했다. 안산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강렬한 패턴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며 디테일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안산의 랜드마크인 9경의 그래픽을 유니폼 전반에 녹여 ‘2024시즌 안산시민들과 함께 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 선수들의 편리성과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통풍이 뛰어나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으며 내구성을 높이고 땀 흡수율을 개선하는 등 활동성 부분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안산의 2024시즌 유니폼 판매는 오는 26일 구단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승리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수당 상한선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수협에 따르면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 적용되는 승리수당 상한선은 현재 K리그1 100만 원, K리그2 50만 원이다. 선수협은 이러한 상한선이 저연차 선수들에게는 특히 불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재 적용 중인 승리수당 상한선이 생긴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구단들의 허리띠 졸라매기”라면서 “취지에는 공감하나, 이제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해 선수협이 주장한 최저 연봉이 2700만 원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물가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며 “승리수당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저연봉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리수당 상한선을 두고 제한할 것이 아니라 구단 자율에 맡기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 12월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구단 재정 부담을 덜자는 취지로 승리 수당에 상
‘한국 여자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고양례시청)과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2023년 우수선수·단체·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박혜정은 지난 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급)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고, 세계선수권에서는 용상 동메달(합계는 5위)을 수확한 이상연은 남자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밖에 우수선수상은 원종범(강원도청)과 윤하제(경남 김해시청), 신인선수상은 권대희(대구체고)와 한지혜(경북개발공사)가 받는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1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FC는 13일 ‘Only One, SUWON’이라는 구단의 슬로건을 담은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에는 수원FC, 수원시민, 팬들이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는 염원을 담았다. 수원FC는 수원시 4개 구(권선·장안·팔달·영통)를 상징하는 4개의 블루 라인과 구단·팬·지역민을 상징하는 3개의 레드 라인을 교차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비 컬러를 활용한 어깨라인을 통해 블루와 레드를 부각했고, 유니폼 전체를 수원FC의 엠블럼으로 형상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그동안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원FC가 계속해서 K리그1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수원FC와 수원시민 및 팬들이 하나가 되어 더 큰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유니폼의 의미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FC의 새로운 유니폼은 13일부터 구단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김포는 13일 구단의 도전정신과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선덜랜드 오브 스코틀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유니폼은 김포의 캐치프레이즈인 ‘Beyound The Limit’의 의미처럼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강조했다. 유니폼의 메인 패턴은 고정운 김포 감독을 모티브로 해 적토마와 구단의 고유인 녹색을 조화롭게 형상화했다. 특히 팔 부분은 달리는 말의 갈기에서 영감을 받아 경기장서 선수들이 말의 특징인 힘과 스피드를 나타낼 수 있게 표현했다. 또 선덜랜드에서 특별히 제작한 나노메쉬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좋고 땀 흡수 및 통기성이 뛰어난 2024시즌 유니폼의 중앙에는 김포의 새로운 메인 스폰서 ‘푸라닭 치킨’이 한글과 영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2024년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인 녹색과 2023년에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고정운 감독을 모티브로 해 디자인했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을 가미한 유니폼이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밀리터리 스페셜 에디션’도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김포의 새로운 유니폼은
각종 전국 대회에서 모래판을 호령하던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최근 들어 설날장사대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청의 전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장사타이틀 획득은 실력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데다, 타 팀들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됐다는 것이 이유다. 수원시청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단 한 명의 장사도 배출하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수원시청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자가 나오지 못한 것은 2014년, 2015년, 2018년, 2023년에 이어 5번째다. 내심 장사 배출을 기대했던 태백급(80㎏급)에서는 1회전부터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수원시청은 ‘씨름돌’ 허선행과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임종걸이 1조 64강에서 맞붙었고, 1조 16강에서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다퉜다. 문준석을 꺾고 1조 8강에 진출한 허선행은 2023년 설날대회 태백급 준우승자 김윤수(용인특례시청)의 안다리에 연거푸 무너졌다. 금강급(90㎏급)에서는 ‘이적생’ 김태하(수원시청)가 4강에서 최영원(충북 증평군청)의 밀어치기에 쓰러지며 아쉽게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태하를 물리치
무서운 기세로 1위를 추격하고 있는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오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월에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한 kt는 13일 현재 27승 1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원주 DB(32승 10패)를 4경기 차로 쫓고 있다. 이 기간 동안 kt 배스는 경기당 31.4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여주며 팀의 연승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하윤기와 정성우, 문성곤, 한희원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kt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종아리 근막 파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허훈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현재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허훈의 복귀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전 이후 29일 진행되는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과 경기가 유력하다. 하지만 kt는 허훈의 복귀를 서두르진 않을 예정이다. 허훈의 부상이 재발 가능성이 높은 민감한 부위임을 고려해 100%의 컨디션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kt가 지금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2위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패하며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0-3(14-25 18-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1승 7패로 승점 65점을 유지한 현대건설은 4연승을 달린 2위 흥국생명(승점 62점·22승 6패)에 승점 3점 차로 쫓겼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1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무려 10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1세트 6-8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에게 시간차 공격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김주향과 김다인의 오픈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2점을 헌납했다. 이후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현대건설은 14-22에서 김주향, 모마, 양효진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1세트를 잃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2세트 모마의 오픈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2-2를 만든 현대건설은 강력한 스파이크와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모마의 득점이 터지며 5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얼음 위의 전략가들을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전국동계체전 컬링 종목에 총 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컬링은 2018년 제99회 대회 우승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5회 연속 종목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5위에 빛나는 경기도청 컬링팀 ‘5G’가 6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컬링의 선봉에 선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2024 베른 국제 여자컬링컵대회에서 우승을 맛보며 올해 첫 세계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열린 제104회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경기도청이 경기도컬링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함과 동시에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의정부 송현고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3연패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