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단체전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청으로 참가해 우승했던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8강에서 한국마사회를 4-1로 격파한 화성도시공사는 준결승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도시공사는 미래에셋증권과 결승 1매치 복식에서 양하은-지은채 조가 심현주-이다은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1-7 7-11 11-7 6-11 11-4)로 꺾어 리드를 따냈다. 이어 2매치 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상대 최서연을 3-1(11-4 12-10 9-11 11-7)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화성도시공사는 3매치 단식에서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성도시공사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양하은, 지은채는 여일부 복식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 최효주-이다은 조를 3-0(11-6 11-
프로야구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체할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연봉 2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273경기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770경기 타율 0.289, 58홈런, 328타점의 성적을 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으며 올해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는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까지 KT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KT로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0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9일 안산 그리너스전과 30일 성남FC전에서 여름맞이 물축제 '워터풀 수원(Waterful Suwo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팬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풀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물총 싸움과 경기장 내에서 워터캐논이 가동되는 물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총놀이는 회차당 최대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팀 단위 물총 대결, 선수단 대표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하프타임 등 주요 시간대에 워터캐논이 가동되어 관중석 일부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한다. 또한 수원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팬들과 선수가 함께 워터건을 쏘며 즐기는 '워터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수원FC(7승 7무 10패)는 승점 28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그러면서 9위 제주 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페널티 박스 근처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 경합서 승리한 싸박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울산 고승범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싸박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싸박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은 수원FC의 새로운 크랙 윌리안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후반 24분
김민재(성남 하탑중)가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민재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개인전과 4인조전,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1002점(평균 250.5점)으로 정상에 오른 그는 조민준, 김건우, 최준우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665점(평균 229.1점)을 기록하며 하탑중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김민재는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2941점(평균 245.1점)을 마크하며 신찬희(안양 범계중·2825점)와 이정현(수원유스·2801점)을 누르고 1위에 입상,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이아름, 김소희, 김지율, 최윤영으로 팀을 꾸린 구리 토평중이 4게임 합계 3233점(평균 202.1점)을 기록, 구미스포츠클럽(3225점)과 양주 회천중(3222 점)을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정지오(회천중)가 2611점(평균 217.6점)으로 임유경(경남 봉명중·2650점)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8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획득하며 11위에 올라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7)과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수원FC가 울산과 원정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한다면 10위로 도약하며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힐 수 있다. 수원FC는 이적생들이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3연승 기간 동안 무려 9골을 터뜨리는 등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FC 공격의 중심에는 윌리안이 있다. 위협적인 돌파 능력을 갖춘 윌리안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번뜩이는 움직임과 패스로 수원FC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윌리안은 수원FC에 합류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 감각을 되찾았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윌리안, 싸박의 발끝
강민규와 이정현(수원유스)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강민규-이정현 조는 29일 원주 볼링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1824점(평균 228.0점)을 마크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김건호-문희우 조(평택볼링클럽·1821점), 3위는 안준호-박세현 조(양산 삼성중·1815점)가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재(성남 하탑중)가 4게임 합계 1002점(평균 250.5점)으로 같은 학교 조민준(969점)과 이정현(958점)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이지윤-장채아 조(고양 가람중)가 4게임 합계 1688점(평균 211.0점)으로 정윤서-신하은 조(경북 구미스포츠클럽·1729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1672점을 기록한 이화령-정지오 조(양주 회천중)는 3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서는 이화령이 4게임 합계 879점(평균 219.8점)으로 임유경(경남 봉명중·925점)에 뒤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소속 선수단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 6·은 4·동 4개를 획득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부터 2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U대회서 도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6개 등 총 14개 메달을 수확했다"라고 31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13개 종목에 31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21개, 은 8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도 선수단은 한국이 획득한 메달의 24.6%를 책임지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유도에서는 김하윤(안산시청)과 김종훈(양평군청)이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세계랭킹 3위 김하윤은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훈(세계랭킹 22위)은 남자 9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의 강자 하즈예프 엘잔을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는 오민혁(경희대)이 남자 품새 개인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신진호(포천시청)와 김찬호(용인대)는 남자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박정호(성남시청), 김정미(안산시청)는 각각 팬싱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이 패권을 차
WK리그 수원FC 위민이 후반기 반등과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소현을 영입했다. 수원FC 위민은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서 WK리그에 데뷔한 조소현이 레전드가 되어 돌아왔다"라고 31일 밝혔다.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조소현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유럽 무대에 도전해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와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에서 활약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조소현은 A매치 통산 156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했다. 수원FC 위민은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함으로써 선수단의 퀄리티를 끌어 올렸다고 자평했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이자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수원FC 위민 선수단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조소현은 "데뷔한 팀에 돌아온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16년 전 데뷔팀인 수원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
고양 주엽고가 '제4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강다은, 조연우, 이수현, 최예인으로 팀을 결성한 주엽고는 30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715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태릉고(1698점), 3위는 강원체고(1681점)가 차지했다. 이로써 주엽고는 공기소총 단체전, 50m 복사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이채원(안성 공도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623.1점을 기록해 결선에 합류한 이채원은 결선서 248.4점을 쏴 박수진(서울 중평중·247.1점)과 김가현(성남 상원여중·225.7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