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도화3동 상가번영회가 최근 현충일을 앞두고 집집마다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운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회원들이 매달 3만원씩 내는 회비 중 2만원을 태극기 구입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더불어 도화3동 주민들을 위해 매년 달력도 제작해 나눠주는 등 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주체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단순히 태극기 달기 사업의 추진에서 나아가 태극기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전파해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고 있다. 상가번영회장 안문숙(59·여)씨는 “국경일인 현충일에 소소하지만 뜻깊은 일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태극기를 집집마다 나눠주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천하게 됐다“며 “더욱더 눈부신 발전과 사랑이 가득찬 도화3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3일 자월면사무소 앞 잔디밭에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군민들이 걷기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운동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 운동실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걷기대회에 앞서 운동처방사의 시범에 따라 간단한 체조와 스트레칭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코스는 자월 보건지소를 출발해 메리~가늠골4거리~마을안길~자월 보건지소를 돌아오는 3㎞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또 식전부대행사로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 교육, 건강체험관(금연클리닉, 스트레스측정, 비만체험관, 음주가상체험관), 구강건강 홍보관 및 감염병예방관을 운영, 맞춤형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 행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옹진군 보건소(☎032-899-3130)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 옹진군은 농지의 무단 훼손 방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농지불법전용 일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효율적인 농지의 이용 및 관리를 위해 각 면 산업담당을 반장으로 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농지 불법 전용 및 불법 용도 변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농지 전용 허가ㆍ협의ㆍ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용도 변경 승인없이 전용된 농지는 물론 농지전용허가 후 2년 이상 미착공한 행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례 등이다. 이번 점검에 적발된 사항 중 고의성이 없거나 사안이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불법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 및 원상 회복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옹진군의 농지면적은 2천904ha로 군 전체 면적의 1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은 그동안 농지 전용 불법 사용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