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관내 18세 미만의 알레르기 질환자에게 연간 24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소아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아토피와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동구보건소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예방관리 및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구민 건강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에 나섰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자 가운데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 받은 환아로 건강보험료(최근 1개월 기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2022년 4인 기준, 월 소득 512만 원) 가정에 한해 진료비·약제비 중 법정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준 6개월 이내 발생 의료비부터 신청 가능하며, 연간 1인당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한방진료비와 한방 약제비, 그 외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의료비, 보조식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환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알레르기 걱정없는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2022 QS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화학공학분야 세계 151-200위에 오르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대학 순위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2022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 평가’는 5개의 학문분야 및 51개의 세부전공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H-index(연구자 생산성 및 영향력 지수)로 구성됐으며 순위는 분야별로 50~670위까지 공개된다. 지난해 화학공학분야에서 세계 251-300위를 기록한 인하대는 올해 무려 100계단이나 상승하며 100위권에 진입했다. 화학공학분야의 약진은 연구역량이 질적 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90.4점을 취득한 ‘논문당 피인용’ 항목은 지난해 평가점수(81점) 대비 9.6점이 향상됐다. 이는 화학공학분야의 국내 대학 중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연구자 생산성 및 영향력을 나타내는 ‘H-index’ 항목에서도 지난해 평가점수(77.8점)보다 약 5점이 향상된 82.7점을 취득했다. 인하대는 화학공학분야 외에도 ▲기계·항공우주공학 301-350위 ▲전자·전기공학 401-450위 ▲재료 251-300위 ▲화학, 물리, 수학
인천시 동구는 근거리 평생학습공간인 ‘동구 샘터’의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구 샘터는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습공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유리공예, 가죽과 매듭공예, 아로마테라피, 생활목공교실,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16개 프로그램이 상반기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생활 속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습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평생학습공간 동구 샘터 프로그램 수강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방법은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며,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좌별 정원은 4~12명으로, 교육 일정 및 장소는 동구 샘터별 운영 방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말 송도국제도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일원 도로 연장 1.25km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부근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된 구역으로 송도동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도로이나, 현재 노면 균열 및 포트홀로 인해 차량 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며 도로 재포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이다. 이에 구는 해당 도로 정비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 중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 담당자는 “향후에도 노후정도와 정비의 시급성 등에 따라 순차적 도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노후도로의 기능을 회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11일 마크로젠의료재단 진헬스건강검진센터와 저소득 주민의 의료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헬스건강검진센터는 연수구와 ‘저소득층 건강검진 지원사업’에 협력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초음파, MRI 등으로 구성된 뇌·심혈관계 특화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기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은 대부분 발병 후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사후지원으로 한정됐고,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부담으로 정밀검사를 받기 힘든 경우가 많아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을 예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구는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발굴해 질병을 예방하고 검진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긴급복지 의료비지원 등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두 진헬스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진헬스건강검진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두 기관이 협력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
인천시 동구 만석동과 만석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6일 관내 주민공동이용시설 인근 공터에서 ‘사랑의 빨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석동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조를 받아 대한적십자사의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가구 등 취약계층 20여 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철 이불과 옷가지 등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 등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이동세탁차량 안에 마련된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해 겨우내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낸 세탁물을 정리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정애련 만석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정이 넘치는 만석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필 만석동장은 “항상 동을 위해 노력하시는 적십자봉사회 회원들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이 부평 캠프마켓 미군기지의 공원화를 위한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랑은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 인천시설공단과 함께 시민공원으로 탈바꿈될 캠프마켓의 시민공원 조성사업에 동참한다. 단원 50여 명은 캠프마켓 진입광장 벽면에 ‘평화벽화 그리기’ 재능기부활동과 공기정화 및 공원 부지로의 활용을 위해 캠프마켓 서문 담장 주변에 나무 심기 활동 등을 진행한다. 유세준(행정학과) 인하랑 대표학생은 “우리 손으로 만든 문화공간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시민공간으로 유지·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캠프마켓은 지난 82년 간 미군기지로 활용되다가 2019년 부지 반환이 결정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무기 제조를 위한 조병창이 있던 곳이다. 우리 땅이지만 들여다볼 수조차 없던 곳이 지난해 11월 담장을 허물며 일부 부지가 개방됐다. 김시현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 부단장은 “3월 벽화 그리기에 이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ESG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환경’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인천시 동구 여자태권도부가 제1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에 출전해 여자부 개인전 및 3인 단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최수영 선수(-46kg), 명미나 선수(-73kg)가 각각 개인전 1위에 오르면서 개인전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3인 단체전에서는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결과를 통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5인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 종목에서 인천 동구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김정규 감독은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동구의 위상을 빛낸 우리 여자태권도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발군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전달받은 생활용품을 연수구청장, 공단 이사장,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물품은 LG생활건강, 잇츠한불, 삼다수 등으로부터 기탁받은 생필품으로 청학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지역 어르신에게 모두 78상자(약 10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정종석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좋은 선물이 됐길 바라며 우리동네 나눔활동 재개로 사회공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나눔 행렬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구는 지난 8일 법주사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미 10kg 50포를 기탁 받았다. 선학동에 위치한 법주사는 꾸준히 선학동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해왔으며 올해 행복 나눔미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학동·연수2동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도 8일 청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의미를 더했으며 기부된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어르신 5명에게 각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청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 50만 원을 직접 직원에게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에게 전달 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옥자 법주사 주지스님은 “어려운 시기 속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