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4월부터 행정업무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행정예고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구에 따르면 행정예고 대상 분야는 기시행중인 사업 중 중요사업이라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비롯, 신규사업과 중앙부처나 인천시의 중요시책 소개, 그밖에 구민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한 사업시행 전에 주요 여론계층으로부터 충분한 여론수렴과 함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예고 내용은 사업개요와 추진상황 및 일정, 향후 추진계획 및 담당자 인적사항 등이며 전 현직 구의원 및 시의원, 국회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통장 등 지역사회의 여론주도계층을 대상으로 예고내용을 매월1회 이메일을 이용, 전송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행정예고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시행 시 적극 반영토록 하고 아울러 결과도 의견제출자 당사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렇다 할 구민여론 수렴창구가 미비했지만 이번 행정예고제 시행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구민의 소리를 구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구는 ‘2009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6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기획과 집행을 전담할 기구인 ‘박람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의 운영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규모 행사로 매년 지역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추진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배관기 구주민자치협의회장을 박람회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임원구성도 마무리했다. 추진위원회는 행사의 기획과 연출, 집행 등 분야별 경험과 경륜이 축적된 각계각층의 대표자로 구성돼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한 단계 성숙한 주민자치를 확산시켜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임을 감안,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의 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도시 주민자치의 비젼을 제시하며 방문객과 자치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 인천을 아우르는 중심구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구가 녹지의 질을 향상과 도심환경 개선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심 속 ‘유실수 심기사업’이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유실수 심기사업은 민·관이 연계, 오는 2010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하는 연차별사업으로 총 5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실수 1만주 식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유실수 심기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나대지 및 유휴지 등과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뤄진 도심지의 정적인 부분을 풍성한 유실수 열매로 가득 채워 순도 높은 고품격 녹지를 조성, 구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까지 사업추진 원년인 지난 2007년 총 1천960주의 유실수를 심었으며 지난해는 동춘동 이마트 전면녹지 등에 식목행사와 병행, 감나무와 모과나무 등을 식재하고 이밖에 나무 나누어주기, 시가지 및 방음벽 녹화사업 등을 통해 총 1천833주의 유실수를 식재했다. 특히 구는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공원과 대로변 녹지 내 적재적소에 총 2천여주의 감나무 등 유실수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며 아울러 18일부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및 오는 20일 식목행사 등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호흡을 함께하는 동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월 1일자로 남구청 재산회계과장으로 재직하다가 주안4동 동 주민센터 동장으로 부임한 이계송(48) 신임 동장은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동장은 부임 첫날부터 구장회(58)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자치위원장께서 환영해 줘 감사한다”며 “주민자치위와 동이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하자”고 다짐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집행부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 또 다른 한사람은 집행부를 견제하는 위원의 한 사람으로 어쩌면 서로 껄끄러운 입장일지 모르나 “지역 주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와 자세는 남달라 보였다. 본청에서 일선 주민센터로 발령을 받게 되면 좌천이라는 관례적인 관념을 깨고 이 동장은 “공직자로서 상부의 명을 받는 대로 맡겨진 임무에 충실하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특히 주안4동은 남구 21개 동 가운데 인구가 2만
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급여 실 수령액 가운데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관내 차 상위계층 후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모금활동은 구공무원 중 참여의사가 있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매월 모금액을 관내 저소득층 후원을 목적으로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구공무원 참여율이 70%에 이르고 있으며 모금액이 210여만원에 달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최근 복지제도 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적극적인 민생안정대책을 펼치고 있는 구는 구 산하기관인 구시설관리공단에도 참여를 요청, 공단 전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내달 8일까지 우편·방문접수 연수구는 오는 5월 25일 ‘제16회 방재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방재의식 고취와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자연재해예방 포스터 및 표어를 공모키로 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각 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 및 인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공모기간은 오는 12일부터 4월 8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방법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들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태풍, 호우, 해일, 지진,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시 사전대비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기간 중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구청장 표창 및 중앙(소방방재청)에 재차 추천(응모)되며 향후 재해예방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작품공모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를 참고하거나 구청 재난안전 관리과(☎ 810-74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