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에 비어있는 학교 주차장을 활용하고자 인천 미추홀구와 남인천중고등학교가 손을 맞잡았다.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남인천중고 인근은 빌라 등 주택이 다수 밀집한 곳으로 주·야간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개방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학교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주차분쟁을 해소함은 물론 기존에 설치돼 있는 주차장을 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방은 특정 부분이 아닌 학교 부설주차장 전체 100면을 개방해 주차에 불편함 없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으며 부설주차장 조성비용은 미추홀구에서 부담해 주차장 바닥공사 및 CCTV 등을 설치 완료했다. 주차장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 종일 이용가능하다. 이번 개방으로 현재 미추홀구는 용정초등학교 등 4개 교, 180면을 개방 중이며 이용 가능한 무료 개방주차장 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매년 2개 학교 주차장 개방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2개교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일반건축물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3일 도화2·3동 보아스 장로교회에 미추홀구 공유냉장고 나눔곳간 5호점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개소 행사에는 김정식 구청장, 김성준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유냉장고 5호점은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냉장고에 음식을 채울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다. 다만 이용자 동의 규칙 및 공유가능 물품 등 최소한 규정 아래 운영된다. 5호점 운영 및 관리는 보아스 장로교회가 맡는다.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보아스 장로교회는 자발적인 참여로 공유냉장고사업에 함께 하게 됐으며 먹거리 공급과 음식물 보관 상태 확인, 냉장고 관리 등 공유냉장고 전반에 대한 관리를 책임진다. 김정식 구청장은 “공유냉장고사업을 통해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골목골목 점차 늘어날 공유냉장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공유냉장고사업을 함께 할 운영자를 모집,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유냉장고와 관련해 물품 후원 및 운영 문의는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032-880-4768)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인천시 동구는 지난 3일 주거취약 계층인 관내 쪽방등록 189세대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및 전기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구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에 따라 대면 점검을 지양하고 주택 외부 계량기의 누설전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비대면 점검을 진행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거취약 계층인 쪽방주민들이 겨울철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안전 점검에 협조해 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겨울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전무했던 만석동 인근 수변공간을 바다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단위 친수공간으로 조성, 자연과 주민에게 잃어버린 바다를 환원하고자 추진해온 민선7기 역점 사업이다. 지난 5월 파도를 형상화한 웨이브데크와 군사초소를 활용한 전망대를 설치한 1단계에 이어 넓고 쾌적한 해안광장과 전망대를 겸하는 다목적공간 및 범선형상의 포토존, 초소활용 전망대 등을 설치한 2단계 사업을 11월 완료했다. 총 길이 2.42km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인천 앞바다와 물치도, 영종도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각종 전망대와 조형물은 물론 해송, 구찌뽕나무 등의 조경수로 조성된 해안데크와 광장에서 가족·친구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만석동 해안이 제자리를 찾아 주민들에게 돌아간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동구가 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근 개발계획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연수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2021년 마을공동체 주간 ‘마을자치한마당’ 개막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자치한마당’은 2021년 한 해 동안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을 진행한 56개 마을공동체의 활동성과를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함으로써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마을공동체 참여 확대를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포럼에서는 ‘마을민주주의’를 주제로 내가 경험한 마을민주주의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마을 민주주의의 정의와 의미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미숙 마을공동제지원센터장은 “개막포럼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동체, 공동체와 공간이 서로 연결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경제 교육’ 교재를 펴냈다. 해당 교재는 지역 고등학교에 무료 배부돼 사회적경제 교육과정 도입 및 찾아가는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재 개발은 연수구가 동구, 미추홀구, 계양구, 서구와 뜻을 모은 협업 프로젝트로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재를 개발한 첫 사례인 점, 이론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사례와 참여중심의 능동적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재는 단계별로 ▲이해하기(경제, 기업과 기업가정신,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ESG 등) ▲공감하기(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사회혁신, 소셜미션과 사회적경제기업, 체인지메이커 등) ▲참여하기(사회문제에 대한 솔루션 만들기 및 공유하기)로 총 10개 단원이 연결돼 있다. 교재개발에 참여한 사람과가치 사회적경제연구소의 이왕정 소장은 “이번 교재가 사회적경제 확산의 마중물로서 사회적경제를 통해 ‘같이의 가치’를 나누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6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한 스마트신호등에 대한 구민 만족도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5%가 긍정적인 답을 했다. 또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응답자도 95.5%에 달했다. 구는 지난달 스마트신호등이 설치된 연성초등학교와 동막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6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스마트신호등 만족도와 추가기능 선호도, 확산설치 의견, 설치대상 선호지역 등을 파악해 향후 스마트신호등 구축 및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매우 만족 53.6%, 만족 30.9%로 응답자의 84.5%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1.1%에 불과했다. 추가기능 선호도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분석시스템이 43%로 가장 많았고 과속방지 카메라 30.9%, 로고젝터 29.8%, 주정차단속 카메라23.8% 순이었다. 확산 설치와 관련, 51.7%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43.8%에 달하는 등 전체의 95.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설치대상 선호지역은 학교 앞 64.2%, 교통사고 발생지 19.6%, 주요 사거리 9.4%, 공공기관 또는 공원 주변 2.3%로 나타났다. 불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박사과정을 신설, 6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인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2022년 첫 석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상위 박사과정을 신설했다. 고도의 학술연구 역량과 공정 디지털화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스마트 기술 기반 제조시스템의 지능화 및 최적화 구축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기존의 뿌리기술 특성화 분야인 주조, 소성가공부터 산업지능형 SW까지 확대된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위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뿌리기술과 스마트 기반기술 분야(AI, Big Data, 5G, IoT), 스마트제조 공정 설계와 같이 고급실무 중점교육이 이뤄진다.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6일부터 17일까지 석사과정 모집과 동시에 진행된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는 학비장학금이 주어지며 특히 전일제(Full-time) 학생에게는 산학공동연구프로젝트 수행비 지원, 폭넓은 연구과제 참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창현 학생은 “산·학공동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과 연구주제를 논의하고 직접 연구 활동을
인천공단소방서는 겨울철 산불예방에 대비해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안전수칙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는 겨울철 건조한 기후조건에 따라 화재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대비해 SNS를 활용, 겨울철 산불예방 및 대처법을 홍보하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한 주요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한 출입 가능 등산로 확인▲허용장소에서만 취사 및 야영하기 ▲산림과 인접한곳에서 소각행위 금지 ▲산행 시, 담배와 같은 화기물 소지 금지 등이다. 김준태 서장은 “화재 등 재난사고의 대부분은 개인의 안전의식 결여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인천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 의식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는 전기공학과 원종훈 교수가 이끄는 자율항법연구실 소속 이재운 학생이 2021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 23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1년 대통령과학장학생 증서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재운 학생은 신규 장학생 대표 6명 중 1인으로 참가해 과기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우수 학생의 학업과 연구활동을 지원해 미래 과학자로의 성장을 돕는 제도다. 2003년부터 학부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150여 명의 국내 및 국외 이공계 대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재운 학생은 전기공학 학부과정 및 전기컴퓨터공학과 학석사연계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산업융화 아이디어 사업화 해커톤’,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등에 주 연구분야인 자율주행을 주제로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또 항법시스템학회와 한국ITS학회에 자율주행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운 학생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과학장학생에 뽑혀 매우 뜻깊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