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17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수구 마을공동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에 강한 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구청장,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선정 단체와 두레생협, 기후위기 비상행동, 아이쿱생협,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등 재난 및 기후위기 대응 관련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목천 현수막을 이용한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1부는 공동체 별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활동 소개, 공동실천 환경 서약 캠페인 등으로, 2부는 ‘코로나, 기후위기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한 조효제 교수의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 전원은 흰색 손수건에 환경 서약을 1가지씩 작성하는 공동실천 약속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선포식에는 현재 활동 하고 있는 총 62개 마을공동체 중 ‘환경, 안전, 방재’ 등 재난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을공동체가 참여했다. 안미숙 연수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등 예
인천시 연수구가 ‘문화로 잇고 채우는 동행도시 연수’를 내걸고 추진 중인 법정 문화도시 지정 및 문화도시사업을 이끌어갈 ‘연수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5일 제1차 연수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추진위는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시책, 연도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추진위는 지난 4월 제정된 ‘인천시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시민, 예술가, 연구자, 관계 공무원, 구의원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그 동안 구는 도시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다양성 비례제’와 ‘민간 공동위원장 제도’ 등을 통해 문화도시 비전인 ‘동행’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내실 있는 추진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된 이번 1차 위원회에서는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김창수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부위원장으로 이승원 송도2동 주민자치회장이 선출됐다. 이어 문화도시센터 문화도시팀장의 연수 문화도시 추진현황 보고 및 조성계획 공유와 함께 참석한 추진위원들이 연수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한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을 해결하고 생산자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윤리적 소비와 공정무역 마을운동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성해 의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히 윤리적 소비의 관점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정무역의 가치 확산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손잡고 매년 바이오 분야 전문가를 배출한다. 인하대는 17일 대학 본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재직자의 재교육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사과정 신설 ▲향후 석·박사 연계 및 대학원과정 신설 등 교육, 연구부문에서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하대는 2026년까지 5년 간 생명공학과 및 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와 해당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자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공정 전문가를 배출할 것으로, 삼성바이오는 임직원들이 전문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고 직무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1월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이티바와 바이오 산업체 전문 인력양성 및 바이오프로세스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에는 인천대·가천대와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김용신 삼성바이오 글로벌지원센터장은 "인하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임직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국내 명품 구매 수요 증가에 편승해 신변과 여행자 휴대품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해외 유명상표 시계 83점을 밀수입하려던 외국인 여행자 2명과 국내 인수책 1명을 검거, 검찰에 불구속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문가의 감정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밀수입한 시계 83점의 시중 판매가격은 33억 원을 호가하며 특히 그 중 일부 제품은 개당 1억4000만 원 상당에 달했다. A씨 등 일당은 고급 시계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고액의 세금을 회피할 목적으로 부피가 큰 시계 케이스는 국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이용해 따로 반입하고, 시계 본체와 보증서만 신변과 가방 등에 은닉해 직접 휴대 반입하는 방법으로 밀수입을 시도하다 세관의 휴대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으로 국내에서 고가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밀수 차익을 노린 유사 범죄가 지속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한 밀수입 행위를 비롯해 온라인 및 SNS를 통한 불법 해외 명품거래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보 분석을 실시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 사고를 대비해 선제적 대응 태세 강화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인천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793건이다. 집중호우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469건(59%)이 집중 발생했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2021년 수난사고 대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수난사고 집중 교육·훈련 ▲수난인명구조장비함 일제 정비 ▲수난구조장비 확충 및 유지관리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점검 및 유지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언론 홍보 등을 추진한다. 김준태 서장은 “매년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며 “사고 빈발 지역 사전 안전조치 등 사전 예방대책과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무과실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제도가 다음달 6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2021년 1월5일 개정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뒀다. 기존의 화재배상책임보험은 2021년 7월5일까지만 효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장내용을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해야 한다. 무과실 화재배상책임보험은 방화 등 다중이용업주의 과실이 없더라도 화재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한 것이다. 다중이용업소 영업주가 무과실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무과실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관련 문의사항은 송도소방서 소방민원팀(☎032-870-6624)로 연락하면 된다. 김종현 소방민원팀장은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과 영업주가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무과실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새마을부녀회는 15일 지역의 홀몸어르신 60세대를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옥련2동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이어오는 행사로, 부녀회는 김장김치 맛이 시들해질 무렵 오이김치 등 계절김치와 멸치볶음, 장조림 등 반찬을 준비해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날 부녀회는 재료 구매부터 조리까지 회원들이 나서 손수 반찬을 준비했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도 점검했다. 장효순 옥련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즐겁게 반찬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교육위 전체회의실에서 ‘대학생·대학원생에게 듣는 문재인정부 고등교육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 소통·경청 정책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21대 국회 개원 1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들이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교육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는 한편 그 동안 코로나19로 부족했던 교육정책 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확대하고,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부에서는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최우성 대학재정장학과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대학교육연구소 연덕원 연구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이 시민사회를 대표해 참석했고 대학생·대학원생 단체에서도 총 11명이 함께 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간담회에선 연덕원 연구원이 ‘문재인정부 고등교육정책 평가’를, 최우성 과장이 ‘문재인정부 고등교육정책-등록금 경감 대책 중심’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반환 문제,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 국가장학금 제도부터 학내 민주주의 활성화까지 고등교육 현안을 두고 당사자들이 소통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전국대학생네
인천공단소방서는 여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고충 상담 등을 위해 여성소방공무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직원으로서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격의 없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해 여성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간담회 추진배경 안내 및 서장과의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 ▲직장 내 성희롱 등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토론 및 제안 ▲인사 등 근무에 대한 고충, 애로사항 건의 및 청취 ▲여성공무원으로서 애로 및 복지향상에 관한 건의사항 등이다. 김준태 서장은 “여성 소방공무원의 특성을 살려 각자의 역할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며 “소방분야에서 여직원들의 역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근무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