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26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하나인 ‘주민참여예산 협치 의제 숙의 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날 공론장에 주민참여예산 협치 분과 위원과 문화도시 시민협의체가 숙의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문화도시 연수구를 조성하고자 의제를 발굴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오는 6월 두 차례의 민·관 공동숙의과정을 시작으로 제안 사업을 확정하고 8월 주민총회 투표와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전반적인 과정에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협치 분과와 구의 협의로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연수구 동행 문화 만들기’를 의제로 선정한 바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공론장에서 참여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문화도시 연수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병무지청은 26일 자원병역이행자 2명을 초청해 자긍심 고취를 위한 명예증서 전달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자원병역이행자는 질병으로 보충역이나 면제판정을 받은 사람이 질병을 치유한 뒤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이행한 사람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 진행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원병역이행 명예증서 등을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최구기 지청장은 “병역의무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국가안보를 위해 당당한 선택을 한 것에 감사하고, 여러분과 같은 청년들로 인해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 밝다”고 격려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26일 인천폐차사업소 및 중고차수출단지를 대상으로 외국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 및 거주자 증가로 인한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수요 증가와 함께 화재 등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및 리플릿 등 소방안전교육자료 배부를 통한 외국인 자체 교육 실시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외국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 활용 기초 화재예방수칙 교육과 안전상식, 산업현장 안전, 생활안전 등 기본 안전수칙 안내 등이다. 또 소방서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및 남동구, 연수구 다문화지원센터와 협업해 외국인 거주자 및 다문화 가족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태 서장은 “외국인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5080 오팔청춘 선배학교 선배시민들이 첫 사회공헌 활동 ‘지구를 지켜줘! 지구세탁소’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팔청춘 선배학교는 선배시민들이 깨끗한 지구 세탁을 위해 지구세탁소장이 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재활용 관련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지구를 지켜줘! 지구세탁소’는 어린이집 5곳에서 원아들이 가정에서 아이스팩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져오면 선배시민들이 수리된 장난감을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장난감은 어린이집에서 각 가정으로 보낼 예정이다. 장난감은 키니즈장난감병원에서 기증받아 도담도담장난감월드 도화점 협조로 선배시민들과 온마을공동체네트워크 측이 3일 간 직접 세척·소독·포장한 것들이다. 한 선배시민은 “썩어 없어지는데 500년이나 걸리고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과 연간 국내 폐플라스틱 30% 가량을 차지하는 장난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구세탁 활동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월 5080 오팔청춘 선배학교를 만들어 50+세대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의 중장기 발전과 후학 양성 지원을 위해 김관호 연세사랑통증의학과 원장이 26일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인하대는 이날 오후 본관 이사장실에서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김관호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이장현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조명우 총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인하대는 국내대학의 범주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하대를 위해 내어주신 따뜻한 마음은 학교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호 원장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수도권 명문 사학인 인하대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며 “인하대가 앞으로도 많은 우수 학생을 유치해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쾌적한 학업환경과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를 거쳐 경상남도 창녕에서 연세사랑통증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위원과 법무부 산하 법사랑위원회 위원,
인천시 연수구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25일 지역 저소득 홀몸어르신 35세대를 방문해 꽃화분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 홀몸어르신 20세대와 협의체 위원이 1대 1로 결연을 맺는 ‘위드코로나, 홀몸어르신 마음돌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도 나선다. 이 사업은 홀몸어르신들과 결연을 맺은 협의체 위원이 월 1회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개월에 한번 유산균 등 건강보조식품을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이회만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홀몸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심신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 정보를 구민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고자 복지정보 전용 유튜브 채널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연수복지로’를 운영 중이다. 복지정책과가 지난 3월 개설해 운영 중인 ‘연수복지로’는 연수구 자체 기금, 민관협력사업,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소통 창구다. 오는 12월까지 복지로(http://www.bokjiro.go.kr/) 관련 정보를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각 분야별로 제작해 월 2회 이상 복지정보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도 출산 지원금, 영유아 양육, 장애아동 등에 관한 영상을 연수복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디지털 홍보콘텐츠를 활용해 복지사업에 대한 구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튜브의 장점인 복지 대상자와 관계자 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수동적인 행정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행정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 대면 상담 등이 제한돼 많은 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에서 이번 영상들이 도움이
인천시 연수구는 원스톱 통합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바로처리팀의 효율적인 운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민원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해온 새단장 작업을 마쳤다. 구는 26일 민원여권과의 새단장을 기념하고자 고남석 구청장과 구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새단장 컷팅식을 진행했다.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에 협소한 대기공간에서 개방형 공간으로 바꾸고 문턱 없는 자동문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민원공간을 조성하는 등 민원인 중심의 친화적 개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구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유희실, 수유실, 상담실 등을 마련해 단순 민원 사무 공간이 아닌 민원인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고남석 구청장은 “바로처리팀 신설로 통합민원 창구를 운영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한 데 이어 이번 새 단장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더욱 증진하고 소통하는 연수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1·3동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율방재단은 음식점, 노래방,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활동을 벌였다. 정계순 숭의1·3동 자율방재단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개인방역수칙 준수”라며 “하루 빨리 지역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가 새 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는 올 상반기 중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 청사는 52년 전인 지난 1969년 경인교육대학교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로 준공된 건물이며, 1991년부터 미추홀구 청사로 이용하고 있다. 준공된 지 50년이나 지나 노후하고 협소한데 반해 행정수요에 따라 조직과 공무원 숫자는 늘어나면서 별관인 숭의보건지소 등에 일부 부서를 분산배치하는 등 임시방편을 활용해오고 있다. 현재 본청 소속 전체 인원 791명 가운데 6개 부서 124명은 본청이 아닌 다른 건물에 입주해 있는 상태다. 10여 년 전부터 여러 차례 신청사 건립 논의가 있었으나 열악한 구 재정상황이 건립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 때마다 보류돼 왔지만,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청사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는 신청사가 외관의 화려함이나 최첨단을 강조하기보다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청사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고 부지 일부를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