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13일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대면 마을 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남석 구청장, 최숙경·최대성 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총 100명의 주민이 줌(zoom)을 통해 참여해 직접 의제 발굴 과정에서부터 의견을 제안하고 청장이 답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위한 E-스포츠대회’,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실시’, ‘미세먼지 차단 방진망 설치 및 고가도로 하부 식물 화단 조성’, ‘소상공인 실시간 소통 판매 운영’ 등의 제안사업이 도출됐으며 13건 건의사항 및 의제 발표도 실시됐다. 이번 마을 공론장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과 제안사업, 발굴된 의제는 구체화와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쳐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뒤 주민투표, 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돼 2022년 사업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마을공론장과 같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답변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발굴된 의제들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영 연수2동장과 고영철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지역 내 자생단체에
인천시 옹진군의회 조철수 의장과 의원 일동은 14일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는 남양주 에코랜드를 견학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영흥도 쓰레기매립지(에코랜드) 조성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 모색과 환경 분야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이날 남양주 에코랜드를 직접 둘러보며 매립지의 일반 현황을 듣고 매립장 부지의 조성경위, 사업 초기 단계 주민과 의견조율 과정, 현재 매립상황 등 세부적인 사업 추진 현황 및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조철수 의장은 “남양주 에코랜드는 인천시가 조성 중인 영흥 에코랜드 사업과 추진 방향이 유사해 향후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영흥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쓰레기문제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과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옹진군의회는 지난 8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현장 견학을 통해 취합한 자료를 토대로 영흥면 쓰레기매립지 조성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14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옹진군 덕적도 해양문화유산 조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덕적도 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측은 덕적도 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말 현지에서 주민설명회에 이어 9월에는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현지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조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2022년에 종합학술보고서와 영상을 제작해 덕적도 주민들을 위한 상영회와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섬에 대한 기록 보존과 조사내용을 활용해 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섬 문화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섬 지역의 전통 해양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섬 한두 곳을 선정해 고고·역사·민속·생애사·고건축·선박사·생업·지리사회 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학술조사를 시행 중이며 전문가 위주의 기존 학술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 맞춤형 조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천본부세관은 13일 서울에서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 등 패션산업 소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를 열었다. 동대문종합시장 등 소상공인들은 중국 등지에서 국내 도·소매용 의류 및 잡화를 수입할 때 통상 포워더 구매대행업자 등에게 중국 등에서의 물품 구매·운송 및 수입통관을 의뢰한다. 이번 간담회는 수입물품의 실화주인 소상공인들에게 관세법규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시켜 경각심을 갖게 하고 나중에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세의무자 허위신고는 실제 화주가 드러나지 않아 수입세금 포탈 뿐만 아니라 각종 불법물품의 밀수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나아가 국내 유통단계에서 부가가치세 탈루, 매입·매출 누락(무자료 거래)에 따른 소득세 등의 탈루로 연결돼 국가의 정당한 과세권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선량한 대다수의 수입판매 및 국내 생산·판매 사업자와의 불공정을 야기, 이를 적극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단체는 납세의무자를 실화주로 성실히 신고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유지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인천세관과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세관은 “향후 소상공인 단체와 긴밀한 협력채널을 유지, 건전한 시장경제질서와 인천항의 수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학생회관 6층을 학생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창업준비실 ‘꿈터’ 22기 학생들을 선발했다. 꿈터는 창업지원단이 2010년 11월 시작한 창업지원사업으로 한 해 2개 기수를 발굴한다. 인하드림센터 3관과 인하드림센터 1관 공동보육실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학생회관 6층을 리모델링해 팀별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팀에는 창업분야별 멘토링과 기초 창업교육, 관리비와 사무용 가구, 인터넷 등을 무상 지원한다. 올해 입주한 꿈터 22기는 ▲소상공인 대상 메타버스 마케팅 플랫폼을 제작하는 ‘하이워크’팀 ▲대학교 재학생 기반 외국어 회화 스터디 매칭 서비스를 만드는 ‘Diction’팀 ▲캠핑지 쉐어링 어플을 개발 중인 ‘Preto’팀 ▲AR기반의 환경교육 키트 솔루션을 만드는 ‘에코드인’팀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돕는 굿즈를 만드는 ‘tickoff’팀 등 총 5개 팀이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다. 에코드인팀 김지환 학생은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팀원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했는데,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꿈터에 선정돼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꿈터 공간과 멘토링 교육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창업을 하고, 8월 중
인천송도소방서는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화재대응능력 2급 실기시험 평가를 앞두고 맹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화재대응능력 평가는 화재의 다양성·복합건축물의 위험성 증대로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자격시험으로, 소방공무원 1년 이상 근무한 자 또는 화재대응능력 향상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필기시험 이후 치러지는 실기시험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로프 매듭법 ▲화재진압 4인조법 등 10개 항목으로, 각 항목 당 60점 이상 득점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송도소방서는 화재대응능력 자격을 보유한 직원들을 교관으로 지정해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미흡한 과목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등 전원 합격을 목표로 맞춤형 훈련을 벌이고 있다. 민호준 미래119안전센터장은 “현장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자격 취득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를 한데 모은 ‘보훈안내서’를 제작했다.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국가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과 심신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고려해 국가에서 지원되는 내용 이외 우리시와 10개 군·구 및 시 산하기관 등이 자체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혜택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와 군·구 및 시 산하기관 등에 산재한 각종 지원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상자분들의 번거로움과 답답함을 해소하고 주어진 유용한 정보를 쉽게 이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휴대와 내용 확인이 쉽도록 리후렛형과 책자형으로 제작해 대상자분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부합되도록 했다. 또 시, 군·구 및 시 산하기관 홈페이지(공지사항) 게시, 주요도로 전광판, 지하철 역사(자막 홍보) 등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작된 자료를 대상자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훈단체별 지회, 시 군·구 민원실 등에 중점 비치하고 일선 읍·면사무소,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타 시·도에서 전입시 의무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철 시 보훈과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민주·인천연수갑) 의원은 자녀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에서 억대 인건비를 지급하고, 연구성과를 몰아주는 등 ‘아빠찬스’ 논란이 된 아주대 의대 교수 아들이 부친이 재직 중인 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6학기 등록금 전액인 4000여만 원을 장학금으로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아주대 의대 재직 중인 교수가 SNS에 ‘아들이 자신의 도움으로 의대 교수가 됐다’는 글을 게시한 뒤 언론보도를 통해 수 십여 건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SCI급 학술지를 비롯한 다수 학술지에 SNS에 언급된 아들이 해당 교수와 공동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박찬대 의원실이 관련 정부 부처 및 한구연구재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지정돼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 연구과제에 논란이 된 자녀뿐만 아니라 둘째 자녀에게까지 인건비와 여비 명목으로 1억2000여만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해당 과제를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건이 넘는 논문에 해당 교수와 아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타 대학 학부 졸업 후 아주대 의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1·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달부터 매월 13일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하는 날 ‘일삼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주변 편의점, 상가 등을 방문, 사업주와 상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규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삼DAY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봄과 같이 따뜻한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병호 숭의1·3동 동장은 “매달 정기적으로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 더욱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골목골목 따뜻한 숭의1·3동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5080선배학교가 50세 이상 신중년들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자기이해과정과 사회공헌연계과정으로 다음달 3일부터 7월28일까지 미추홀구 평생학습관과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각각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 시작전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관심있는 중장년층이면 누구나 구 평생학습관으로 신청할 수 있다. 50+세대 인생재설계와 경력개발을 통해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브라보 마이라이프’는 동료와 함께 찾아가는 인생설계와 경력개발 과정으로 구 평생학습관이 다음달 3일부터 6월21일까지 15명을 모집해 매주 월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문상당과 코칭기법을 습득해 동년배 생애설계를 돕는 전문가 양성과정인 장년동년배 상담사 양성과정은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24명을 모집, 다음달 4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독서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성인기까지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가장 소중한 ‘나’를 만나 치유하는 독서치료 ‘상처받은 내면 아이 치유하기’ 과정은 구 평생학습관이 다음달 12일부터 7월28일까지 운영한다. 미추홀구 5080선배학교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이번 교육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