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자생단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손뜨개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손 맛 나는 학익2동 손뜨개 나눔 사업’은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지원받은 200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5월부터 10월까지 1차 친환경수세미, 2차 방한목도리를 30명 봉사자들이 가정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들어 기부하고 저소득층 100여 가구에게 재료를 무료로 제공, 직접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인 김영식씨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장옥희씨도 재능기부로 뜨개질 강습에 나서고 있다.
봉사자들이 만든 수세미와 목도리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거나 반찬배달에서 함께 전달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 상담 시 활용될 예정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봉사자들의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손뜨개 나눔 활동을 통해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 조성하고 나눔과 돌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