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와 생활방역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안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청년외식창업 공동체공간조성사업, 구 송도 음식문화특화거리조성, 위생등급제 지정·운영 등 관리 강화, 원도심·신도시 구민이색문화축제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구는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배달형 공유주방 10곳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10명의 성공적인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공동체 공간 조성, 청년참여자 선발 등 기반을 구축한 바 있고 올해는 창업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융·복합 외식 취·창업 거점 구축 등 내실 있는 사업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구 송도지구(송도유원지, 라마다송도호텔 일대)를 음식문화거리로 브랜드화하고 상권별 외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송도송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도 실시한다. 오송도송 음식문화특화거리 BI는 이곳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의 참여로 지난해 개발됐으며, 올해 이를 활용해 지주간판을 설치하는 등 상권 재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주민들의 생계유지와 소득보전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저소득주민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저소득주민일자리사업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재산액 2억 원 이하인 취업취약계층이며, 재산액 및 관내 거주기간 등 선발기준에 따라 총 203명을 선발했다. 저소득주민일자리사업은 재활용선별장 선별 작업과 공중화장실 및 공공시설물 관리 등으로 나뉘며, 주 25시간 ~ 30시간 동안 일하면 약 120만~150만 원의 월 급여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계지원과 관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군 전체의 지역경제를 부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직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방문해 연휴기간 중에도 수출·입통관 및 관세국경감시에 소홀함이 없도록 격려했다. 김 세관장은 이날 연휴기간 중 926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인천공항 화물청사 및 여객청사, 특송물류센터를 차례로 찾아 불법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업무수행을 당부했다. 또 수출·입 업체들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 긴급물품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통관체계 유지를 지시하고.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각자 자리에서 성실하게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0일 박찬대 국회의원이 소방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김준태 서장으로부터 현재 추진 중인 소방 현안 업무를 청취하고,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시작하는 소방공무들을 격려했다. 박찬대 의원은 “시민들이 설 연휴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묵묵히 보이지 않은 곳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애써주시는 소방공무원께 감사드린다”며 “공단소방서를 비롯한 인천소방행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서장은 “소방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전 직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는 10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영상답변을 통해 “인천시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구간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총 길이 260.8㎞ 도로로, 1구간(시화~남송도IC, 8.4㎞)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 예정이나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의 경우 습지와 소음 등 문제로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면서 청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 조정관은 “국토교통부에 1, 2구간 동시 착공을 건의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사업지역인 연수구와 주민단체도 동시착공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구간 건설 시 발생하는 습지훼손을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를 추가 조성하는 등 환경대책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관련기관 등과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청원에서 우려한 1구간 우
대학생 시절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뮤직필름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글 알리기에 도전했던 이들이 이제 사회인이 돼 ‘한글, 번지다’ 출간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인하대학교 동문인 백지유(29), 김주영(29), 이현지(26)씨는 2015년 졸업을 앞두고 빈 시청에 빈뮤직필름페스티벌 참가기획서와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국적인 엽서와 책갈피에 한글 캘리그래피로 방문객들 이름을 써주는 내용의 기획서로, 이들은 중앙부스를 따냈다.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루 평균 시간당 엽서 200장과 책갈피 132개가 소진될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온가족 이름을 부탁하는 이들도 있었고, 한글의 원리를 질문하는 이들도 있었다. 인기의 비결은 평범한 명언이나 단어가 아닌 참가객의 이름을 한글로 아름답게 써주는 콘텐츠에 있었다. 이들은 행정학, 경영학, 한국어문학 등 각기 다른 전공이 내는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고 회상했다. 한국어문학과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한 이현지씨, 경영학도였던 김주영씨는 수업을 통해 접했던 지식을 현장에서 십분 발휘했고 총괄기획자인 백지유씨는 오페라의 역사와 독일어 등 교양수업에서 쌓은 소양을 프로젝트 곳곳에 불어넣었다. 마케터가 된 백씨, 학원강사인 이씨, 금융업
감염병 전문병원의 인천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2016년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용역에 따라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에 선정된 만큼 추가 병원도 이 결과 대로 인천과 제주에 건립돼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용역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해외 감염병이 유입될 것에 대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개선 방안을 담고 있다. 중앙 및 5개 권역(중부, 영남, 호남, 인천, 제주)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설정한 가운데 인천과 제주에 대해 “많은 외국인들의 출입과 공중보건위기 시 해외 동포의 대규모 입국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전체 확진자(8만1487명) 가운데 해외유입과 해외유입 관련이 8.5%인 6879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공항과 항만이 있는 관문지역은 환자 유입의 경로에 해당하는 만큼 감염병 대비의 최일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허종식 의원은 “전파력이 센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공항이 있는 관문도시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인천시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고령운전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 75세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적성 검사를 위한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2019년 1월1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정기 적성검사와 함께 기억력과 판단능력 등 인지능력 진단을 위해 의무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333만 명, 75세 이상은 75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그 중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3만3000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 인지선별검사는 사전예약제로, 대상자는 연수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선별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지를 받아 교통안전교육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032-749-8942~7)또는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구민의 세계시민의식 가치 공유와 확산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사업을 실시한다. 평생학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시민교육 개념의 기본 학습뿐만 아니라 주제별 다양한 강좌로 구성하고 실습, 게임 등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일반 시민은 물론 공무원까지 확대해 상·하반기 1회 2시간씩 공무원 대상 세계시민교육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Planet(환경), Prosperity(공유경제), People(공동체)를 대주제로 정하고 환경재난시대, 그린슈머, 기후위기, 공유 세대 등 하위 세부 강좌로 구성됐다. 1, 2월 중 연계기관을 확보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나설 계획이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ZOOM, 유튜브 등을 활용해 비대면 병행 운영하게 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어린이인구 감소 등으로 새단장이 추진 중인 동춘동 연수어린이도서관의 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통해 ㈜디자인그룹 한건축사사무소의 ‘공공건축물에 혁신을 입히다’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선작은 기존 건축물의 단점을 다각적 분석과 입체적 평면구성으로 보완하고, 책을 넘기는 이미지를 리모델링 계획개념으로 기획해 타원형구조의 외형을 새로운 상징적 건축물로 재창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수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구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어린이 위주에서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부를 증축하고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22년 9월 예정.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로 통합관리형 도서관시스템에 수직 증축 최소화로 비용 절감과 안전성을 고려했고 건축물과 일체화된 통합 디자인의 인테리어 설계로 꾸며졌다. 특히 도서관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편리하고 기능적인 기계·전기통신 설비계획과 자연채광과 자연 환기를 활용한 옥상 녹화, 조광센서 등 자동제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