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읍면동 자원봉사 플랫폼사업’ 18개를 선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읍면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손쉽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로 4년 째를 맞았다.
시는 지난 2월 군·구에 사업비 지원방식, 사업추진 일정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친 뒤 군·구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했고 총 26개 사업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1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비는 모두 5000만 원으로 공모에 선정된 사업별로 5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남동구 4개, 미추홀구는 3개 사업이 선정됐고 기타 군·구는 2개에서 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3월 중 사업계획 및 내용, 예산 부분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부터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표창하고 선정된 프로그램은 군·구와의 공유를 통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고려, 시민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 근처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며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