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추-홀(Whole) 살피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웃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장애인, 노인 등 보호자가 없는 542가구를 발굴해 미추홀 살피미 앱을 설치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보호자로 등록한 뒤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추-홀 살피미 앱은 최소 8시간에서 최대 72시간 사이에 대상자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 요청 알림이 30분 동안 울린 후 미리 등록된 다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긴급구호 문자를 발송한다. 구는 1인 가구 고독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앱 마켓을 통해 미추홀 살피미 앱을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미추홀 살피미 앱 이용을 확대하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돌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을 모집·운영한다. 인천이 올해 첫 대상지역에 추가되면서 인하대가 인천지역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미래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학생 멘토로 선발된 인하대 학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인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에게 교육봉사를 하고,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대학생 멘토들에게 진로지도와 취업상담 등 멘토링과 함께 장학금 300만 원을 제공한다. 인하대는 지난 21일 사단법인 점프, 지역학습센터와 함께 서류합격자 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면접을 진행했다. 10명을 선발하는 이번 봉사단 모집에 재학생 45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하대 사회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 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모두가 어려울 때, 더욱 어려운 이들’을 위한 헌혈봉사와 온라인 교육봉사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멘티 청소년은 미래의 대학생 멘토로, 멘토 대학생들은 미래의 사회인 멘토로 성장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하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간기획사업으로 ‘만수무강하세요! 어르신 생신축하서비스’와 ‘따뜻함이 모락모락, 명절나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생신축하서비스는 자월에 거주하는 46명의 저소득 장수 어르신을 분기별로 찾아가 소정의 생일선물과 함께 위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주며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사업이다. 명절나눔 사업은 가족 돌봄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연 2회 명절 주간에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생신 축하를 받으신 안모씨는 “생일날 이렇게 이웃이 찾아와 선물도 주고 이야기도 들어줘서 고맙고, 나에게 마을 어른으로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줘서 너무 감동스러웠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돌봄 안전망이 느슨해진 가운데 가족 돌봄이 없는 거동불편 노인들에게 마음 전하는 휴먼서비스 사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해 보인다. 인천 근교 4개의 섬(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으로 이뤄진 자월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담은 한끼(영양죽 지원사업)와 ‘사랑나눔 도
인천시 옹진군은 청사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임산부와 거동불편 노약자·장애인 등에게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배려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배려창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관심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설치됐으며 우선배려 대상자가 민원창구 이용을 위해 방문하면 대기 순서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배려창구에서는 민원접수,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 등 민원창구에서 발급하고 있는 각종 증명서를 한 곳에서 모두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인·허가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업무와 그 밖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정민 군수는 “우선배려창구에서는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일반 민원인보다 우선배려 대상자를 먼저 처리하게 되는데, 일반 민원인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따뜻한 옹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대민행정서비스 수준이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의회 김성해 의장이 지난 20일 ‘자치분권 2.0시대’ 개막을 응원하기 위한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법률안이 3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자치 주체인 주민 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소망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캠페인이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로, 향후 연수구의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활동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된 김 의장은 다음 주자로 김준식 인천시의원과 전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원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 지원시설로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시설 건립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실시설계 착수 등 본격화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착공을 위한 설계용역을 모두 마무리하고 8월 본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고남석 구청장과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연수구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표 참석자들은 안전사항에 대한 최우선 설계 반영과 외부 경사로 등 노출 환경에 대한 안전성 고려, 장애인 화장실의 편의성, 옥상난간 설치 시 장애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설계 당선작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상호 소통 강화를 통한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서비스 공간으로 계획했다. 선학동 58-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80㎡규모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6월 완공되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이 들어서 지역 장애인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지난 19~21일 ‘제12회 질적연구방법론 봄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적연구방법론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과 연구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질적연구로서의 생애사와 내러티브’를 주제로 중견연구자 3명의 특강과 신진연구자 6명의 박사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19일 김영순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의 질적연구자와 연구자의 윤리를 시작으로 ▲염지숙 건국대 교수의 내러티브, 내러티브 연구, 내러티브 탐구 ▲윤택림 한국구술사연구소장의 구술생애사 연구의 이해에 이어 20일 ▲남혜경 NM생애사연구소장의 한인이주여성의 생애사 연구 ▲배경임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장의 이주민 지원 기관 목회자의 생애사 연구 ▲박봉수 디아스포라연구소장의 사할린 한인의 내러티브 탐구 등 생애사연구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하대 황해영 박사의 재한 결혼이주여성의 생애사 연구 ▲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 허숙 박사의 재한 이주민사업가의 생애사 연구 ▲김기홍 박사의 진로전환 경험자의 생애사적 내러티브 등 생애사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캠프를 주관한 다문화융합연구소장 김영순 교수는 “질적연구로서 생애사에 대한 이론과 박사논문 적용사례 특강을 통해 학위
인천송도소방서는 관내 영흥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영흥면내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을 선정, 직접 찾아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비접촉·최소인원으로 생활안전수칙을 준수해 배부, 설치하는 한편 자율적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위한 SNS, 영상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기초인 만큼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최근 옥련동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지난 22일 화재재발 방지 및 소방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현장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예찰은 소방서장과 각 부서 간부들이 함께한 가운데 화재현장과 수출단지 내 다른 구역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각 부서의 폭넓은 의견을 거쳐 다각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준태 서장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인 만큼 소방관서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부주의 화재예방 등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며 “앞으로 옥련동 중고자동차 수출단지뿐 아니라 논현동 상업시설 밀집지역 등 관할 내 화재위험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1일 인천탁주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쌀(10kg) 65포를 전달 받았다. 인천탁주는 구의 저소득층을 위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725포의 쌀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새해를 맞이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인천탁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매년 기부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인천탁주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해주신 쌀은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새해 안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