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학기 수업에서 일부 과목 시험을 치르면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른 의학과 2개 과목(근골격계·내분비계) 단원평가에서 2학년생 41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4월 11일 온라인으로 치른 1과목(기초의학총론) 중간고사에서도 1학년생 50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학생들은 각각 2∼9명씩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의대가 학생들의 답안지를 대조하는 한편 자진신고를 권유한 결과 총 91명의 학생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1학기 기말고사는 대면고사 형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윤관석 의원이 제21대 국회 공식 업무 첫날 1호 법안을 발의하며 국토교통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사진)은 1일 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주택법’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 남북경협 활성화 4종 패키지 법안 등 총 5건의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택법’ 개정안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등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을 위해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 공급질서 교란행위 위반자와 동일하게 10년 범위 내에서 청약 자격을 제한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남북경협 활성화 4종 패키지는 남북철도 사업 등 남북경협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건설기술진흥법’, ‘건설산업기본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등 4건의 개정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용현동 575-1번지 일원 고속종점지하차도를 전면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고속종점지하차도는 잦은 도로 소성변형과 포트홀이 발생하고 지하차도 신축이음부와 벽체에 누수가 생기면서 겨울철 고드름에 의한 차량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로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곳이다. 앞서 구는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 12월 지하차도 일부구간(BOX구간- 송도방향)에 대해서만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구는 부족한 재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확보, 공사를 못한 구간에 대해 아스콘 포장, 벽체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중 고속종점지하차의 경우 왕복 4차선 공사를 진행한다. 숭의역 방향은 전 구간에 벽체 보수, 콘크리트 덧씌우기, 아스콘 절삭 및 포장, 신축이음 공사를, 낙섬사거리 방향은 U-TYPE 구간만 아스콘 절삭 및 포장과 신축이음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숭의역 방향으로 오는 7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매일 24시간 전면통제하고 낙섬사거리 방향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22시부터 06시까지 전면(부분)통제한다. 구 관계자는 “고속종점지하차도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공사기간 중 매소홀로 및
인천 연수구가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만3천200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단위면적(㎡)당 가격을 매긴 것이다. 1일 구에 따르면 올해 연수구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4.05%로 전년(4.63%) 대비 0.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상승률 5.95%, 수도권 상승률 6.72%보다 낮으며, 인천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4.11% 보다 낮은 수치다. 연수구 내에서는 동춘1·2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역과 송도역세권 개발사업지역을 중심으로 해당지역과 인근지역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송도동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일사편리 인천 부동산정보 조회시스템(http://kras.incheon.go.kr/land_info)에 접속해 토지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은 5월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이며, 연수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거나 연수구청 토지정보과에 비치된 양식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의신청 기간에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궁금하거나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인천공단소방서는 소방전술의 지속적인 연마를 통한 전문소방관을 육성하고자 1일부터 4일까지 2020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전술훈련평가는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며, 주요 평가 항목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실린더 교환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등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6월부터 ‘2020년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격년으로 전체 공중위생업소 중 ▲숙박업 ▲세탁업 ▲목욕장업 ▲이·미용업의 업소별 서비스, 시설, 위생수준 등을 전수 점검해 평가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올해는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 전체 239곳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90점 이상 최우수업소에게는 녹색등급, 90점~80점 이상 우수업소에게는 황색등급, 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에게는 백색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우수 업소는 더 베스트(the best)로 지정돼 포상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백색등급업소도 현지지도와 시설개선 등으로 보완해 향후 우수업소로 향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격년제로 실시되는 서비스 평가의 공백을 메우고 영업자의 경각심과 자율적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공중위생업소로 지정된 이·미용업 121곳도 재점검해 구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평가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미추홀구와 주민, 인하대학교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의 주차난 해결방안이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과학·디지털 기술활용 주민공감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31일 구에 따르면 과학·디지털 기술활용 주민공감 사업은 행안부의 소통·참여체계와 과기정통부의 과학·디지털 기술 R&D 전문성을 연계해 문제해결을 하는 부처 협업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됐다. 정부는 전국 82개 신청과제 중 1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 사업비 6억 원을 지원한다. 미추홀구에서는는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방안이 선정됐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와 부족한 도시 인프라, 높은 토지비용으로 인해 주차 불편이 높은 편인 미추홀구는 낮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로, 밤에는 주거시설로 주차 쏠림 현상이 발생하며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용현 1·4동 인하대 후문 주민공동체와 주안6동 마을대표, 인하대학교 블록체인센터와 함께 낮 시간대 비어있는 민간부설주차장 스마트 공유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확보가 어려운 대규모 공영주차장 대신 낮에 비어있는 도시형생활주택과 빌라의 소규모 주차장을 인천시 주차장 개방 지원
인천 연수구가 지역 코로나19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인천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특수음압구급차를 구입해 보건소에 배치했다. 정부의 ‘구급차 지원 국조보조사업’의 일환으로 구입된 이 특수음압구급차는 음압시스템과 환자감시장치, 자동제세동기, 응급구조장비세트 등을 갖추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대한불교조계종 백련정사가 지난 29일 미추홀구 도화1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백련정사 주지 우곡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모두가 힘들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공단소방서는 제15대 김준태(사진) 서장이 6월 1일자로 취임해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준태 서장은 지난 1988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인천서부소방서장, 인천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탁월한 현장 지휘통솔 능력과 온화한 인품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