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7일 동구 만석동 소재 한국기초소재㈜에서 시 환경녹지국,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 한국기초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시스템 개선 시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멘트를 벌크차량으로 수송해 사일로(저장탱크)에 저장할 때 운송 동력을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 엔진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블로워(송풍기)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전기식 블로워로 대체하면 전기요금이 경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약 4년 정도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고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주기 감소 등을 통해 차량 유지관리비도 줄일 수 있다. 한국기초소재 관계자는 “전기식으로 압송방법을 대체하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은 연간 564㎏, 미세먼지(PM10)는 연간 42㎏, 초미세먼지(PM2.5)는 연간 39㎏, 이산화탄소(CO2)는 연간 67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부에 시설 설치비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원 건의와 인천소재 26개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업체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4월부터 8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추홀참물 과학교실’은 참여 신청을 받은 32개 초등학교, 173학급, 4천3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부는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로 먹는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각 정수사업소는 참여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흙탕물을 이용한 여과실험, 수돗물 색깔변화를 통한 소독과정 실험 등을 진행,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수돗물 관련 퀴즈 풀이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참여 위주 교육을 실시해 매년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복기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돗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동구 만석동 철길 마을을 산뜻한 거주환경으로 바꾸는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취약지역 개선 새뜰마을’ 공모 사업에 동구 철길마을 사업이 지역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올해 5월부터 1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 프로젝트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지역에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지역행복 생활권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정된 동구 만석동 철길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총 1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가 예산 등을 지원해 오는 2020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된다. 만석동 철길마을은 이번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돼 붕괴위험 담장철거, 주택 개·보수를 전면 실시하게 되며 마을공동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해 주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회복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지역발전특회계 예산을 지원받아 취약지역 생활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지난 15일 국립 인천대학교와 NH농협 인천대지점으로부터 사랑의 쌀 100포(백미 10㎏)를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재호 구청장은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 보내준 깊은 관심에 진정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16일 신원섭 산림청장이 서구에 위치한 아주목재, 에스와이우드㈜, 산수종합목재 등 목재산업체를 방문해 인천지역 목재생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또 북항 배후단지(클러스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추진 중인 목재산업 현대화사업은 관련업계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51개소, 인천에서는 6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구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6개소의 목재생산업이 등록돼 있고 그중 제재업으로 등록한 업체만 206개소에 이를 정도로 명실상부한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까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2개소, 2016년 10개소의 산업시설을 개선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목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인천은 1천500개의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고 전국 원목 물동량의 60%가 북항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북항을 중심으로 한 목재클러스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향후 128개의 산업체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나온 목재관련 정책에 대
인천지방경찰청은 신학기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상설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신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신학기 선제적인 학교폭력 분위기 제압을 위해 학교 측의 적극적인 예방 교육 신청을 주문했다. 이에 시교육청도 학부모·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인천지방청에서 자체 제작한 표준강의안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과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폭력 예방 시책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체 치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지난 14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 남구식품제조협의회와 사랑의 빨간밥차 운영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남구식품제조협의회는 각 업체에서 생산된 일부 제품을 사랑의 빨간밥차에 식재료로 전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 주안역 앞에서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 남구식품제조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제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여고생 3명이 또래 여고생을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여고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의 한 건물에서 여고생 A양을 감금한 뒤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부모는 딸의 피해 내용을 학교 측과 상담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A양은 이들이 청바지를 입은 자신의 무릎에 담뱃불을 비벼 끄는 등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과 해당 여고생 3명은 친구 사이”라며 “A양의 피해 내용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여고생 3명을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차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7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을 포함해 대북관련 기업 및 전문가, 유관기관 등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운용 및 관리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대북전문가를 통해 최근 북한정세 등을 살펴본 후 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시는 통일아카데미 및 청소년 캠프 운영, 찾아가는 통일교육, 문화·체험·공감 기반의 통일어울마당 등 범시민 통일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범시민 통일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간 직접교류 사업은 국내외 정세의 환경변화 등에 따라 인천형 남북교류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남북한 축구대회, 식량·보건의료용품지원, 남북접경 지역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 통일공감대 형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2016년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전면중단 등에 따라 남북간 직접 교류사업이 중단된 상태다./윤용해기자 yo
인천시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드론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4차 산업의 총화이자 산업과 기술의 융·복합 산업인 드론산업을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7년 인천 드론산업육성계획’을 발표했다. 드론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 2015년 248억 달러에서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유럽·중국·일본이 표준과 인증체계를 선점하고 드론 특구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한 드론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산업육성을 선도할 유망(선도)기업을 육성하는 등 공공분야 드론활용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드론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산·학·연·관·민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망(선도)기업을 육성하며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해 최근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은 올해 초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의 수요조사를 거쳐 공공서비스 수요에 적합한 2~3개 내외의 사업을 진행, 드론산업의 시장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