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다음달 4일까지 관내 햄버거 판매업소 33개 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덜 익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됨에 따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패티 등 가열조리식품 조리메뉴얼 확인 및 이행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행위 등이며 특히 메뉴얼대로 조리시 패티가 완전히 익는지에 대해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업소별 대표 메뉴를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며 검사결과 부적합시 즉시 폐기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업소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