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초급장교가 복무 중에도 꾸준한 헌혈과 해외 불우아동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부대에 따르면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근무하는 한동욱 소위(32·사진)는 총 136회의 헌혈과 해외 불우아동 후원활동을 8년 넘게 펼쳐오고 있다. 한 소위는 고등학생 시절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2년간 헌혈한 횟수가 136회로 100회가 넘으면 가능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등록됐다. 대한민국에서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인원은 0.01%에 불과하다. 보통 1회 성분헌혈량이 500㎖임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한 소위는 6만8천㎖의 사랑을 나눈 셈이다. 이는 60㎏ 몸무게의 성인 남성 14명의 성인 혈액량에 달한다. 한 소위는 헌혈로 받은 헌혈증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했다고 한다. 2007년부터는 국제구호단체(월드비전)를 통해 축구선수가 꿈인 우간다 소년 알렉스(13)를 후원하고 있다. 한 소위는 이밖에도 백혈병 걸린 사람들을 위해 조혈모 세포(골수) 기증을 신청했다. 한동욱 소위는 “나눔은 함께 할수록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헌혈과 후원활동, 그리고 해병대 근무에 열정을 가지고
한국가스공사 인천 송도 LNG기지가 후원하고 (비)밝은 음악 아름다운세상이 주관한 ‘2015년도 연수구소재 인천적십자병원 효 음악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인천적십자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적십자병원 환자 이모(63·여)씨는 “음악회를 통해 감미로운 선율을 들으니 잠시나마 힘든 병원생활이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음악회를 지켜본 한국가스공사 지역협력실장은 “이번 힐링음악회가 환우 여러분들의 투병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는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간식 및 천연비누 기념품을 후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로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 22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공직부문 ‘지역행정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외교, 일반기업, 공직부문 등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찾아 표창하는 시상제도로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그동안 연수구 U-안심서비스, 수레바퀴 꿈 교실, 동복지위원회, 교육국제화특구 활성화, 2030세대 미취업여성 무상건강검진,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구민의 꿈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이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사·공단 경영혁신 우수사례(경영효율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포럼과 연계해 열린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혁신사례의 창의성, 확장성, 수익성, 공익성, 청중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시설물들에 대한 보수내용을 입력해 실시간으로 관제함으로써 시설물 유지이력관리 및 자재관리 등을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남구시설관리공단은 관리이력을 축적,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자체구축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비 및 유지보수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년제 대학 중 62개의 공학교육혁신센터와 6개의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1개의 공학교육정보센터, 1개의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 2년제 대학 중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와 1개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1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에 따라 인하대는 2015년부터 3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인하대는 ‘산학간의 창의·융합적 환경 구축을 통해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루자’는 슬로건 아래 공학교육의 체계적 수요 반영, 맞춤·현장실무형 융합적 공학 인재양성 기반 조성, 참여와 소통을 통한 우수성과 사례 보급 확산과 적용을 통해 대한민국 공학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인하대 공학교육혁신연구센터는 국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공학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신기술·신산업 공학교육 분야의 발굴, 공학교육 거점·혁신센터 참여 기반의 공학교육 연구, 공학교육 소통을 통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공단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의 누출 및 화재발생 등 특수사고 발생 시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정보 QR코드’를 제작, 활용에 나선다. 21일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정보 QR코드’는 2015년 특수시책으로 유해화학물질 정보 119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별 특성·상세정보 및 대응방법의 숙지 등 대원의 안전과 초기 대응에 활용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 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사이트 개설 및 정보 등록(NAVER cafe ‘인천공단소방서 화학물질 정보 검색’) ▲QR코드 출동차량 배포 및 비치 활용 ▲소방훈련 및 점검, 지도 등 유사 시 정보를 제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장애인 교육수준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 사회적약자에 대한 교육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전국 시·도 교육청이 제출한 장애인 교육자료를 토대로 ‘2015년 17개 시·도 장애인 교육복지 비교결과’를 발표했다. 비교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서울, 전북지역과 함께 장애인 교육 분발지역으로 분류됐다. 교육 분발지역은 우수, 양호, 보통 등급 아래 최하위 등급이다. 우수지역 중 최고 점수는 75.49점으로 광주광역시가 꼽혔으며, 대전, 울산, 세종, 충북, 경남지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시는 지난해 양호등급에서 분발등급으로 하락해 장애인 교육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관석 의원은 “이번 조사로 전국 장애인 교육의 현 주소를 알게 됐다”며, “최근 3년 연속으로 장애인 교육에 대한 전국 점수가 하락하고, 지역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또 “지역별 장애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장애인 교육을 위한 지원 확대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특수
인천시 옹진군이 피서철을 앞두고 관내 해수욕장에 모래깔기사업을 펼친다. 군은 6억원을 들여 군 관내 9개 해수욕장에 대해 양빈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빈사업이란 해변에 인위적으로 모래를 공급해 자연상태와 유사한 해변을 조성하는 것으로,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해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해변 모래가 많이 쓸려가 올 여름철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고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넓고 아름다운 해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북도면 수기해변, 덕적면 밧지름 해변, 자월면 이일레 해변, 영흥면 십리포 해변 등 4개면 9개 해변에 총 3만9천500㎥의 모래를 포설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연수구가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4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 환경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확대 및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지자체의 환경감시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사업장 점검실적, 환경감시 인력육성, 교육. 홍보실적 등 사업장 관리기반 3개 분야 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수구는 평가항목 전반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경오염배출시설의 효율적 관리(점검률 100%), 단속 공무원의 전문교육 이수(100%) 등 환경감시분야 역량강화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환경 관리를 위해 기업체, 구민, 관계공무원들이 협력해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소재 도시로서 국제적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올해 극심한 지역가뭄으로 서해5도의 물 부족 현상에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어 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19일 올해 서해5도 강우량이 평년 절반으로 줄어들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서해5도 강우량은 백령도 88.9㎜, 대연평도 108㎜, 소청도 72.5㎜로, 같은 기간 인천지역의 강우량인 123.2㎜와 비교해도 적은 양이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서해5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바닷물을 담수화해 사용하는 해수담수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국비 40억원, 시비 17억원 등 57억원을 들여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담수화시설은 소연평도에 하루 100t, 소청도에는 150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시설 완공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완공 전까지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인천시 병입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공급해 식수난 해소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원래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가뭄까지 겹쳐 서해5도 식수난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늦어도 내년까지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가동하도록 관계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