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와 강원 삼척시·고성군 경기 평택·화성시, 경남 통영시 등 6개 지자체가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에 LNG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규모 확대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 귀추가 주목된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30일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규칙이 개정되면서 LNG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근거가 마련돼 지원사업의 규모 산정방식을 두고 한국가스공사와 해당 자치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2008년 실시한 ‘천연가스 인수기지 및 석유비축기지 주변지역 지원방안’ 연구용역을 근거로 전전년도 송출량 기준 0.1원/N㎥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공사가 제시한 지원규모는 주민들의 잠재적 불안감, 낙인효과에 따른 재산상의 손실 등이 미반영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반하고 해당 규모로는 지원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지자체는 지원규모, 배분방법, 최소지원금 기준 등을 놓고 지역특성과 정서를 고려해 상호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해당 지자체가 경남 통영시에 모여 지원규모 산정 및 배분방법, 지원시기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교환을 하면서 이번에 최종적으로 지원사업에 관한 공동건
인천시 연수구는 6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수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 캠프 운영에 따른 입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교육정책콘서트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연수구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관내 초·중등 저학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연세대는 중학교 15개교에서 선발된 1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의 시각을 갖자!’라는 주제로 3박4일 과정의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운영, 참가 학생들에게 세밀한 맞춤형 케어를 위해 각 40명씩 기수를 달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한국뉴욕주립대는 초등학교 5개교에서 선발된 13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 과정의 ‘환경을 이야기하는 GCF(Green Climate Frontiers)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교육복지 우선투자지역 대상학교 선학·송도·연수·중앙·함박초등하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국제화특구의 혜택이 다양한 계층에 보
인천공단소방서가 지난해 관내 구조구급활동사항을 분석한 결과 119구조대의 구조 활동은 현장출동 3천397건에 904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9구급대는 1만5천634건 현장출동에 1만64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현장 인명구조건수는 11% 증가, 응급환자이송건수는 2.2%가 증가한 수치다. 사고 유형별 구조 활동은 갇힘 37.5%, 승강기 29.4%, 교통사고 124 13.7%, 산악사고 11.7%, 화재 1.4, 기타 6.2%이며, 구급환자이송은 질병 56.6%, 사고부상 24%, 교통사고 13.7%, 기타 4.5%, 약물중독 1%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공단소방서 관내에는 주택, 아파트 등의 현장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잡한 교통여건과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교통사고와 산악사고 구조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창 서장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효율적인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의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며 “맞춤형 교육 및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주안역 인근의 라벨르웨딩홀 직원들은 최근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모금액으로 주안1동 관내 가정위탁세대 다섯 가정과 자원봉사단체인 한우리봉사단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은 모금액 50만원을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는 가정위탁세대 다섯 가정에 지원하고, 50만원을 주안1동 한우리봉사단에 전달했다. 한우리봉사단은 주안1동 자생단체 회원 중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으로 매주 목요일 라벨르웨딩홀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을 어려운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모금에 참여한 라벨르웨딩홀 직원은 “한우리봉사단의 자장면 봉사활동을 보고 우리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의미있게 쓰여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해 11월19일 낮 12시45분쯤 인하대학교 후문 511번 버스 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호흡 및 맥박이 없음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시키면서 인근 인하대학교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그 후 지난 2일에는 학생의 부모님이 119구급대에 찾아와서 구급대원들의 차분한 대처와 신속한 이송으로 아이가 안정을 찾았고, 현재 퇴원하여 심장에 조그마한 전기장치를 부착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당시 출동하였던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므로 평소 대원들과 함께 연찬을 통해 확실히 인지하여야만 우리의 맡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드린 작은 도움에 시민들이 이렇게 큰 감사의 뜻을 표현해 주시니 잦은 출동으로 지친 우리 구급대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5일 친일 독재 미화 사실 관계 오류 등 부실교과서로 불리는 교학사 교과서가 고등학교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전국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채택 현황을 중간집계 한 결과 800곳의 고등학교 중 9곳(1%)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나 재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심해 단 한 곳(전주 상산고)을 제외하고 모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주 상산고의 경우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가 대자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학교 측은 6일 회의를 열어 최종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의원은 “전국 고등학교의 한국사교과서 채택 결과는 조만간에 나올 예정”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학교가 전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많은 학교가 각종 왜곡과 오류 논란에 휩싸인 교과서를 선정하는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에서도 재학생들이 교학사 교과서 채택 반대 대자보를 붙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