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5~27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시에 방문해 한일 축구클럽 친선전을 개최함과 동시에 사이타마시장 예방, 현지시찰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광국 시체육회장, 김병두 시축구협회장, 동수원FC(2024 수원시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 우승팀)로 구성된 시축구교류단은 수원시와 사이타마시의 우호교류를 위해 일본 현지에 방문했다. 시축구교류단은 일본 오미야 NACK5 스타디움에서 동수원FC와 일본 사이타마 시민축구단 간 친선전을 진행했고 전반전 동수원 FC가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 동수원 FC는 사이타마 시민축구단의 몰아치는 공격에 3골을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지만 결국 1골을 만회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교류단은 결과보다는 양 도시간 우호 증진에 의의를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수원시체육회 박광국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축구클럽 친선 교류가 6년만에 재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해 많은 활동이 원할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대한민국 최초 특례시' 승격 당시 사이타마시의 사례를 참고했고 양 도시는 지리적 위치, 도시 성격 등 유사성을 바탕으로 지난 20
"대회 전 기록을 높이고자 새로운 자세로 전향한 것이 독이 됐어요. 원래 컨디션의 90%밖에 발휘하지 못한게 좀 아쉽죠" 28일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88㎏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지체·선수부)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고 3관왕 자리에 오른 나용원(평택시청)이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나용원은 파워리프팅에서 180㎏를 들어 김영훈(부산장애인역도연맹·146㎏)과 박노흥(서울특별시청·145㎏)을 큰 격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웨이트리프팅에서도 195㎏를 들어올리며 대회신기록을 세워 정상에 올랐고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기록을 합한 합계 종목에서도 3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용원이 역도에 입문하게 된 시점은 지난 2009년이다. 운동이라고는 비장애인 당시 취미로 헬스장을 오갔던 것이 전부였다. 이후 장애인 역도선수로서 점차 실력을 키워오다가 지난 2017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금빛 바벨을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빠짐없이 우승해 현재 8연패째 달려오고 있다. 나용원은 이제 88㎏급에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호성적 뒤에는 나용원의 부상투혼이 있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4~2025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과 최민정(성남시청·2분24초51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반까지 하위 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결승선 전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내달린 뒤 이후로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결승선에 통과했다. 같은 날 진행된 혼성계주 결승에서도 김길리는 최민정,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서울시청)과 팀을 이뤄 2분38초031을 기록하며 1위 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지난 2023~2024 시즌에 여자부 종합랭킹 1위를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해 '쇼트트랙 간판'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다. 올시즌 첫 월드투어 대회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증명해냈다. 김길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시즌 첫 시합이라 긴장감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금메달을
경기도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위를 유지하며 4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셋째날 31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3개, 은 74개, 동56개 등 총 213개로 종합점수 9만9610.8점을 얻으며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그 뒤로는 '라이벌' 서울(8만8179.42점·금 87, 은 75, 동 75)와 경남(6만2445.28점·금 28, 은 37, 동 43)이 추격하고 있다. 도는 김해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당구 종목에서 금 6, 은 1, 동 1 총 8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9536점으로 당구 종목 1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당구 여자 단체전 BIS/BIW(지체·선수부) 결승에서 이선경, 김명순, 주성연, 김수하(이상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팀을 이룬 경기도는 경남을 상대로 3-0 완승하며 금메달과 함께 종목 우승 14연패까지 일궈냈다.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육상(필드) 여자 창던지기 F35(뇌병변·선수부)에서는 이유정(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이 전날 포환던지기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같은 장소 육상(트랙) 남자 100m T33,T34(뇌병변·선수부)에서는 김현서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과 김포FC가 무득점으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 6위와 7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 김포FC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양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이로써 13승 11무 10패로 수원과 김포 모두 승점 50점이 됐다. 리그 4위부터 7위까지 모두 승점 50점으로 동일해졌지만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 모두 아직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좀더 유리한 상황이 됐다. 리그 6위 수원이 승강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상위 5위권에 들어야 하지만 5위 부산과 현재 득점차가 7개 차이나는 상황에서 수원의 무득점은 패배보다도 뼈아픈 성적이다. 수원은 이날 박승수, 김현, 손석용을 최전방에 세우고 피터, 홍원진, 이규동을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을 포백으로 세우는 4-3-3 전술로 맞섰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6분 김포 진영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상대 선수 머리에 맞고 빠져 나간 공을 피터가 받아내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높게 띄어져 상대 골키퍼 손정현에게 토스됐다. 오히려 전반 9분 김포
"이틀 뒤 남자 200m 경기에서도 한국신기록과 함께 2관왕에 도전하겠습니다" 27일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남자 100m T33,T34(뇌병변·선수부)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서(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가 패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김현서는 이날 경기에서 20초20으로 종전 한국 최고기록 21초77를 깨면서 김철만(전남·23.71)과 이지호(인천장애인육상연맹·25초2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첫 출전인 김현서는 "기존 출전 선수들이 잘한다고 들어서 떨렸다"면서 "마음을 다 잡고 원래 하던 대로만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상 입문 2년, 전국장애인체전 첫 출전에 바로 금메달을 수확했음에도 김현서에게는 아직 본인의 부족한 부분이 더 아른거린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코너와 스타트 부분 위주로 쉬지 않고 맹훈련을 진행했지만 스타트 쪽은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는다. 김현서는 "출발하면서 허리를 많이 쓰는 편이라 장점도 있지만 초반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이었다"며 "자세 교정하면서 속도 유지도 함께 할
"매번 금메달 하나로 만족해야 했어요. 출전 가능 종목이 하나뿐이었는데 이번 바아 종목 추가로 다관왕의 길이 열린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합니다" 온윤호는 27일 김해시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카누 남자부 바아 200M 스프린트 VL2(지체·선수부)에서 전날 카약 200M 스프린트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생애 첫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온윤호는 1분08초24를 기록하며 김광현(전남·1분21초76)과 고영규(전북·2분40초47)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에 도달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카누가 시범 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온윤호는 단 한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지만 2관왕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 카누 세부종목으로 바아가 새로 도입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카약 한 종목밖에 없어 카누 선수들은 금메달 하나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렇기에 이날 온윤호의 2관왕 달성은 본인에게도, 다른 카누 선수들에게도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온윤호는 "바아 종목 추가로 카누 선수들에게 다관왕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굉장히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누가 정식 종목으로 도
김채오(안산시청)가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올시즌 첫 매화장사 타이틀을 거머줬다. 김채오는 지난 26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진행된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 매화급(60㎏급) 결승에서 강하리(충북 괴산군청)를 2-1로 꺾고 매화장사에 올랐다. 이로써 김채오는 올시즌 안산시청 소속 이적 후 첫 매화장사 타이틀이자 통산 4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강에서 이나영(경남 거제시청)을 만난 김채오는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채오는 결승전 첫 판 강하리에게 안다리걸기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지만 둘째 판 강하리의 잡채기가 실패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결국 셋째 판 밀어치기에 성공하며 2-1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여자 국화급(70㎏급) 4강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를 성공시키며 양윤서(충북 영동군청)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에서 이재하는 이세미(전남 구례군청)를 상대로 경고 누적을 받아 판정패를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둘째 판에서 오금당기기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상대에게 잡채기를 허용해 1-2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1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경기도는 26일 경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31개 종목 중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55개, 은 45개, 동 38개 등 총 138개 메달로 종합점수 6만4268점을 얻었다. 이로써 '라이벌' 서울(5만8076.32점·금 57, 은49, 동47)과 개최지 경남(4만1596.22점·금 24, 은 24, 동29)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거제시 지세포일원에서 진행된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 금 1 은 1 동 1을 따내며 종합점수 628.2점으로 경북(508점 금 2)과 서울(404.4점, 은 2)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진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에서는 박광열(평택시청)이 한국신기록을 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광열은 남자 65㎏급 OPEN 파워리프팅(지체·선수부)에서 153㎏를 들고 대회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웨이트리프팅에서는 187㎏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벤치프레스 종합에서도 합계 340㎏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 역시 창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3관왕에 올랐
'전국 장애 체육인들의 잔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4연패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는 개회식 전부터 시작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3관왕 두명과 한국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개 등을 배출하는 등 대회 초반부터 2위에 올라 선두권을 달렸다. 개회식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내빈과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시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김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바람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가야 고취대의 오프닝 공연 후 차기 개최지인 부산광역시 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광역시도 장애인 선수단이 입장했다. 경기도선수단은 6번째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3번째로 각각 입장했다. 이후 홍태용 김해시장의 개회선언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지며 대회기가 게양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얼마전 막을 내린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는도전정신과 스포츠맨십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패럴림픽의 뜨거웠던 열기가 경남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한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