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 개회식을 가지고 오는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9806명(선수 6166명, 임원 및 관계자 36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또 지난해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던 쇼다운, 슐런 두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대회 종목도 역대 최다 종목인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으로 운영된다. 경상남도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 이후 13년만이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은 '활기찬 바람으로'를 주제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지역예술인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이후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찾아가는 스포츠버스와 드림패럴림픽(장애인스포츠 체험형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체전을 즐기는 관람객에게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출 예
부천시가 제8회 경기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에서 종합점수 224점을 얻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국학기공협회는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 600명(선수 500명, 동호인 50명, 학부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가 224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고양특례시가 168점으로 2위, 평택시와 군포시가 각각 142, 11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19세이하부, 일반부, 어르신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9세이하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창영초가 259점으로 평택 이화초(241점)과 이천 호법초(198점)을 제치고 금상을 얻었다. 19세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신지아(부천시)가 216점으로 이아연(평택시·209점)과 문지환(부천시·202점)을 따돌리고 금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군포시가 254점으로 1위, 고양특례시가 251점으로 2위, 광명시가 236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는 이주연(고양특례시)이 231점으로 임영환(군포시·223점)과 송수현(수원특례시·19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어르신부 단체전에서는 남양주시가 231점으로 1위, 고양특례시가 224점으로 2위, 수원특례시가 225.5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계속된 우천 상황에 사상 첫 서스팬디드 경기로 1차전이 중단된 데 이어 22일 예정된 2차전 경기 역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22일 오후 4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팬디드 경기와 2차전 모두 우천으로 인해 오는 23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예정보다 66분 늦게 시작됐다. KIA 타이거즈는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을,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마운드에 올렸다. 턱수술 이후 58일만에 선발로 등판한 KIA 제임스 네일은 1차전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6회 장현식으로 교체됐다. 삼성 원태인 역시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서스펜디드 결정으로 더이상 던질 수 없게 됐다. 결국 중단된 경기는 오는 23일 삼성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6회초 삼성의 무사 1,2루 공격으로 다시 재개되고 9회까지 경기를 치른 뒤 1시간 휴식 후 2차전 경기가 연이어 진행된다. 이에 한국시리즈 1차전 전날 기상청의 우천예보에도 불구하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1~22일까지 1박 2일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2024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유영두 부위원장, 오지훈(민주·하남3) 의원,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을 비롯해 가맹단체와 도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도장애인체육회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의원, 가맹단체, 도 장애인체육호 임직원 간 소통과 유대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내용 역시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방향 : 장애인 체육정책 현황과 도 장애인체육 발전과제', '리더십 소통교육', '가맹단체 관계자 소통 간담회'로 구성돼 장애인 체육 정책에 대한 구성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황대호 위원장은 "가맹단체 임직원들과 이 자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장애인 체육 정책의 이견을 좁히겠다"며 "오늘 허심탄회하게 나눈 말씀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박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6 대표팀이 2025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부탄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중국 다롄 청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1차전 부탄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경기시작 8분만에 이수윤의 선제골로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15분 이상연, 전반 21분 전민승이 각각 상대 골망을 갈라 한국은 일찌감치 3-0으로 달아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 전반 35분 오하람의 추가 득점이 나와 한국은 전반에만 4-0으로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부탄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후반 22분 전민승의 멀티골로 5-0 압도적인 점수차를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U-17 아시안컵 예선전은 4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3~5개 팀씩 조를 짜 총 10개의 조가 조별리그를 치룬다. 이후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5개 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내년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팀이 속한 C조는 중국, 바레인, 몰디브, 부탄, 한국 총 5개 팀이 경쟁한다. 한국은 첫 경기부터 부탄을 5-0으로
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이 아시아쿼터제와 더욱 확대된 파울챌린지가 도입되며 많은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2024~2025 시즌을 향해 'UP그레이드'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시즌 개막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개막 경기는 오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의 경기로 이번 리그는 6개 팀, 6라운드, 팀당 30경기씩 치뤄진다. 이번 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한단계 높은 수준의 농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아 'UP그레이드를 '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참석한 감독들 역시 시즌 키워드를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진안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운동이나 생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며 지난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갔는데 좋은 분위기를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팀이 온순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깡다구'를 많이 주입했다"며 "선수들을 믿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독기를 심
FC안양은 안양 비산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제2회 유소년아카데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1회씩 개최했으나 지난 5월에 진행된 2024 제1회 유소년아카데미 페스티벌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 처음 2회째 개최하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승부와 경쟁을 떠나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구성됐으며 300명이 넘는 수강생들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FC안양은 아카데미 연령별 경기를 진행하면서 이벤트 존도 함께 운영했다. 이벤트 존에서는 리프팅 챌린지, 바티 폴라로이드 포토존, 미니양궁·미니골프·미니농구로 구성된 미니 3종 스포츠 등 축구 외에도 참가자들이 스포츠 전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2회 페스티벌에서 안양FC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피크닉 존을 추가했고 참여한 모든 회원에게 기념 티셔츠도 증정했다. 또 선수단 사인회에는 김연찬, 니콜라스, 이윤오, 김민호 선수가 참여해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기념 티셔츠에 사인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경호 안양FC 단장은 "지난 페스티벌이 회원들의 동기부여와 화합에 초점을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센터 내 회의실에서 오는 2025년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비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8개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회 준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대회 개최 4개월여간 남은 시점에서 이번 회의는 도 대표선수 선발 과정과 본격적인 훈련계획 수립 전 준비 상황 점검, 각 종목별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사항으로 도체육회 훈련 지원 프로그램, 안전 관리 방안, 동계 대회 특성에 맞는 대회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또 도 체육회는 이날 대회 및 훈련 전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공유하며 종목 단체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는 물론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종목별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동계스포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국동계체육대회 22연패라는 새로운 전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의 주역 이우석(안산 코오롱)이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결승에 진출하며 양궁 월드컵 대회를 휩쓸었다. 이우석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트락스칼라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 리커브 남자부 결승에서 김우진과 맞붙었으나 3-7로 패해 통산 3번째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시즌 세차례 진행된 월드컵 남녀 개인전 우승자,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전해 2024년도 양궁 월드컵 시리즈 최강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다. 이우석은 남자부 리커브에 출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8강에서 봄마데바라(인도)를 6-4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그는 마커스 달메이다(브라질) 역시 6-4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파리올림픽 3관왕 김우진 역시 반대편 대진에서 토마스 치로(프랑스)를 7-3, 마티아스 그란데(멕시코)를 6-4로 제치고 대회를 장악하며 결승에서 이우진과 마주했다. 파리올림픽 두 메달리스트의 대결은 5세트 접전으로 이어졌고 결국 7-3 김우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우석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지난 2018년과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준우승을 기록해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관우(천안고)를 지명했다. 인천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새터 김관우를 선택했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서 역순으로 최하위였던 KB손해보험 35%, 삼성화재 30%, 한국전력 20%, 현대캐피탈 8%, 우리카드 4%, OK저축은행 2%, 대한항공 1%의 확률 추첨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과 대전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아 1라운드에서만 3명을 지명할 수 있었는데 OK저축은행이 2%의 확률을 뚫고 1순위를 가져가며 대한항공은 자연스레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어 추첨된 2순위에서도 삼성화재가 뽑히며 대한항공은 1라운드 1순위, 2순위 지명권을 얻어내 유망주들을 쓸어담았다. 대한항공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김관우는 195.6㎝의 장신으로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 세터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어진 2순위와 7순위에서는 각각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