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충청남도는 깨끗한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9일 서산 가로림만 인근 해역에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수거는 지난 2022년 9월 체결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하나로, 도와 충남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하고 경기청정호·늘푸른충남호를 활용해 진행됐다. 경기청정호는 인양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바닷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한 후 늘푸른충남호의 상갑판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았다. 늘푸른충남호는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크레인이 장착된 트럭에 실어 서산 집하장으로 운반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관련 업체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충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인식 개선 교육 등에서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쓰레기 공동대응은 지역 의 협력을 통한 해양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 사례”라며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식 개선 교육, 캠페인 확대, 재활용 방안 마련 등 사업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에도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안산시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를 실시, 해양쓰레기 약 1
경기도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고령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을 시작으로 10일 영북면, 18일 여주시 점동면, 23일 흥천면, 30일 안성시 고삼면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포천 우리병원,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농촌 지역 내 고령자·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진 10~20명이 농촌지역을 방문해 양방 진료, 침·뜸 시술,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시력측정 및 돋보기, 건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이동 수단 역할도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포천 영북면·여주 점동면 등 총 6개 시군 17개 읍면을 선정했다. 향후 협력병원과 일정 협의 등을 거쳐 양평군, 이천시, 평택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
국민의힘 고양병 당원협의회는 9일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을 말살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규탄한다”며 고양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재개와 고양시민에 대한 김 지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는 지난 1일 CJ라이브시티가 공사 중이던 K-컬처밸리 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전력공급 차질, 원부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며 “이에 지체상금 논란이 벌어져 도가 지난 3월 감사원에 지체상금 감면 시 배임여부에 대해 문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감사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천억 원이 투자돼 이미 17%나 지어진 아레나 공연장에 대해 사업해제를 결정했다”며 “아무런 합리적 설명과 대안제시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을 중단시키는 폭거를 자행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총비용 2조 원에 달하는 민관 합동사업으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려는 109만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이었다”며 “고양시민은 행정적 편의만을 앞세워 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도와 김 지사를 결코 용서치
경기도가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은 네 번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북부권에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이 사업참여 신청을 하고 경쟁에 돌입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마감 결과 이들 4개 시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4개 시를 대상으로 이달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이다. 최종 적합지로 선정된 1개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구축과 기반 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해 최대 75억 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모 사업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복합
경기도가 신설 행정기구인 AI국과 이민사회국 국장을 개방형으로 뽑는다. 도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등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AI국장과 이민사회국장은 개방형직위로 지정하며, 기존 개방형직위였던 사회적경제국장은 일반형직위로 전환한다. 또 4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인 기획조정특보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지난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사회국장은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외부 개방으로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사회국은 외국인 주민 수 전국 1위 수준인 도의 현실을 반영해 다문화·노동자 지원 등 기존 단순 지원 업무를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이민사회 통합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국은 AI시대가 가져올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도민서비스 발굴, AI클러스터 조성, AI전문인력 양성, 데이터 축적·개방,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구축 등 AI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까지 총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오는 9일까지 의견 수렴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고양시 일산시장에 위치한 ‘고양 일산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일산시장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를 위해 추진됐다. 리모델링은 기존 프레임을 재사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외벽을 교체하고 주차장 출입구를 확장해 자동차 진출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주차장 1층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교통약자 전용으로 전환 운영하고 1층 개방 화장실도 전면 리모델링했다. 올 하반기에는 주차장의 차량 경사로를 전면 교체해 소음을 줄이고 주차장 난간 주위 추락방지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8일 남양주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N8843번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남양주 마석에서 평내동-금곡동-도농역-구리공항버스정류장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하루 4번 운행한다. 남양주 마석 기점에서는 오후 9시와 오전 2시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는 밤 12시 10분, 오전 3시 50분에 출발한다. 정류소별 운행시간이나 위치 등 세부 이용 정보는 운송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이용은 ‘버스타고’, ‘티머니go’ 앱 또는 인천공항 내 현장 매표 발권기를 통해 예매 후 가능하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경기 심야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심야 공항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 N8844번과 용인 N8877번이 지난 2월 신설돼 운행 중이며, 기존 수원 N4000·성남 N5300·안산 N7000·부천 N7001·광주 N8842·의정부 N7200 6개 노선은 운행시간을 늘렸다. 원금동 도 광역버스과장은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더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경기도는 도내 물기업 구직자 대상으로 한 ‘경기도 물산업 수출역량강화 예비 재직자 과정’ 교육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도내 물기업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수처리·무역 등 기초 지식 교육을 통해 실무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대상은 물산업 관련 취업준비생이다. 교육비는 식비, 교재, 주차권 등을 포함해 무료로 지원한다. 최대 40명까지 모집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표명규 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교육은 물산업 현장 실무를 미리 배워봄으로써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라며 “올해 입문과정 2회, 심화과정 1회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의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또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출산장려금에 한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을 허용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지역 제한도 해제한다. 도는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2024년 제1차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의결된 안건들은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의 연 매출 제한액 상향 조정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현행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 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출산장려금(지역화폐)의 하나로마트 사용 허용, 산후조리비 사용처 확대, 산후조리원 지역 제한 해제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수렴한 것이다. 도에서는 가평·광주·남양주·동두천·양주·안성·이천시가 출산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는데 현행 제도에서 하나로마트는 연매출 10억 원이 넘기 때문에 지역화폐 사용을 할 수 없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12일까지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 도내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리튬 외의 망간·니켈 등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 또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앞서 도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