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8일 하남시청에서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안)’ 공청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 감일·교산지구를 경유해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연장 1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도가 수립한 기본계획(안)에 대해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철도차량의 종류 및 운행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전문가, 도의회 의견 등을 수렴해 올 하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 청취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제시된 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있는 기본계획이 신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도내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일상 회복이나 자립 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고립은둔청년 상담 및 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모집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에 거주 중인 19~39세의 고립·은둔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5일부터 경기청년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우선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일정점수 이상일 경우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고립위험군, 고립군, 은둔군 등 3개 군으로 나눠 전문상담사의 초기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전문·집단상담 ▲일상회복 프로그램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진로 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사업 참여 대상 청년뿐 아니라 해당 청년의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이후에는 자조 모임, 청년에게 유용한 프로그램 정보제공 등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도내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정책 욕구 파악을 위해 이달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이민사회국을 통해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화성 화재사고 지원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민사회국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도는 이번 화성 아리셀 화재가 발생하기 전 조직 개편을 통해 이민사회국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민사회국에서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도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안전·노동·의료·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종합적인 계획을 만들어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우리가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일용직 노동자의 안전 문제에 얼마나 소홀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들은 환경부의 유해물질 규제, 노동부의 E9 비자 등으로 인한 안전과 의료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등록 외국인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있는 외국인의 31%가 도에 살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분들까지 추계하면 더 많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로서 이민사회국을 통해 제대로 된 정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한국에 계신 외국인
경기도는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와 수원회생법원이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3대 협력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이 시행하는 3대 협력사업은 ▲취약계층 신속면책제도 ▲새출발 두드림 강의 ▲사법접근센터 출장 상담 등으로, 현재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 신속면책제도는 5년간 생계급여를 받는 기초수급자가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수원회생법원이 파산관재인 선임 없이 파산폐지·면책 결정을 내리는 제도다. 신속면책사건으로 분류될 경우 기존 소요기간 대비 2개월가량 단축이 가능하며 취약계층은 관재인 선임비용 부담이 줄고 보다 빠른 재기를 기대할 수 있다. 새출발 두드림 강의는 센터 소속 금융복지상담관이 재기를 시작한 파산선고자에게 개인파산에 관한 법적 절차, 신용관리기초, 복지제도 등을 파산선고 당일 법정에서 실시하는 강의다. 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수강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해 시범실시 중이다. 또 지난달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경기금융복지센터 소속 금융복지상담관이 수원법원종합청사 내 사법접근센터로 출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상은 도 복지정책과장은 “악성부채로부터 해방돼 새출발 기회를 얻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수십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문제가 된 리튬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 권한을 지자체로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는 지방환경청이 담당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 관리소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리튬 취급 사업장 48곳을 대상으로 오는 4일까지 긴급안전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사는 환경부가 관련 점검을 대형 전지제조업체 위주로 진행한 데 따른 조치로, 정기적인 관리·조사는 아니다. 따라서 도가 해당 전수조사에서 위반사항 등을 적발할 시 도 특별사법경찰단 추가 단속이나 소방 등을 통해 조치할 수는 있지만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관리 권한은 지난 2015년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서 환경부 지방환경청으로 이양됐다. 다만 관리 권한 이양 후에도 수도권 내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업장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2016년 3월 13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안전물류센터에서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할 반도체 기술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센터의 공식 개소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원, 황윤규 도교육청 국장, 경기도 인력양성 사업 참여대학, 공공기관,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한 2개 협약도 체결됐다. 먼저 도, 도교육청, 융기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개 기관이 ‘경기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 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 융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4개 기관은 첨단반도체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교류 지원을 강화하는 ‘경기도 반도체 산업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총 413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형 연구동(E동)을 리모델링해 구축됐다. 연 면적 3711㎡ 규모의 센터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반도체 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담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로 최종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당선된 3개 팀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다. GH는 당선작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도와 GH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앵커기업과 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첨단학과 대학, 근로자 주거 만족을 위한 공공기숙사,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입주자를 위한 전용펀드 등 다양한 컨텐츠와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공모 심사는 디자인 특화계획, 배치·동선계획, 컨텐츠 기획, 건축물 조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은 다층의 라이프테라스를 통해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면서 업무, 문화, 상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존과 융합이 되는 공간 ‘NEXUS CITY’를 제안했다. (주)종합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수원시 경기융합타운 내 신사옥에서 김세용 사장 주재로 본부장 및 부서장 등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패취약분야의 청렴 정책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청렴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말부터 GH 각 부서에서는 부패행태별 발생 가능한 부패 리스크 도출 및 개선방안을 포함해 반부패 청렴활동에 대한 부서별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날 회의는 이같은 부서별 부패리스크를 진단·점검·개선하기 위한 전략과제·청렴활동 등을 부서장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주요 개선과제로는 ▲부정청탁 및 갑질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발주처 및 용역사 등이 함께하는 청렴 모의훈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워크숍 시행 등이 제시됐다. 김 사장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부패 위험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신사옥 이주 및 업무 개시에 앞서 김세용 사장과 임원진이 2일 경기도청에 마련된 화성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이번 화재로 귀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신사옥 이전 행사를 취소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용 GH 사장은 “화재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며 “GH는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이전하는 광교 사옥에서 도,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소통·협력을 더 공고히 해 도민을 위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경기도 인구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는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바로 지금!’이라는 슬로건으로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 ▲도 직원 인구교육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청소년 인구교육 등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 토론회인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오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많은 우리 -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는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이 열린다.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부부간의 소통 그리고 웃음·힐링’이라는 주제로 총 200명 대상 강연을 진행한다. 8일에는 도청 다산홀에서는 ‘경기도 직원 인구교육’이 실시된다. 신영미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출산·육아 친화적인 경기도 직장문화 조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도에서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 근무제 조기 정착을 위한 직원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도 추진한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