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도내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한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농업과 장애인 복지 분야에 특화된 대학교의 특성을 활용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20일 의장 접견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의회-한경국립대학교 교육협력 협약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골자를 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상호지원 ▲공동 사업 추진·인적교류 활성화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 ▲현장실습, 기관방문, 진로특강 등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도의원이나 의회사무처 직원이 한경대 석·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할 시 정규학기 수업료의 30%를 졸업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3년까지로, 만료일 이전에 별도 협의가 없는 한 1년씩 연장된다. 염종현 의장은 “이원희 총장께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주창해 왔는데 오늘 자리가 그러한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20일 도시재생 및 에너지기술인의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간 협력을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사업 연계 및 운영을 위한 활동, 정보 공유 및 홍보 활동,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활동 등에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센터는 도 도시재생사업 컨설팅· 교육·행사 개최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에너지기술인의 기술향상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정책·제도 마련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종용 센터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디딤돌로 해서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소속 40만 명의 에너지기술인 인적자원을 활용한 에너지절약 실천 교육 및 에너지 자립마을 설립 등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후분양 주택으로 눈길을 끌었던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아파트(이하 동탄 레이크파크)’의 입주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동탄 레이크파크는 친환경 주택을 상징하는 GH의 ‘자연&’과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이 결합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GH 최초로 시도한 후분양 주택이다. 지난해 10월 후분양 청약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544가구 모집에 총 13만 6695명이 몰리며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화제가 됐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에 총 122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형과 95~115㎡형으로 나뉜다. 골조 공사가 완료된 후 후분양을 추진함으로써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으며, 공정률 80% 진행 상황에서도 입주민 편의성 향상을 위해 품목 관련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탄 레이크파크는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육 1+ 등급, 초고속홈넷 AAA등급을 받았으며,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도입했다. 또 공간 특성에 맞춰 시설과 식재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단지가 조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를 기록 중인 GTX 이용률을 개선하기 위해 GTX 역사 반경으로 상권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GTX를 통한 공간 플러스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은 “지난 3월 말 일부 개통된 GTX A 노선의 주말 수요는 예상이용률의 약 60%, 평일 수요는 예상의 3분의 1 수준을 조금 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며 “‘차라리 버스가 더 편하다’는 의견이 제기될 정도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은 많은 사람들이 GTX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GTX 노선 역사를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해 이용률을 개선하고 사업을 위한 재원 조달도 해결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GTX 플러스로 신설되는 G·H·C 오이도 연장 노선의 역세권 개발후보지(총 691만㎢)를 각각 제시했다. 경기도 포천과 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G노선에서는 중간 지점인 신천역의 1㎞ 반경 개발가용지 3곳을, 파주와 위례신도시를 잇는 H노선에서는 삼송역 1.5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GTX 플러스는 출퇴근 시간 단축, 경기북부 잠재력 강화, 국토균형발전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GTX 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15년 전 도의 담대한 계획이 현실로 옮겨졌듯이 GTX 플러스 역시 앞으로 도민의 삶과 여러 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가 처음 GTX를 제안한 지난 2009년 당시 저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으로 있었는데 솔직히 황당하다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런데 (GTX A·B·C) 3개 노선 예산이 약 13조 원이 되고, 올해 6개 노선의 예산이 57조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안한 GTX 플러스까지 합치면 8개 노선에 약 70조 원 규모가 된다”며 “당초 도가 제안한 것에 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예산 증가, 사업 확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GTX 플러스를 제안함으로써 다시 한 번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공을 쏘아 올린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또 GTX 플러스 노선이 현실화되면 1석 3조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민께
경기도가 장애인기회소득 대상자 7000명에 대한 상반기 기회소득 19억 9400만 원 지급을 완료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장애인기회소득을 신청한 5836명과 지난 1~3월 신청자 1164명 등 총 7000명에게 월 5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3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서 1주 최소 2회,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장애인의 주체적 건강 유지 활동으로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 등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장애인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도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변경협의를 통해 1년 동안 7000명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씩 장애인기회소득을 지급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다음 달부터는 지원 대상을 7000명에서 1만 명으로 늘리고, 기회소득 금액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복지부와의 사회보장변경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중 완료될 전망이다. 하반기 지원액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준 도에 장애인기회소
경기도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에서 열리는 축구와 야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를 1000원에 즐길 수 있게 된다. 도는 하반기부터 노인과 장애인에게 프로경기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기회경기 관람권’ 할인 혜택을 기존 75% 지원에서 본인 부담 1000원으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등록 장애인과 동반 1인으로 도 연고 18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경기 관람 시 각각 1000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 등 축구 7개 구단과 ▲KT위즈 등 야구 1개 구단은 다음 달부터 기회경기 관람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 ▲KT소닉붐·고양소노스카이거너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 등 농구 5개 구단과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 등 배구 5개 구단은 오는 10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기회경기 관람권은 스포츠구단 및 예매 대행 누리집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앞서 도는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 경기도’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전화로 돌봄 신청을 받을 수 있는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강화 사업’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한 것으로, 기존에는 근무 시간 외 전화로 돌봄 신청이 불가능했지만 이를 개선해 서비스 활용도를 늘렸다. 이용 대상은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 가정으로, 수원·화성·안성·평택·시흥·광명·남양주·구리·동두천·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아이돌봄 앱·누리집에서 미리 정회원 가입을 한 후 앱·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전화로 신청할 경우 근무 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각 시군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근무 시간 외에는 ‘아동 언제나돌봄센터(핫라인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콜센터 연계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말·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24시간이다. 도는 서비스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긴급돌봄 활동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승만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근무시간 외에는 전화 신청이 불가능했던 기존 사업 틈새를
경기도가 중국 경제규모 2위이자 한국기업 대(對) 중국 투자 최대지역인 장쑤성(江蘇省)과 자매결연에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도담소에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경기도-장쑤성 자매결연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11년 맺은 우호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하는 합의로, 이로써 도는 중국 경제규모 1(광둥성)·2·3위(산둥성)와 모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장쑤성과 도 간의 우호관계를 자매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신창싱 당서기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쑤성과 우리 대한민국은 옛날 신라시대 때부터, 시진핑 주석께서도 최치원 선생과 장쑤성과의 관계를 여러 차례 언급할 정도로 역사적인 관계가 깊다”면서 “장쑤성과 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박 2일 방한 일정 중 첫 행사로 도를 방문한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관계 등을 끊임없
경기도 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교육이 도입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제37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디지털 시대 전환의 가속화로 정보격차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AI 교육 지원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도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생성형 AI 교육을 신설하고 해당 교육지원사업의 임의 규정을 강행 규정으로 바꿔 의무화하는 것이다. 또 도내 시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의 일관성을 확립하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조례안를 대표 발의한 박상현(민주·부천8) 도의원은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가 심화될 것을 우려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생성형 AI란 텍스트·오디오·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AI 기술로, 교육에 접목할 시 보급 등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