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의 지난해 실적이 2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도 거주자 중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노인에게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지원하며,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 관리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 신청,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노년층의 경우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 저하로 우울 증상을 많이 느끼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치료비 지원을 연 20~36만 원으로 확대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13.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 연령대 중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도의 경우 80세 이상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4.5명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정·개선이 필요한 100건에 대해 조치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안전특별점검단,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등과 함께 용문산 출렁다리 등 도내 설치된 출렁다리 25개소와 스카이워크 3개소 등 총 28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간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시설물 강재 부분의 부식 발생으로 전체 시정 요구 사항의 23%(14건)을 차지했다. 이어 CCTV·확성기 미설치,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이 지적을 받았다. 도는 사안에 따라 60건에 대해 시정 요구, 40건에 대해선 개선 권고 조치를 취했으며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태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렁다리·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일 경기도 구도청사에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플로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청플은 도내 청년 공익활동의 확산을 위해 구성된 청년 네트워크 위원회로 신규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기 전역의 활동 분야·범위를 고려해 선정된 위원 10명의 상호 간 인사를 시작으로 각자 활동 분야별 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정례회의에서는 강성혁 주식회사 몽드·한국다문화뉴스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청플의 적극적 활동 수행 방안과 청년 활동가 워크숍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올해 청플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지역·주제별 공익활동 정보를 교류하고 청년 네트워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명화 센터장은 “도내 청년 활동가의 다양한 활동과 의견은 내년 센터의 청년 공익활동 활성화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청플이 도내 청년 활동가의 대표 네트워크 단위이자 센터의 운영 협의체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청년리더 발굴을 위해 나선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청년피스리더’(Peace Leader) 양성을 위한 ‘2024년 청년이 주도하는 남북청년교류(경기청년피스리더 2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청년피스리더 사업은 2030세대의 평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청년 세대에게 남북 교류로 인한 혜택을 직접 실감할 수 있도록 하며 평화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19~39세 도내 거주 청년 또는 도 소재 대학 재학생(50명) 또는 외국인 유학생(10명)으로, 총 모집 정원은 60명이다. 참가 신청은 경기평화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기 참가자에게는 정책 수립 과정을 학습하고 직접 정책을 입안해 보는 ‘정책워크숍’, 분단·갈등 관련 교육과 남북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전문가 강연’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분쟁지역 청년들과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국제청년포럼’, 경기청년과 소통하는 ‘200인 토론’, ‘제주평화캠프(4박5일)’ 등 프로그램도 추진할
경기도는 마케팅·역량 강화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이 인기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결과 150개사 모집에 673개사가 참여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지원사업별로 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발해 기업이 적기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도는 지원 대상은 50개사에서 150개사로 늘리고 바우처 서비스도 13개 분야에서 ‘무역보험·보증’을 신설한 14개 분야로 확대해 이용제약을 완화했다. 신청 기업 대상 평가는 총 3단계로, 지난달 12일 완료된 1단계 서류평가에서 수출 성장률, 경기도 인증 보유 여부 등을 평가해 약 30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2단계 현장 평가, 3단계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5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1000만 원(자부담 20% 포함) 범위 내에서 ▲해외 마케팅 ▲국제 운송 ▲해외 규격 인증 등 14개 분야 7500여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민우 도 투자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우호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미국 현지시각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에서 뉴섬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년 만의 우호협력 협약체결로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간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도 청년들과 캘리포니아의 훌륭한 대학과의 인적교류, 기후위기에 대한 기술개발, 실리콘밸리와 판교처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는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노력해 우리는 태평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경제와 기업 발전 ▲투자와 혁신을 포함한 무역·투자 ▲온실가스 배출 감소·청정 이동 수단을 포함한 기후변화 ▲기업가·스타트업 비즈니스 커뮤니
경기도는 7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경로효친 사상 확산 및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유공자 15명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제52회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희생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뤄 오늘이 있게끔 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친부모 섬기듯 잘 모셔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으로 빛나는 경기도, 효도하는 경기도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돌봄사업도 살뜰하게 챙겨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최종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효행유공자 표창을 받은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등 유공자 15명에게 도지사·도의회 의장·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 시상을 진행한 후 리틀앤젤스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216만 2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1364만여 명 대비 15.9%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7일 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약속 대상’ 선거공약 부문에서, 지난해 ‘공약실천계획 평가’ 부문에서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김 지사는 3년 연속 공약 관련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 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를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약 이행 완료 ▲지난해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중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 등급을 획득했다.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도는 공약 이행 완료율 35.59%로 전국 시도 평균치인 27.44%를 크게 상회했으며,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도 54.59%로 가장 많은 재정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더 큰 평화라는 목표를 추구하는 ‘디엠지(DMZ) 오픈 페스티벌’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경기도는 오는 9일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막 당일인 9일에는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파주시립합창단 포함)’의 합동 주제공연이 진행된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주제공연으로, 총 2부로 이뤄지며 9일 오후 7시 5분부터 약 15분간 펼쳐진다. 1부 공연은 ‘하나 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오케스트라와 80여 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우효원 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 공연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자의 지휘로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가 펼쳐진다. 이밖에 도 체육대회 폐막일인 오는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재즈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러머 오종대의 재즈공연도 진행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문화예술·학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 ‘2024년 제1회 경기도 미래기술(AI) 게임 활성화 포럼’을 2024 PlayX4 B2B(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기술과 게임 간 융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대기업 게임개발사, 중소 게임개발사 등 각 분야 전문가·관계자가 발제자로 나서 게임산업과 인공지능 정책·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초반부는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 과장의 ‘EU AI ACT(유럽연합이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비해 마련한 규제관련 법안)가 게임산업에 미칠 영향’ 정책강연으로 진행된다. 또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단장직무대행의 ‘국내 인공지능(AI) 게임산업 융합을 통한 성장방안’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중반부는 ▲스카이워크 ▲유니티코리아 ▲픽셀플레이 ▲넥슨 등 게임기업 관계자들의 인공지능 활용사례 공유로 진행한다. 포럼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행사장 현장 등록을 진행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인공지능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면서 게임산업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