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변 일원에 ‘DMZ 워케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DMZ에서 워케이션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9월 6일~10월 13일 간 관광숙박업체 273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에 관한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워케이션에 대한 사업체의 이해와 운영은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10곳 중 3~4곳이 ‘워케이션’을 인지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관련 시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는 7.0%에 불과했다. 신규·추가로 워케이션 시설·프로그램의 도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 30.8%는 도입 계획이 없으며, 46.9%는 모르겠다고 응답, 워케이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체들은 워케이션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참여기업 지원(기업 세제 혜택 등)’과 ‘시설 지원(업체 내 숙박시설 개선 등)’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꼽았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워케이션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임진강변 일원에 ‘DMZ 워케이션 클러스터’라는 성공모델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진각 관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GH는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 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용인 영덕의 중층 모듈러 주택 성공을 바탕으로 3곳의 사업 후보지에 대해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연구‧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 1000호를 확보해 도심지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 외벽 등 도 관내 1만 7773곳(전국 8만 3630곳)에 첩부된다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선관위가 그 사실을 공고한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장난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유권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분위기가 안 좋다 싶으면 그게 아니었다며 거짓말하고 발뺌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거리인사 행사에서 “민주당이 10대 공약 중 하나로 비동의간음죄를 통과시키겠다는 공약을 냈다가 갑자기 실수였다고 발뺌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저는 누구보다도 성범죄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 온 사람이지만 이건(비동의간음죄 통과는) 잘못됐다. 억울한 사람이 감옥 가기 쉽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해당 법이 통과돼선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런(비동의간음죄에 대한) 생각도 가능하다고는 본다. 다만 정확하게 그 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분위기 안 좋으니까 바로 발을 뺀다. 이게 정치인가”라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이 대표는 본인을 위해 정치한다”며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다. 감옥 가기 직전인 사람이 무엇을 우선에 두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좋은 정책들을 발목잡는 것을 두고 보지 말아달라”며 “우리를 위해 정치하는 것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GH와 도민이 소통하는 최상위 기구인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의 제1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 이후 첫 공식 활동인 이번 총회에서는 지분적립형 주택, 제3판교 테크노밸리,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 등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계획, 도민주주단 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주주를 위해 GH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굿홈TV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GH 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주주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 대표 114명, 고객대표 16명, 직능대표 2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민의 경영 참여 기반을 만들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창단됐다. 주주단 임기는 2년으로, GH의 사업 계획과 경영 성과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기회수도파트너스의 다양한 정책 제안에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토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수원 내 고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초·중·고등학교 학군 조정·교육자유특구지정을 통한 학교 자율성 강화 등을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행 수원시의 고등학교 통학구역은 광교신도시를 포함한 동수원 일대의 개발양상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광교 주민이) 집 앞,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두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거리에 있는 영신여고로 배정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이미 10년이 넘었다”며 “학생·학부모들은 아우성인데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가 이런 부분도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된다면 더 이상 광교에서 영신여고 가는 일은 없다”며 “고교 뿐 아니라 초·중학교도 ‘근거리배정원칙’을 확립해 학습권을 보장하되 학교선택권과 조화를 꾀하기 위해 일정비율은 권역 외 지원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원 고교통학구역은 1구역(북부) 고교 14개, 2구역(남부) 고교 18개로 나뉘어 있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 이번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가 누출 시 알림이 울리는 ‘CO경보기’ 등이다. 앞서 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 1405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해왔으며 올해도 3400세대에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철도·도로 확충사업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담은 북부지역 대개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도는 27일 추진 중 또는 예정인 경기북부지역 철도·도로 개발사업들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도가 공개한 철도·도로 개발사업은 ▲1기 GTX 신설 ▲경기북부 철도망 연장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준공·착공 ▲서울-강원도 연결 강화 등 크게 4개 분야다. 먼저 1기 GTX 신설 사업은 GTX-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되며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연구용역’도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연장도 북부 도민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7호선 연장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의정부~양주~고양 구간을 연결하는 교외선이 20년 만에 재개통될 예정이며,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 등도 제5차 광역교통시행
경기도가 50대 미취업자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 도는 50대를 정규직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최대 1년간 9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는 채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구비해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100개의 ‘적합직무’에 도내 50~59세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월 80만 원, 중견기업은 월 4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적합직무는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장비 정비원 등이 있다. 채용계획 승인을 받은 후 고용을 하면 6개월 후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서부광역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폐지했다. 해당 사업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도내 등록된 749개소 환경서비스기업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서비스기업은 산업분야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 최소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환경전문공사업 ▲측정대행업 ▲환경컨설팅회사 ▲환경관리대행기관 등으로 분류된다. 도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각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점검 자료를 하나로 통합해 종합 지도 점검에 나선다. 도에 등록된 환경서비스기업은 사전에 ‘경기도형 배출시설 관리시스템’에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도는 이를 기초로 사업장 변경 등록 신고서, 접수된 민원, 과거 위반 내역, ‘환경측정분석 정보시스템’상 측정 자료 등을 살펴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할 계획이다. 이후 수집된 자료를 통해 ▲실제 근무하는 기술 인력 수·자격 ▲노후장비 적정관리 수준 ▲환경오염물질의 거짓·부정 측정여부 ▲무자격자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집중점검을 통해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고발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기존 지도점검 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서비스업계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