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출생 문제는 정부나 경기도 차원에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문제에서 나아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의응답에서 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다 같이 풀어야 될 문제며 경기도정에서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면 아무리 재정을 투입하고 여러 개별 프로젝트로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서 (저출생) 문제가 해결이 되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어떻고 정치판은 또 어떤가. 2.4%의 경제성장률과 선거를 앞둔 헛공약들이 나오고 있다”며 “세계 최고 학벌주의 교육 제도 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겠나”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하다. 그런데 그들과 그 후손들에게 물려준 미래에 대한 것들에 대해 우리는 대처가 안되고 있다”며 “도정, 정치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이같은 부분에 함께 대처해야 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도민 또는 사회적경제 현장·학계 전문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도의 사회적경제를 분석해 도민의 지역사회 문제 인식과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도내 사회적경제 현장 및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연구 주제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모든 주제가 가능하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인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 임팩트 프랜차이즈 100개 가맹점 설치, 우선구매시장 1조 원 달성, 사회적경제조직 1만 2000개 육성을 위한 연구 등도 다룰 수 있다. 연구를 수행할 5개 팀은 연구계획서에 대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2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팀들은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세부계획과 연구방법, 연구내용 등 연구진행 일체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연구 종료 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가 함께 지역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북부의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기북부 소재 중소기업과 공익단체 간 각종 연계 활동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사회적가치지표(SVI)교육,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교육 등이 최대 3회 지원된다. 총 5개 기업 선정하며, 다음 달에는 공모를 통해 참여단체를 선정해 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를 연계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사례로, (주)한국미라클피플사와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포천센터가 연합해 지역 내 저수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폼이니(기업)에서 생산되고 남은 실을 지원받은 양주 YMCA(단체)가 자원 순환장터에서 팔찌를 만들기도 했다. 유명화 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통해 기업들이 지역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5만 4000여 건의 토지정보 조회 신청을 받아 2881만 7656필지의 토지정보를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도민 재산권 행사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감면대상 결정,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3347건에 대해 24만 9000여 명이 소유 중인 2874만 5996필지(약 1만 9056㎢)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5만 447건에 대해 2만 400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7만 1660필지(약 64㎢)에 대한 토지정보도 제시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적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 지번을 알지 못하거나 피상속인 명의의 재산목록을 확인하기 위해 안심상속 행정서비스를 이용해 토지정보를 제공받는 제도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증조부 명의로 된 토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상땅찾기를 신청, 전라남도 나주시와 화순군 일대에 지목이 전(田), 임야로 된 토지 6필지, 2만 6278㎡를 찾았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관리에 힘쓰고, 공공기관에 정확한 자료를
경기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도비 매칭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용인, 화성, 시흥, 파주, 부천, 이천, 평택, 안성, 과천, 여주 등 11개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7600만 원, 그 외 시군의 기업은 최대 3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진단평가·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경제적 부문에 대한 가치 평가를 강화했다. 또 선정기업 간 상호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트워킹 데이(Networking Day) 운영 등 사후관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신청 시 제출한 추진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도내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고 도내 기업
청년몰을 청년상인 성장 단계별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간 선순환 연계를 위한 상인조직 주도형 청년상인 육성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8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청년몰 인지도 및 이용경험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청년몰 조성사업은 폐장사례 속출, 낮은 매출액, 공실률 등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지적에 근거가 부정확하거나 객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소비자 64.1%는 청년몰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청년몰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다만 연령별로 10대(33.1%)와 20대(52.5%) 청년층의 청년몰 인지도가 40대(67.1%), 50대(67.9%), 60대 이상(71.8%)보다 낮게 나타나 맞춤 홍보 전략이 부재하거나 실효성
경기도의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 북부 균형 발전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완규(국힘·고양12) 도의원은 19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와 공공기관 이전 추진은 양립 불가능한 정책”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는 ‘도가 추진하는 북부특자도 설치와 여당의 김포 편입 문제는 양립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북부특자도 설치와 도 공공기관 이전 추진은 양립 가능하다고 보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민선7기에서 경기 분도를 반대하면서 추진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북부특자도 설치와 동시에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경기 북부에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 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부특자도 설립을 위해 비전·정책을 만들고 90회가 넘는 공청회, 도의회 결의안 통과, 국회 토론회까지 공을 들인 반면 도지사 취임 이후 공공기관 이전은 단 1개 실행됐다”며 “북부특자도를 추진하면서 10개 대상 기관 이전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질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에는 당초 오는 2025년까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의 이전이
경기도는 2024년도 건축물 시가표준액 결정에 앞서 산정된 시가표준액을 지방세정보시스템 위택스를 통해 공개하고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을 듣는다고 19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지난달 1일 기준 지방세 과세대장에 등재돼 있는 오피스텔과 비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 등 개별 사안이 변경되거나 개별공시지가가 공시된 후에는 해당 가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시가표준액에 이의가 있는 건축물 소유자 등은 오는 29일까지 시군 세무부서에 의견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의견제출 유형은 ▲전년·거래가 대비 과도한 상승률 ▲인근 유사 건축물과의 형평성 및 사실관계 변동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물 소유자 등이 시가표준액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구체적인 사유를 기재하고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제출된 의견은 가액의 적정여부 등 타당성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건축물 시가표준액에 대해 도시자의 승인을 받아 시군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일 고시된다. 최종적으로 결정·고시된 건축물 시가표준액은 7월 부과되는 재산세(건축물) 및 취득세 등의 과세표준이 될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자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경기도는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완료에 따라 항체 형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백신항체가 조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신항체가는 백신접종 2~3개월 및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바이러스 방어 능력을 확인하는 조사다. 조사 대상은 102개 농장으로 1차는 이달 말까지, 2차는 6월까지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는 전국적으로 소나 물소의 감염증으로 생기는 럼피스킨병의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4월부터는 매개곤충 활동 시기, 지역별 위험도 등에 따라 바이러스 순환, 변이주 출현 등을 조사하기 위해 럼피스킨병 임상검사와 바이러스 검색을 할 계획이다. 정봉수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농장 내·외부 소독 및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매개곤충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충·방제 활동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럼피스킨병은 전국에서 107건 발생했으며, 이 중 도내 발생건수는 26건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2024년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 민간위탁 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 선정되는 기관·기업은 협약체결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에 대한 운영을 맡게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공디자인 분야 유경험자인 법인, 기관·단체, 사업자 등으로, 희망자는 도청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디자인이 열악한 도내 비영리 영세기업을 지원하고 공공시설 대상 맞춤형 디자인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장애인, 노인, 자활기업 등 비영리 영세기업에는 디자인 개발·우수상품 실용화 제작 지원을, 도립 공공시설 등에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해 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당 사업을 통해 비영리 영세기업 10곳에 로고·패키지 등 디자인 개발·실용화를 지원하고 사용자 중심의 쉬운 안내 디자인을 적용한 맞춤형 디자인 1개소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전문가·자원봉사자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 등 사업도 추진한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사업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관·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