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활동할 ‘도민 온라인 강사’를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분야별로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는 시니어(노년층)를 위한 운동법, 비즈니스(업무용) 영어, 마음챙김 명상법, 수제 술 만들기 등 분야의 강사를 모집한다. 또 다음 달 23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는 디자인 툴(도구) 활용하기, 떡 만들기, 토퍼 만들기, 이색 반려동물 키우기(파충류, 어류 등) 등 분야도 지원받는다. 도민 누구나 개인·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지식 누리집에서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강의 소개를 담은 3분 내외 동영상과 함께 압축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지원서와 영상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3월과 5월 도민 온라인 강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65명 지원자 중 실내 텃밭 가꾸기, 발레, 발효음식 등 분야의 도민 온라인 강사 8명을 선발했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교육콘텐츠 기획, 스피치(화법) 교육, 강의 전략 등 현직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은 후 강의에 직접 출연해 경기도 지식에 탑재되는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도는 매년 도민 온라인 강
경기도는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도 제4·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도는 해당 정원의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은 2371㎡ 규모의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으로 이뤄져 일반적인 정원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돼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2380㎡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정원이다.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하며 수도권 민간정원 등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
경기도는 지난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32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지난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으로, 10.29 참사 이후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고 도민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지난해 접수된 안전점검 324건은 분야별로 ▲시설물 274건 ▲생활안전 44건 ▲재난 및 기타 6건 등이다. 관리주체가 시군인 118건에 대해서는 소관부서로 점검결과를 안내해 95건을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조치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한 용인시민의 침수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안전점검 요청에 용인시와 도 안전특별점검단은 해당 지역 관로현황을 점검,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수원시 효원공원 내 월화원 지붕기와를 드론을 활용해 점검한 결과 다수의 기와에서 파손이 진행된 것을 확인하고 낙하물 방지 안전조치 후 지붕기와 보수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안전예방 핫라인에 안전점검용 드론과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 공공분야 드론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드론 활용 우수사례 우수
경기도는 사업자에게 분양해야 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일반 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취득세 5억여 원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설립업체를 적발, 업체와 그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지식산업센터 설립업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 세제 혜택, 소액 투자가능성 등을 홍보하면서 분양계약을 유도했다. 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일반인 222명에게 393개 호실을 분양해 약 600억 원을 취득, 이를 사업시설용으로 분양한 것처럼 거짓 신고해 취득세 5억여 원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A씨는 거리 홍보를 하던 직원의 안내로 분양사무소를 방문했다가 월세를 받을 수 있어 노후에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현장에서 계약금을 입금했다. 전업주부인 B씨는 회사보유분 선착순이라고 분양직원이 끈질기게 연락해 여동생과 함께 지식산업센터 8개 호실을 계약했다. 분양홍보관에서 일하던 분양직원은 일반 사무직으로 알고 대행사 채용공고를 통해 지원한 청년들이 대부분으로, 설립업체는 이 중 17명 직원에게도 24개 호실을 분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립업체는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사업자등록을 대행해 주거나 상호·업종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지난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집결해 화해와 통합의 ‘DJ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양극단의 ‘증오 정치’ 타파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행사 참여자들은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DJ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정치는 대립과 반목, 편 가르기, 분열에 빠져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 국민 통합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화해와 용서의 정신으로 여야와 지역, 세대를 넘어선 대통합 대통령이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김 전 대통령이 이룩했던 통합과 혁신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여야 지도부 인사들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도 각별한 마음을 담아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말씀을 전했다”며 “우리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통합의 시대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수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농협 삼송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다중이용건축물 14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을 앞두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대형할인매장을 위주로 살피며, 도 안전특별점검단, 민간전문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운영상태 ▲소화장비·방화구획 관리상태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며, 전 시군 등 관계기관에 점검사례를 공유하고 이행실태 등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대형 판매시설처럼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건축물 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된다”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명절을 대비해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추진한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하고 빛공해 방지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추진, 빛공해 방지위원회 운영 등 빛공해 방지 기반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의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지난 2020년부터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에 따라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평가는 2022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며 광역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총 3개 부문 23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해 자치단체별로 우수·보통·미흡 등 3개 등급을 매겼다. 도는 올해 제3차 빛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도 특색에 맞는 제2차 빛공해 방지계획을 수립·운영해 효율적인 빛공해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호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도는 빛공해를 줄여 도민에게 좋은 빛으로 가득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이의신청과 과세전적부심사 등 726건의 지방세 구제민원을 심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건수는 도지방세심의위원회가 지난 1978년 지방세 구제민원 심의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건수로,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516건보다 41% 증가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위법·부당한 지방세가 과세예고되거나 세무조사 결과가 통지·부과됐을 때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지방세 권리구제 기관이다. 납세자 의견을 충분히 듣기 위한 직접 참석 진술, 현장 방문을 통한 심리자료 보완 등 납세자 권리구제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납세자 권리의식 향상과 납세고지세액 30만 원 이상일 경우 사전 심사청구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경된 것이 이같은 구제민원 심의 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 회피 목적 거래에 대한 취득세 부과에 따른 것도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A시는 B씨가 계조모의 주택을 매매로 취득한 것을 지방세법에 따른 직계존비속간의 거래로 보고 주택취득세율 1%가 아닌 무상취득세율 3.5%를 적용해 취득세를 부과했다. 그러나 도지방세심의위원회는 민법 등에 따르면 직계존비속은 혈족으로 규정하고 있어
경기도는 최근 고양시 행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청회는 기본 계획 용역의 책임을 맡은 이상일 ㈜신성엔지니어링 전무의 발표, 지우석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도민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이진선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 학과장, 김정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는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편의 제고 등을 목표로 설계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6호선 새절역을 시작으로 향동지구, GTX-A 창릉역, 능곡, 3호선 화정역을 통과해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총 15㎞ 길이 노선으로, 8개 정거장,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한다. 도는 이번 기본 계획(안)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31년 개통이 가능해 창릉 신도시 입주민을 비롯한 고양시민, 경기도민의 광역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종합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18만 건의 다회용기 사용 주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은 화성시, 용인시, 김포시, 안산시, 안성시, 시흥시 등 총 6개 시다. 지난해 다회용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지자체는 화성시 동탄으로, 배달특급 주문과 지역축제 행사를 통한 다회용기 주문·공급 건수는 약 5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용인시 수지구에서 약 4만 1000건, 안성시 안성1·2·3동에서 약 3만 7000건, 김포시 약 1만 4000건, 안산시 약 1만 8000건, 시흥시 79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김포시의 학교·회사 등에서는 경기도주식회사와 계약을 통해 단체도시락 업체에 주문 시 다회용기에 도시락을 제공받기도 했다. 주문 수는 용인시 약 7000건, 김포시 약 9000건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경기도주식회사는 김포·시흥·안산·안성·용인·화성시는 물론 민간배달플랫폼사,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 등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땡겨요 운영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