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공공자원 통합예약시스템 경기공유서비스가 ‘2023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광역시도 우수사례 분야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 주최로 매년 진행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제공에 대한 활성화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경기공유서비스가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우수사례 분야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경기공유서비스를 구축해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에서 도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강의실, 회의실, 체육시설 등 2800여 개 공공시설과 강좌·체험, 무료법률상담 예약, 텃밭분양, 공공웨딩홀·캠핑장 종합안내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통합 예약서비스 제공 ▲공공웨딩홀 안내 페이지로 예비부부에게 저렴하고 개성있는 결혼식장 대관 ▲360°가상현실(VR)로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한 시설 확인 ▲공공텃밭분양 추첨기능 개발 등 사업을 추진했다. 김해련 도 자산관리과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개방 공공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감독할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을 설립하는 등 경기도형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적 금융생태계 조성해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금융은 재무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금융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등에 대한 투자·융자·보증 등 금융활동과 보조금, 자선활동, 사회책임투자 등을 포함한다. 한국의 사회적 금융은 중소기업·서민 정책금융 지원체계 내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금융은 주로 중소기업·서민 정책금융 지원체계 내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사회적경제 육성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금융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농협·수협 등 협동조합형 금융기관을 사회적경제 조직의 하나로 규정해 지역 금융기관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동조합형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은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지역 기반 관계 금융의 형성
경기도는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On-Line) 체계’를 지난해 3개 시군에서 올해 27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북부지역본부와 협업해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 고양, 김포 등 3개 시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올해는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수원, 과천, 파주, 동두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체계는 지적측량수행자가 자료조사를 위해 소관청인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하던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조사하는 시스템이다. 지적측량 자료조사는 측량수행자가 정확한 측량성과를 결정하기 위해 지적측량 전에 ▲지적경계·면적 ▲측량연혁 ▲과거 지적측량 성과의 결정방법 ▲지적기준점 성과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기존에는 측량수행자가 필요한 측량자료와 토지대장 등이 시·군·구청에 있어 자료조사를 위해 해당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로 인한 시·공간적 제약에 따른 조사 기간 연장, 사전 자료조사 후 현지 측량과정서 부합 등 변수 발생에 의한 측량일정 연기 등이 도민 지적행정서비스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됐
경기도의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150일로, 전년 166일 대비 1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보환연)은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은 ‘2023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하고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난해 21μg/㎥로 전년 20μg/㎥ 대비 소폭 증가했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지난 2018년 28μg/㎥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2021년 21μg/㎥, 2022년 20μg/㎥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도 초미세먼지 ‘나쁨’ 등급 이상(36μg/㎥ 이상) 일수는 46일로 전년보다 6일 증가했으나, ‘매우나쁨’ 등급 일수는 1일로 전년 대비 1일 감소했다. 도보환연은 초미세먼지 증가 원인을 ▲코로나 19 종료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국외 유입 오염도 증가 등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평균농도를 보면 여주시가 25μg/㎥로 가장 높았으며 동두천시가 15μg/㎥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연속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5μg/
경기도가 도내 498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침수피해방지대책을 세워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대비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올해 예산으로 ‘도시하천 침수방지대책 등 수립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상반기 용역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도시하천의 현황을 최초로 파악하고 침수피해 이력 등을 조사해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도시하천에 대한 기본·시행계획 등을 면밀히 수립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21년 12월 지방하천정비사업 우선순위 등을 정한 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도 다시 살펴 도시하천 연계, 현지 여건 변화 등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오는 3월 15일 시행 예정인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방지법)’에 따른 도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이다. 도시침수방지법은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른 대규모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하천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별도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하천 중에서 도시하천은 도시지역을 통과 또는 인접해 흐르는 하천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침수피해가 발생 및 예상이 돼 하천정비 등 통상적인 홍수관리대책만으로는 피해 예방이 곤란한 도시하천을 특정도
경기도가 행정1부지사 소속인 독임제(獨任制) 감사관을 3명 이상 7명 이하로 구성된 도지사 직속 합의제 감사위원회로 변경해 독립성 제고를 도모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4일 입법예고했다. 도는 다음 달 도의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제출, 도의회에서 의결되면 올 상반기 중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감사 정책·주요 감사계획 관련 사항, 징계·문책 처분 요구 관련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공무원도 수행가능한 개방형 직위로 도지사가 직접 임용하며, 소속 위원은 도의회 추천 2인과 도지사가 위촉한 민간인으로 이뤄진다.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제도 시행 시 감사를 받는 공무원에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행정 면책 신청 ▲이견 제시 등을 지원하는 ‘감사대상자 권익보호관’ 제도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감사위원회 제도는 최고 결정자 1인의 책임 하에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존 독임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제도”라며 “도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감사의 민주성·독립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감사위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내 대도시들이 올해부터 지능형 CCTV 일부·전면 전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내에서도 이같은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타 도시들은 자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신림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 방지에 힘쓰고 있는데 도 또한 더 이상 강력범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우려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한 도 예산 심의에서 지능형 CCTV 관련 예산에 대해 신규 편성하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에서 증액 편성 얘기가 나왔었지만 행정안전부 사업과 중복 우려가 있어 무산됐다”며 “국비 지원 여지가 있지만 행안부가 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올해 예산으로 편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에도 지능형 CCTV 관련해서 도 자체적으로 편성한 예산은 아예 없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지난 2022년 10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CCTV를 100% 지능형 CCTV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도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226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표창은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10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해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으로, 광역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또 도장이 아닌 서명을 통해 신원·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에 앞장서 수도권 내 인감증명서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춘기 도 열린민원실장은 “안정적인 주민등록·인감제도 운영으로 도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이고 열린 민원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위해 공공건물 등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절차 진행 등 개선을 요구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도민감사관과 함께 2015년 이후 BF 예비인증을 받은 도내 공공건물 785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 결과 고양시 등 6개 시군은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등 7개 공공건물의 공사를 완료하고도 BF 본인증을 신청하지 않아 예비인증 효력이 상실돼 도는 시정을 요구했다. 또 성남시 등 14개 시군은 성남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1개 공공건물에 대해 BF 인증을 신청했으나 인증기관의 보완요구를 이행하지 못해 미인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공공건물에 대해 BF 인증 절차를 이행할 것을 통보했다. 아울러 도는 최근 3년간 장애인 등 편의시설 적합성 검토를 받은 2109곳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사후관리 현황 등을 제출받아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2차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그 결과 광주시 등 2개 시군은 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서가 부실하게 작성됐는데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장애인 등 편의시설이 기준에
경기도는 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올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주민등록상 도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4년 이내까지 지난 하반기(7월~12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학생 본인이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할 수 있다.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 등이 자동으로 연계돼 재학(졸업)증명서만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사업 결과 발표와 이자 지급은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지급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되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작년에 비해 신청 기간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경제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