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의 올해 신규 조성액이 3178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년도 역대 최대 규모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펀드를 조성, 펀드 조성액이 당초 목표 1200억 원의 약 2.6배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된 펀드(투자조합)로, 도는 2026년까지 총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가 기존에 운용 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셈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고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1370억 원이 조성된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으로 투자하며, 스케일업 펀드 500억 원은 연구개발(R&D)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 대상
경기도는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선정돼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 지적재조사 우수 추진사항으로는 사업대상지구의 사전검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검증은 지적재조사사업의 효과, 지적불부합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사업지구 내 대상 토지의 누락, 지구계 설정 등 사업추진 적정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도의 사전검증은 시군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 이전에 실시하기 때문에 사전 보완 조치가 가능하고 행정력 낭비를 방지해 신속한 사업추진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검증뿐 아니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북부본부와 협력해 시군별 사업지구의 경계설정 사례를 비교 검토하고 시군공무원·측량수행자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전국 단위로 선발해 치하하는 평가다. 시도별 지적재조사사업 최우수기관은 사업 공정률과 사업난이도를 포함한 사업추진실적, 시범사업 참여, 특수시책·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경기도는 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2023 경기도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이 올 한해 약 245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6일 기준으로 온라인 거래액 약 186억 원, 오프라인 기획전 등을 통해 약 58억 원의 거래액 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번가 등 유명 플랫폼 온라인 판로부터 킴스클럽 등 오프라인 판로까지 폭넓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중소기업 995개사에 ▲기업 담당자 대상 교육·상담회 진행 ▲SNS 서포터즈 ‘100LOGGER’ 운영 통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내년에는 기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에 홈쇼핑 지원사업을 더해 기업 자생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내년에도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강구해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내년부터 민선8기 경기도의 행정제도와 정책이 더 보완되고 확장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분야별로 나눠 설명한 ‘2024년 경기도 더 좋아지는 행정제도’ 보고서를 공개했다. 도가 보고서를 통해 소개한 행정제도·정책은 총 5개 분야로, ▲일반행정 ▲복지·보건·여성·노동·교육 ▲산업·경제, 농어업·축산·산림 ▲환경·도시·교통·건설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이다. 이중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소개한다. ◇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일반행정·복지 강화 먼저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민원조정관제’의 운영지침을 제정해 운영한다. 이는 ‘핑퐁민원’에 대한 지침이 없어 체계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새해부터는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업무처리기준, 절차규정 등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가구의 상황을 점검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1개시 400명에서 10개 시군 1800명으로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인선 건설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10개 공구 추진이 중단됐다. 이에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민들은 지난 1월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이라는 도민청원을 내고 10개 공구 연내 착공을 요청했다. 이후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1만 명을 돌파해 2019년 도민청원 제도 도입 후 도지사 답변 성립 요건을 충족시킨 첫 번째 도민청원이 됐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와 기획재정부,
경기도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설명하고 각계 전문가와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이번 구축계획(안)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박경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표,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 도민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이장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김승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우리동네 철도시대 개막’을 비전으로 삼아 ▲출퇴근 시간 단축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철도 접근성 개선 등을 3대 목표로 설계된 사업이다. 총 12개 노선 104.48㎞를 대상으로 하며 3개 노선 37.19㎞는 후보 노선으로 제시했다. 반영된 12개 노선은 수원도시철도 1호선, 동백신봉선, 용인선 광교연장,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모란판교선, 판교오포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월곶배곧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덕정옥정선(시군 직제순) 등이다. 후보로 제시된 노선은 병점봉담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선 등으로,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재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각종 인권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인권침해구제 기구 ‘GH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권센터 개소는 인권사건의 신고 접수, 사건조사 등을 공사 내 직원이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해 피해자들의 신고 자유·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같은 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조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권침해 피해가 발생하면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이 사건의 신고 접수·조사를 진행, 외부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구제위원회가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을 맡게 된다. GH에 따르면 상당수 공공기관에서는 인권사건을 따로 분류하지 않거나 인사·감사부서 직원들이 인권사건 신고의 접수와 조사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권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더라도 사내 조직으로 두고 소속 직원들이 사건 접수·조사를 수행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건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앞서 GH는 인권존중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시스템을 4년 연속 인증받는 등 인권존중의 가치가 경영 전반에
경기도의회가 국회, 정부 부처 등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같은 서울사무소 설치 추진은 지방의회 중 도의회가 최초다. 2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1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75㎡ 규모의 도의회 서울사무소를 마련하고 임기제 직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방문 도의원들의 정담회·토론회 등을 지원하고 국회 입법 동향 관리를 전담하는 역할로, 사무실 임대 계약과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공동입법 추진, 31개 시·군의회와의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의회의 현실적 한계 극복을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의원들의 대 국회 의정활동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지난달 여야 모두의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입법 등 성과를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와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대외협력 기
경기도는 27일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도 도서관총서’ 2종과 서평 및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경기도사서서평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서관총서(이하 총서)는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주제로 우수 운영 사례와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담은 도서관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종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31호와 32호를 선보인다. 총서 31호 ‘도서관의 진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은호·김동혁 공저)은 출판·기술과 문화의 관점에서의 도서관 진화 방향과 디지털 전환·발전으로 혁신을 보여주는 국내외 도서관 사례를 담았다. 총서 32호 ‘사람을 채우다: 클래식 음악 특화도서관 운영 기록’(박현경·김향림 공저)은 10년간의 특화도서관 운영 과정과 함께 운영 목적·이유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총서의 연구주제는 공개 공모를 거쳐 학계, 도서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회의에서 최종 선정된다. 매년 1월 중 공모계획을 안내 중이며 도서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3’은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 사서 80명이 참여하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의 15번째
경기도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내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시군 간 노선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155대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 실시 후 내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1일 전환되는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 ▲고양시 97, 799, 66 ▲광명시 1 ▲광주시 320, 520 ▲구리시 92 ▲김포시 33-1, 388 ▲남양주시 707, 9, 76 ▲동두천시 53-5 ▲부천시 25 ▲성남시 103, 231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등이 있다. 아울러 ▲안산시 30-2, 123 ▲안성시 380 ▲안양시 10, 3 ▲양주시 78, 118 ▲양평군 1 ▲오산시 111 ▲용인시 10-5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