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와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과 통합교통서비스(MaaS)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위해 국장급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협의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 추가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사업 주요 사항을 대광위에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전국 단위 통합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광위의 K-통합교통서비스와 도의 통합교통플랫폼인 똑타 앱 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교통비 지원 등 전반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광위는 도의 요청에 대해 관련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광위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은 월 21~60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비용의 20%(19~34세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주는 사업으로, 내년 7월 추진 예정이다. 이에 도는 K패스 사업과 연계하며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월 탑승 한도를 없애고 청년 기준을 19~34세
경기도가 과장 등 내부 직원에 대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재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도는 지난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구리시 종합감사를 실시해 이같은 감사결과를 구리시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2017년 실시한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돼 기관경고와 징계 요구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감사 당시 행정상 조치는 64건으로 기관경고건은 없었으나 이번 감사에는 46건 중 5건이 기관경고를 받았다. 또 2017년 감사에서 신분상 조치는 22건·44명으로 경징계 대상은 1명이었으나 이번 감사에는 19건·59명으로 중·경징계 대상이 23명으로 증가했다. 재정상 조치도 5건으로 나타났다. 기관경고건의 경우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 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을 확인해 경고 처분하고 10일 이내에 구리시 누리집에 공개토록 했다. 신분상 조치대상은 중징계 1명, 경징계 22명, 훈계 36명이며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약 13억 17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명 유튜버 등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초청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17년 이후 개최됐던 도내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확장한 것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하며,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에서는 이들 간 상호교류뿐만 아니라 콘퍼런스 개최, 1인 미디어 체험 등 크리에이터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글로벌 팬밋업’에서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일리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유명한 ‘모세’ 뿐만 아니라 ‘김미소’, ‘LINA HASSAN’ 등 중동지역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다. ‘시너지 밋업’에서는 개그, 웹툰, 푸드, 뷰티, 헬스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가 모여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행사장에 입점한 브랜드와 현장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사업화 연계할
경기도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간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감면조건 위반 등 1518건을 적발, 지방세 31억여 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감면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감면 혜택을 받은 12만여 건 중 주택 취득 후 3개월 내에 전입신고 변동 내역이 없는 2만 705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면 유형별 적발건수는 ▲취득 후 3개월 이내 미전입 423건 ▲상시거주 3년 미만 상태에서 매각·임대 등 1076건 ▲취득 후 3개월 이내 주택 추가구입 10건 ▲착오감면 9건 등이다. A씨는 화성시 소재 아파트를 지난 4월 취득 후 취득세를 감면받았으나 3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도는 A씨가 감면받은 취득세 등 267만 원을 추징했다. B씨는 평택시 소재 빌라를 지난 2020년 9월 취득해 3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마치고 실거주를 시작했으나 상시거주 기간 3년이 되기 전 매각해 취득세 등 213만 6000원을 추가 징수했다. C씨는 구리시 소재 아파트를 지난 2020년 11월 취득해 취득세를 감면받았으나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주택을 추가 구입해 246만 8000원을 추징했다.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프탈레이트 등 체내 환경 유해인자의 농도를 확인하는 환경보건 기초조사를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 공장의 35.7%가 도내에 소재하며 지난해 기준 국내 환경성 질환자의 28.7%인 232만 명이 도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환경보건 기초조사를 통해 생체 내 환경유해인자의 농도를 선제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노출 현황을 파악하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 3개 지역 주민 450명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환경보건서비스를 실시한 후 점차 이를 확대해 모든 도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조사에 참여하는 도민은 간단한 소변검사로 본인의 체내 환경유해물질 농도를 알 수 있다. 해당 검사에는 보다 많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기술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체유래물 활용 노출생체지표 분석 고도화기술’이 활용된다. 도에서는 향후 현재 추진 중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연계해 도민이 직접 생활습관, 주변 일상 생활환경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소장 오경석)는 오는 14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3 이주민 인권 실태와 정책 토론회 ‘노동권과 디지털 인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월 18일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의 6번째로 올해 마지막 순서다. 토론회를 통해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2023년도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이주 인권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이주민 디지털 인권 실태조사’에 근거해 디지털 공간에서의 이주민 인권침해의 다양성·심각성을 지적한다. 아울러 이주민 대상의 디지털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 구제를 위한 실효적인 개선 방안의 즉각적인 도입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임금체불 피해 이주노동자 실태 및 구제를 위한 연구’ 결과에 근거해 임금체불이 생존권에 주는 위협의 심각성을 지적,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모두를위한이주인권문화센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도콜센터, 도이주민안
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곳을 점검, 110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 현장은 시설물 설치 적정성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별내선에서는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을 조치 완료했다. 도봉산-옥정선에서는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의 동해 방지 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 등 21건을 확인·조치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 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 완료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 점검을 지휘하며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공사현장으로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캠퍼스)가 도내 새싹기업 발굴과 보육·지원 등을 통해 올해 신규매출액 129억 원을 달성하는 등 도내 새싹기업을 위한 도약의 장이 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캠퍼스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신규매출액은 129억 원이며 48명의 고용 창출, 27억 원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발달진단 기반 발달맞춤 정기구독 플랫폼 ㈜올디너리매직은 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디지털 치과보철물 플랫폼 ㈜에코앤리치는 투자유치 2억 원과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스탤라랩은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단말기 통신장애 자가 복구 시스템 ㈜지티웨이브는 필리핀 골드링크사와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예비)창업자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됐다. 창업 성장단계별로 ▲예비/초기 ▲투자유치 ▲성장/글로벌 총 60개사를 지원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왕숙 진건1·2 기업이전단지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동)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는 지난해 9월 기업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 2차 고시를 거쳐 상산곡동과 광암동에 편입됐다. 그중 GH는 상산곡동(26만 1000㎡) 보상을 담당한다. GH는 1대1 맞춤형 보상컨설팅 등 3개월간의 주민 의견수렴으로 지장물 조사를 완료했고 지난 6월엔 보상계획공고를, 8월부터 10월까지는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향후 보상계약은 GH 누리집 내 ‘보상계약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며 GH는 연내 보상금을 신속히 집행해 내년 상반기 기업이전단지 공사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상산곡동은 기본조사 착수 전부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갈등이 아닌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GH(30%), LH(65%), 하남도시공사(5%)가 공동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총 686만 2000㎡ 규모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화관광 정책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북부 산성의 문화유산 활용’, ‘의정부 마을문화의 특징과 인문적 가치’, ‘가평의 숨은 문화유산 찾기와 활용’ 등 5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북부의 문화유산을 콘텐츠산업과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고 경기북부의 문화역사 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은 “경기북부에 고양 행주산성, 연천 당포성, 파주 육계토성, 포천 반월성 등 풍부한 성곽유산이 있다”며 “기존 성곽 장소를 활용한 지역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신한대 교수는 “구도심의 ‘도시 마을’, 도시 외곽의 전통마을, 미군기지 인근 마을, 재개발지역 마을 등이 공존하는 의정부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곡선사박물관에 전시된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광현(국힘·가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북부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